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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반도나그네쥐 레밍은 개체 수가 급증하는 경우 집단적으로 질주하기 시작합니다.맨 앞 쥐들이 뛰기 시작하면 따르는 쥐들이 덩달아 뛰기 시작합니다. 뛰다 보면 왜 뛰는지 이유를 더 이상 묻지 않고 뛰는 일에만 열중합니다. 맨 끝에 절벽이 있어도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뛰어내리다 모두 죽습니다.디즈니에서 만든 하얀 광야(white wilderness)라는 다큐멘터리는 1958년 아카데미상을 받습니다. 레밍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포착해 화제가 되었지요.우리 사회는 유독 이런 쏠림 현상이 심합니다. 어떤 업종이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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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4.27
게재일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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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홀트메스너는 산을 오르며 사색한 생각들을 정리해 책을 씁니다. 이미 20권 이상의 책을 쓴 문필가입니다. 그의 책 ‘검은 고독 흰 고독’의 일부입니다.“가파른 암벽을 오른다. 숨이 가쁘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온몸이 마비된 듯하다. 싸늘한 텐트 속인 데도 몸에서 땀이 난다. 머리 위로 보이는 엷은 텐트 천에 서리가 엉겨 있다. 혼잣소리를 질러 보지만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나를 둘러싼 공포가 온몸으로 느껴진다. 무서움 때문에 계속 소리를 지르고 싶다.”저는 한때 히말라야 등반하는 산악인들을 보면서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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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4.26
게재일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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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산에서 살다시피 한 베테랑이 새로운 등정을 위해 배낭을 꾸릴 때마다 눈물을 흘립니다. 왜냐고요? 무섭기 때문입니다. 공포감에 장비를 풀고, 다시 눈물 흘리며 장비를 꾸리는 일을 반복합니다.라인홀트메스너. 오스트리아 출신 산악인입니다. 그는 단지 산을 정복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철학자며 예술가입니다. 자연을 정복하거나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랑 삼아 산에 오르지 않습니다. 순수하게 산이 좋아서, 산을 오르면서 벅차오르는 희열을 느끼기 위해서 정상에 올랐을 때만 누릴 수 있는 감격이 기뻐서 산을 오르지요.메스너는 최소한의 장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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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4.23
게재일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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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리더십이란 연주자들에게 내 아이디어와 음악적 해석을 따라오게 강요하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어느 날 생각해 보니 그게 아니에요. 지휘자는 아무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소리는 연주자들이 만드는 거죠. 그러면 내 뜻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연주자의 힘과 열정, 사랑을 끌어내야 한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잰더는 이렇게 말합니다. “진정한 리더십의 실현은 측정의 세계에서 가능성의 세계로 이동할 때 가능합니다.” 측정의 세계란 사람들을 경쟁시키고 등급을 매겨 이긴 자들에게 자원을 제공한다는 논리이죠. 대부
칼럼
등록일 2020.04.22
게재일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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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스위스 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광양자설, 브라운 운동 이론,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해 당시까지 지배적이었던 갈릴레이나 뉴턴의 역학을 뒤흔들었고 종래의 시간, 공간 개념을 근본적으로 변혁시켰습니다. 철학 사상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어느 날 제자들이 묻습니다. “선생님의 학문적 업적을 스스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아인슈타인은 생각에 잠기더니 컵에 손가락을 살짝 담갔다가 꺼냅니다. 물 한 방울이 책상 위에 또르르 굴러 떨어집니다. “내 학문은 바로 이 물 한 방울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제자들이 다시 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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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4.21
게재일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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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한 편을 외우고, 신나서 또 한 편을 외우고 이렇게 꾸준히 시를 읊조리다 보니 어느새 50편, 100편을 암송합니다. 400편을 암송하자 시를 외우는 게 그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 무료할 시간이 없습니다. 불면증도 사라집니다. 침대에 누워 시를 외우다 보면 스르르 잠들곤 하지요. 화가 나고 감정의 기복으로 힘들 때도 시를 따라 평화로운 별을 산책하노라면 어느새 마음의 평화를 누립니다. 그의 이름은 문길섭. 광주에서 소공연장을 운영하는 문화인입니다. 시를 외우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노력인지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하늘이 짙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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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4.20
