-
최첨단 신소재인 `투명 전도성 순간 발열제`를 이용해 `순간온수기`를 만들어낸 라온닉스(대표 박근주)가 최근 `2015창조경제대상 아이디어·창업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기업은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가 발굴하고 육성한 신생기업이고, 포스코는 8억7천만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시상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상장과 상금 1억원을 수여했다. 박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한 창조경제센터들 중에서 가장 먼저 성과물을 낸 경우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전문가 맨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라온닉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큰 몫을 했다. 이 기업이 제작한 순간온수기는 온수탱크 없이도 코팅된 발열체에 전기를 공급하면 수 초 안에 즉각적인 발열이 일어나는데, 향후 투명 토스토기, 인
사설
등록일 2015.09.07
게재일 2015-09-08
댓글 0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대구·경북을 찾아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강조한 행보를 보였다. 박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 4월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 7차 세계 물포럼 개회식 이후 5개월만이지만 대구의 대표적인 서민경제 현장인 서문시장을 찾은 것은 대선후보 시절 선거유세 이후 3년만이다. 더구나 서문시장은 박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인 2012년 9월 이곳으로 이동하던 중 기자들에게 “창조경제가 필요한 시기”라며 `창조경제`라는 키워드를 처음으로 제시한 장소다. 대구방문이 창조경제를 염두에 둔 방문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청년일자리 창출`방안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대구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모델의 필요성을
사설
등록일 2015.09.07
게재일 2015-09-08
댓글 0
-
이산가족문제는 한반도 분단이 낳은 최대 비극이다. 그나마 8·25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따라 오는 10월 초·중순께 금강산에서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전망이라니 다행스럽기 그지없다. 통일부는 7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규모와 장소, 시기 등을 논의하는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북측이 주장하는 금강산 상봉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상봉 대상자도 작년 2월 행사 때와 유사한 남측 100명, 북측 100명이 될 전망이란다. 이번 상봉이 이뤄지면 지난해 2월 금강산에서 진행된 제19차 상봉에 이어 20개월 만이다. 올해는 남북 분단 70주년이자 한
사설
등록일 2015.09.06
게재일 2015-09-07
댓글 0
-
2008년부터 추진돼온 국가산업단지 블루밸리가 지난 4일 착공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공장용지 공급을 시작해 2019년 6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7천360억원이 투입돼 22조271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내고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조9천796억원이며 고용유발은 9만명에 가까우니 이만큼 남는 장사도 없다. 그동안 주민 이주대책과 서원 등 문화유산 처리 문제로 한때 추진이 중단되기도 했었지만, LH공사측의 성의 있는 조치와 주민들의 대승적 양보에 힘 입어 무난히 해결을 본 것도 특기할 일이다. `대충 눈속임`으로 넘어가려 하거나 `무리한 요구`로 중대 사업에 발목을 거는 일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 블루밸리 사업의 밝은 미래를 기약하게 한다. 이번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타이밍도 절묘하다.
사설
등록일 2015.09.06
게재일 2015-09-07
댓글 0
-