게재일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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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을 걸으며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남자가 있습니다. 숲 속 향긋한 바람이 귀를 스칩니다. 그가 중얼거리는 소리에 귀 기울여 봅니다.“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그렇군요. 이 남자는 시를 읊조리며 걷는 중입니다.“저는 마음이 산란할 때면 숲길을 찾습니다. 그냥 걷는 게 아니라 시를 읊조리지요. 물론 외우고 있는 시입니다. 걷지만, 시를 외우는 동안 가슴엔 바람이 불고 시냇물이 졸졸 흐릅니다. 여름이면 더위를 사라지게 하고 겨울이면 시 한 편이 모닥불을 지펴주지요. 슬플 때는 한없는 위로가 시로부터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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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4.19
게재일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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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들 때 심심하다는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이불에 나란히 누워있는 4남매에게 엄마는 매일 이야기를 지어 들려줍니다. 방귀 공주, 코피 공주 등 즉흥적으로 지어낸 이야기에 아이들은 까르르 넘어갑니다.“자연은 나를 살아가게 하는 터전이다.” 아이가 노트에 적은 글귀입니다.아이의 이름은 전이수. 이미 그림책을 세 권이나 쓴 꼬마 작가입니다. 제주의 자연을 만나면서 이수의 감성은 날마다 꽃피우고 있지요. 철학적인 사고, 뛰어난 감수성, 문학적 구성 능력 등 이수는 끝없는 잠재력으로 세상을 그려내고 있습니다.“아이가 글도 쓰고 그림도
칼럼
등록일 2020.04.16
게재일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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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사냥꾼은 사냥감을 찾아 헤매지 않습니다. 인내하며 사냥감이 스스로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줄 알지요. 소리치며 뛰어다닌다고 사냥감이 나타날 일은 없습니다.우리 내면도,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속도를 늦추고 삶의 매 순간을 구석구석 느끼기 위한 주도적 선택을 할 때 내면의 진정한 보석들이 두 눈에 반짝이기 시작하고 귀에 천상의 소리가 들려오는 법입니다.한 꼬마가 있습니다. 도시 생활이 아이들에게 금지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엄마 아빠는 제주로 이주할 것을 결심하지요.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고 놀고 소리칠 수
칼럼
등록일 2020.04.15
게재일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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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시집은 100만 부가 넘겨 팔립니다.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 / 문을 열어 주었지 / 그랬더니 햇살까지 따라와 / 셋이서 수다를 떠네 / 할머니 / 혼자서 외롭지 않아? / 바람과 햇살이 묻기에 / 사람은 어차피 다 혼자야 / 나는 대답했네 / 그만 고집부리고 / 편히 가자는 말에 / 다 같이 웃었던 오후책은 생각을 깊게 만듭니다. 위대한 책은 생각을 넓게 확장시키지요. 글을 쓸 때는 오히려 생각이 우리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글쓰기의 첫 관문은 생각의 검열관 죽이기입니다. 말이 말하게, 글이 글을 불러오게 해야 합니다.라
칼럼
등록일 2020.04.14
게재일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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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말, 글은 머리(head)로 쓰는 게 아니란다. 마음(heart)으로 쓰는 거지. 먼저 그냥 키보드를 두드려. 생각을 글로 쓰는 것이 아니야. 글이 글을 쓰게 하는 거라고. 생각은 나중에 글을 고칠 때(rewrite) 하는 거란다.”짧지만 강렬한 장면입니다. 이 장면을 3분쯤 보여주고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죠. 저 역시 작가로 데뷔하고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할 때, 자말과 포레스터의 이 대화에서 큰 충격을 받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 대목을 강조합니다.사람들이 글쓰기에 대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생각을 잘 정리하고 그 생각을
칼럼
등록일 2020.04.13
게재일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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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쓰는 거예요. 생각을 정리한 다음 글을 쓰려 하지 말고 글이 글을 쓰게 해 보세요.”생각학교 ASK에서 제가 글쓰기 수업을 할 때는 늘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말로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잠깐 화면을 켜고 비디오 클립을 보여줍니다. 숀 코너리 주연의 영화 ‘파인딩포레스터’ 한 장면입니다.뉴욕의 한 건물에 은둔해 사는 대 작가 윌리엄 포레스터가 동네에 사는 흑인 소년 자말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어려운 형편에도 농구 장학생으로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말이 우연한 기회에 포레
칼럼
등록일 2020.04.12
게재일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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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의 글은 미사여구로 치장한 동화가 아닙니다. 강아지 똥처럼 낮고 비천한 삶이지만 씨앗을 품고 온 세상을 자유롭게 날아다닌 민들레 홀씨 같은 글입니다. 권정생은 글 안에서 완전한 자유를 경험합니다.미국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나 랄프 왈도 에머슨이 있다면 우리 대한민국에는 권정생, 이오덕 두 분 아름다운 선생이 있습니다.2년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의 예언은 보기 좋게 틀렸습니다. 2007년까지 70년을 글과 함께 살아온 권정생은 90편의 작품을 남깁니다. 그의 장례식에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명사가 몰려오자 동네 사람들은 큰
칼럼
등록일 2020.04.09
게재일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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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이 조금 회복한 사내는 무언가 하고 싶어집니다.어린 시절 주일마다 이야기를 들려주던 눈빛 맑은 청년을 기억합니다. 그가 들려주던 이야기처럼 아름다운 동화를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싹틉니다.글쓰기라고는 배워 본 적 없습니다. 그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아픈 몸을 달래 가며 한 줄 한 줄 씁니다.작품을 완성하면 신춘문예에 응모합니다.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탈락 후 전달해 주는 심사평을 스승 삼아 자신의 글을 다듬습니다. 그런 숱한 노력 끝에 죽음과 싸워가며 쓴 이 남자의 동화 한 토막, 결말 부분에 이런