재산을 숨겨놓고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탈세자나 다름 없다. 미국은 탈세범에 극형까지 선고할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너무 온정적이다. 최근 `국가간 조세정보 자동교환 협정`에 한국도 가입했다. 해외에 재산을 숨겨놓고 조세를 포탈하는 범죄를 막기 위함이다. 우리 정부는 그러나 `한 번의 기회`는 주기로 했다. 10월 1일부터 6개월 간 해외 소득과 재산을 자진신고하면 가산세와 과태료를 면제해주고, 형사처벌 수위도 낮춰주기로 했다. 당근과 채찍을 병용하겠다는 뜻이다. 박명재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체납액이 많은 5개 지역 중 4곳이 서울 강남지역이었고, 세금 납부를 미루는 비율도 이 지역이 선두였다. 한국에서 제일 잘 사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체납·탈세행위가 제일 빈번했다.“있
사설
등록일 2015.09.03
게재일 2015-09-04
댓글 0
-
경북 동해안지역 지자체들이 다투어 마리나항 개발에 나서고 있다. 마리나항 개발은 요트 등 레저 선박 계류장, 식당,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레저·해양스포츠 시설을 조성해서 해양관광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함이다. 문화융성과 서비스산업으로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 분명하다. 이를 뒷바침할 법률도 마련됐는데, 그것이 `마리나항만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다. 포항시는 북구 두호동 연안에 마리나항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동양건설산업과 체결했다. 2018년까지 200석 규모의 레저용 선박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등을 갖출 계획이고, 사업비 1천946억원을 투입한다. 경주시도 감포항을 마리나항으로 본격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의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위한 중장기적 발전 가능한
사설
등록일 2015.09.03
게재일 2015-09-04
댓글 1
-
유럽에서는 “대학에 가지 않겠다”는 학생이 많아서 정부가 온갖 인센티브를 주면서 유인하는데, 우리나라는 대학에 가려는 학생이 너무 많아서 탈이다. 대학졸업장이 `필수 장식품`이고 `기본적 인간조건`이라도 된 듯하다. `가방끈`이 출세의 기본조건이 돼버린 사회의 특수성이다. 유럽에서는 학문에 특별한 재주가 있는 사람만 대학에 가는데, 한국에서는 `공부가 싫은 사람`도 대학에 꼭 가야하는 풍토다. 그래서 `졸업장 파는 대학주식회사`가 성업한다. 이런 악습을 불식시키기 위해 교육부가 칼을 빼들었다. 대학을 A급에서 E급까지 5등분해서 D급과 E급 대학에 대해서는 정부지원을 끊거나 줄인다. 자립갱생 못 하는 대학은 도태시키겠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그동안 `돈줄`을 쥐고 학교들을 통제해왔다. 국민세금 상당 부분이 `
사설
등록일 2015.09.02
게재일 2015-09-03
댓글 0
-
여당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새누리당이 걸어야 할 새로운 보수주의 노선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있다. 김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보수 정당인 새누리당은 개혁적 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포용적 보수`, `서민적 보수`, `도덕적 보수` `책임지는 보수`를 당의 기치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개혁적 보수를 주창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4대 개혁(노동·공공·교육·금융개혁)을 모두 끌어안는 한편 정치개혁의 당위성도 강조했다. 김 대표가 4대 개혁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한 데는 당이 청와대와 보조를 맞춰야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고, 그것이 곧 새누리당의 성공이라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최근 당·청 관계나 당청간 국정 파트너십에 이상 기류가 흐르는 게 아니냐는
사설
등록일 2015.09.02
게재일 2015-09-03
댓글 0
-
올해 책정된 특수활동비는 8천800억원이다.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및 사건 수사, 이에 준하는 국정활동에 소요되는 경비”이고, 국가 정보기관이 절반 가량을 사용하고, 경찰청, 법무부, 국방부, 청와대 등에도 얼마씩 돌아간다. 이 예산은 영수증조차 필요 없는 `기밀예산`이다. 정보기관이 어디에 어떻게 예산을 썼는지를 밝히는 것은 그 정보기관이 하는 일을 공개하는 것과 같으므로 기밀에 속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국회조차 이 기밀비를 받아쓴다는 것이다. 여야 원내대표가 월 200만원~400만원, 여야 국회 상임위원장이 월 1천만원 안팎의 특수활동비를 받는데, 그 중 일부는 여야 간사들의 용돈으로 나눠지고, 또 일부는 집에 가져가 생활비에 보태거나 자녀 유학비 등에 들어가기도 한다.