칼럼
등록일 2020.04.08
게재일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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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향기로운 삶의 기초는 ‘올바름’입니다. 요즘 생각학교 ASK에서는 플라톤의 ‘국가’를 토론 중입니다. 소크라테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올바름’에 대해 설명합니다. ‘국가’를 정치학에 관한 책으로 오해하지만 실은 개인의 자유롭고 행복한 삶아 ‘올바름’에 기초해야 한다는 고찰입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여러 정체(politeia)를 비유로 설명합니다.1937년 일본 도쿄.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소년이 있습니다. 빈민가에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자랍니다. 해방이 되자 먹고살 길을 찾아 귀국합니다. 경북 청송군 현서면에
칼럼
등록일 2020.04.07
게재일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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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1대 왕 중종은 몸이 약했습니다. 왕의 건강을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던 왕실은 순창 지역에 122세의 장수 노인이 있다는 소식이 궁중까지 올라옵니다. 왕실은 예조에서 똑똑하다고 알려진 김시원을 뽑아 순창으로 내려 보냈지요. 노인의 아들 마행곤(馬行坤)은 세 가지 수수께끼를 풀면 장수 비결을 알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첫째 할머니가 아침에 가장 먼저 드시는 것은? 둘째 할머니가 육종(암)에 걸린 적이 있는데 이를 치료한 약은? 셋째 가족들이 매일 할머니에게 가져다 드리는 것은?천재 김시원은 1, 2번 문제를 쉽게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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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4.06
게재일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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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킨트의 단편 ‘비둘기’는 주인공 조나단 노엘이 30년 넘도록 단순한 삶을 반복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매일 정한 시간에 일어나 씻고 8시 15분까지 출근하죠. 은행 경비원입니다. 중요한 업무는 출근하는 지점장 뢰델씨에게 인사하는 일입니다. 노엘은 단조로움 그 자체를 삶의 중요한 가치로 여깁니다. 메마른 삶이지만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며 지속하는 것이 노엘의 인생 목표입니다. 이 루틴이 깨지면 그 순간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습니다.조나단 노엘은 어느 날 출근하려 집을 나섰는데 복도에 비둘기 한 마리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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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4.05
게재일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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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굳어 있지 않고 쉽게 변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용어가 뇌의 가소성(可塑性)입니다. 후천적 사고로 인해 시력을 잃은 장애인의 경우에는 시력을 잃은 즉시 청력이나 후각이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뇌 가소성 증거로 특히 많이 알려진 내용은 해마의 크기 변화입니다. 런던은 도로가 복잡하기로 유명하지요. 런던의 택시 기사들은 버스 운전사들보다 뇌 기억 저장소인 해마가 월등하게 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정 구간을 반복적으로 운행하는 버스 기사와, 손님이 탈 때마다 가장 빠른 길을 머릿속으로 활발하게 뇌를 사용해 순식간에 노선을
칼럼
등록일 2020.04.02
게재일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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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리버맨은 폴란드 사람으로 27세에 미국을 밟았습니다. 영어를 단 한마디도 할 줄 몰랐으며 가진 것은 6달러와 조그만 손가방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저축한 덕분에 부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풍요로워졌습니다. 70세가 넘어서야 그는 해 오던 일을 멈추고 조용히 여생을 보내리라 마음먹었습니다. 매일 노인 학교에 나가 친구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거나 체스를 두었습니다.어느 날 해리는 노인 학교에 나갔으나 마침 체스 상대자가 병이 나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리는 그냥 멍하니 햇볕을 쬐며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 한 젊은이가 지
칼럼
등록일 2020.04.01
게재일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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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러햄 링컨은 대통령이 되자 내각 구성을 위해 각료들을 선택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비서관에게서 한 사람을 추천받았습니다. 그 사람 이름을 듣자 링컨은 그 자리에서 거절했습니다. 이유를 묻자 링컨이 의외의 말을 했습니다. “나는 그 사람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소.”비서관은 기가 막힌 표정으로 반문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책임이 없지 않습니까? 얼굴이야 부모가 만들어 준 것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닌가요?”링컨이 말했습니다. “아니오. 뱃속에서 나올 때는 부모가 만든 얼굴이지만 그다음부터는 자신이 얼굴을 만드는 겁니다
칼럼
등록일 2020.03.31
게재일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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