사설
등록일 2015.09.01
게재일 2015-09-02
댓글 0
-
포스텍, 한동대, 영남대 등 3개 지역 대학이 교육부의 `2015년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상위인 A등급을 받아 화제다.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163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벌인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서 포스텍, 한동대, 영남대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대학들의 강세 속에 100점만점 기준으로 95점이상인 A등급 34개 대학 명단에 오르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이밖에 대구·경북지역 대학 가운데서는 대구대, 대가대, 대구한의대, 위덕대, 경운대, 경일대, 동양대 등이 B등급을 받았다. 다만 경북대, 계명대가 C등급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 정원 7% 감축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은 아쉬운 대목일 뿐 아니라 전통의 지역대학으로서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을
사설
등록일 2015.09.01
게재일 2015-09-02
댓글 0
-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강을 이용한 수운(水運)이 육운(陸運)보다 번성했다. 도로사정이 좋지 않고, 교량이 발달하지 않아서 물길을 이용한 배가 더 편했다. 그래서 `강 3개가 만나는 곳`을 최고의 명당으로 쳤는데, 예천군 3강나루가 바로 그런 곳이다. 거룻배들이 모여들고 보부상들의 근거지가 되고, 금융과 상업이 발달하게 된 것이다. 사람이 모이니 장시(場市)가 형성되고, 암행어사들의 정보수집처가 되고, 과거길 선비들이 모였다. 강 위에 다리들이 놓이면서 거룻배는 점점 사라지고, 수운을 육운이 앞질렀다. `강 셋이 모이는 명당`이 명성을 잃어간 곳 중의 하나가 예천군의 3강나루이다. 그러나 예천군은 삼강나루의 옛 명성을 되살려 관광자원화 하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지금 삼강공원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국궁(國
사설
등록일 2015.08.31
게재일 2015-09-01
댓글 0
-
지방공기업이 빚더미에 올라 앉았다는 소식이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지방공기업이 내는 이자만 해도 한해에 1조원을 훌쩍 넘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방공기업 부채와 이자 실상이 적나라하게 알려지게 된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마포갑)의원이 행정자치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최근 5년간 소속공기업의 부채 및 이자액`등 경영실적을 제출받았기 때문이다. 노 의원이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각 지자체 공기업 28곳의 이자총액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총 6조9천531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지방공기업의 이자총액은 2010년 1조4천728억원에서 2011년 1조5천197억원, 2012년에는 1조5천753억원으로 올라가다가 2013년에는 1조 2천541억원, 지난
사설
등록일 2015.08.31
게재일 2015-09-01
댓글 0
-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경술국치일인 29일 안동시민회관에서 `독립군가부르기` 도내 합창 경연대회를 열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국치일(國恥日)을 모르고 지나간다. `나라 잃은 날`의 아픔을 모른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면 그 불행을 되풀이한다”는데, 어찌 그 날의 통분함을 가슴에 새기지 않는가. `한일합방조약` 제1조는 “대한제국의 모든 통치권은 일본에 영구히 넘긴다”로 돼 있다. 27대 519년을 지켜온 나라가 통째 일본에 넘어간 날이다. 한국인은 2등국민 `조센진`이 되고, “흑인의 나라에서 흑인으로 태어나는 것 자체가 불법”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신세가 된 날이 바로 `경술국치일`이다. 독립운동기념관이 광복군가 경연대회라도 열어서 국치일을 상기시키니 그나마 다행이다. 이번 대회에는 안동·영주·봉화·경
사설
등록일 2015.08.30
게재일 2015-08-31
댓글 0
-
그동안 물류기지로만 여겨져온 포항 영일만항이 머지않아 국제여객부두로 떠오르게 됐다. 새누리당 이병석(포항북) 의원에 따르면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기본 및 실시설계에 필요한 16억원이 2016년 정부 예산에 반영돼 내년부터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한다. 이 사업은 총 441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영일만항이 국제여객부두로 건설되면 국제 크루즈와 페리선을 유치해 극동 러시아, 중국 동북3성, 일본 등의 관광객을 흡수하고, 영일만항을 환동해권 및 북방교역의 거점항으로 육성한다는 포항의 야심찬 계획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아울러 국제여객부두의 연결 부두인 연안여객 부두, 해경 부두, 광석 부두 등도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져 영일만항 종합개발이 큰 탄력을 받게 됐고, 항만 배후 산업
사설
등록일 2015.08.30
게재일 2015-08-31
댓글 0
-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통큰 투자와 전역 연기 신청 장병 특별채용 계획은 항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최 회장은 그 보답 차원에서 더 큰 투자를 기울였고, 기업들에 꾸준히 투자부탁을 해온 박근혜 대통령의 뜻에 화답을 했다. 정부는 또 기업이 투자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정부와 기업이 이렇게 상생의 손을 잡았으니, 국가의 도약과 비상이 가능한 것이다. 또 이번 남북한 간의 긴박한 군사적 대치상황에서 “이런 상황에서 어찌 전역하겠는가. 상황이 끝나는 날까지 남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장병들에 대해 최 회장은 “저런 국가관을 가진 젊은이들은 우리 회사의 정신과 목표에 맞는다”며 본인들이 원한다면 최우선 채용 대상이 되게 하겠다고 했다. 대기업 취업이 바늘구멍 통과보다 어려
사설
등록일 2015.08.27
게재일 2015-08-28
댓글 0
-
“솔거미술관 개관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미술관이 곳곳에 세워져 우리의 유구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맥이 끊어지지 않게 널리 알려야 합니다” 지난 21일 경북도와 경주시에 60여년 창작해온 작품과 소장품 830점을 기증한 수묵화의 대가 소산(小山) 박대성(70)화백의 소박한 바람을 듣노라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그는 신라인으로 자처하며 경주 남산 자락에서 작업 활동에 매진해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양화가이다. 박 화백은 이번 작품기증에 대해 “6살 때부터 꿔 왔던 꿈을 오늘, 현실로 이뤄져 감격스럽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솔거미술관은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1~5전시관에서 박대성 화백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불국사 설경`을 비롯해`고대의 꽃`이라 할 신라 경주를 소재로 한 작품과 `독도
사설
등록일 2015.08.27
게재일 2015-08-28
댓글 0
-
포항시가 주최하고, 본지와 영일만검은돌장어영어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제2회 영일만검은돌장어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광장에서 열린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번 축제행사는 지역 특산물로 급부상한 영일만검은돌장어를 전국에 홍보해 관광객 유치 및 판로개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행사에서는 장어요리 전시 및 무료시식회, 수산물 깜짝 경매, 검은돌장어 구이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리며, 지역특산품 판매장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영일만검은돌장어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리 일원에서 연간 30~40여t이 잡히고 있다. 일반 장어와는 달리 색깔이 검고 빠른 물살과 돌 틈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다. 콜레스테롤 함량
사설
등록일 2015.08.26
게재일 2015-08-27
댓글 0
-
포항시 효자동에 있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올 연말까지 `돼지우리를 청소하는 로봇`을 만들고, 내년 하반기에는 메르스 같은 전염성 바이러스가 창궐할 때 병실을 소독하는 의료로봇을 개발할 것이라 한다. `로봇의사`가 수술도 하는 시대에 이 정도의 로봇은 `초보`라 할 수 있다. 미국은 25억 원을 상금으로 내걸고 `세계 로봇대회`를 열어 아이디어를 모을 생각인데,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자금을 로봇대회에 쓰자고 한다. 일본은 `로봇혁명실현위원회`를 설립해 15년간 9천4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고, 중국은 로봇산업 발달로 인해 드론 전문회사가 등장했다. 우리나라는 겨우 돼지우리 청소 로봇과 병실 소독 로봇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돈사 청소 로봇은 쓸고 닦는 장치와 소독약을 분사하는 장치가 달려 있고, `간호원
사설
등록일 2015.08.25
게재일 2015-08-26
댓글 0
-
북한의 포격도발로 인한 남북긴장상황이 남북한당국의 극적인 합의로 해소됐으나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먼저 우리 정부는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의 합의를 통해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재발 방지와 남북관계 발전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남북 합의결과에 대해 “북한이 확성기를 통한 심리전 중단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흔들림 없이 원칙을 준수하면서 회담에 임했다”며 “이번 합의는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치권도 대화를 통해 위기상황을 해소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들도 갑작스럽게 달아올랐던 전쟁위기가 진정됐다는 점에서 안도하는
사설
등록일 2015.08.25
게재일 2015-08-26
댓글 0
-
일본 아베정권은 침략의 역사를 희석시키려 한다. `침략의 정의`를 따져보자는 둥, `사과의 대물림`을 끊겠다는 둥, 위안부·노무자 강제징용 등의 악행도 외면한다. 그는 사죄를 마치 `태평양전쟁 패전후 일본 천왕의 무조건 항복선언` 쯤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역대 일본 총리들은 어떤 식으로든 사죄를 했다. 특히 하토야마(68) 전총리는 서대문형무소를 찾아가 무릎 꿇고 진심어린 사죄를 했다. 독일의 역대 총리들의 모습이 연상되었다. 아베 총리는 극우파의 지지를 업고 그들의 입맛에만 맞춘다. 최근 일본에서 놀라운 `사건`이 있었다. 아키히토 일왕이 `전몰자 추도식`에서 “대전(大戰)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앞으로 전쟁의 참화가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외국 언론들은 “일왕은 조용
사설
등록일 2015.08.24
게재일 2015-08-2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