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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25%로 올렸다. 금통위는 10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3.25%로 올렸다. 연속 두달째 동결 이후 석달만의 인상이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격월로 인상되면서 2008년 12월 이후 2년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연 3.0%대로 올라선 뒤 지난 5월까지 연속 두달째 동결됐다. 대내외적으로 경기둔화 조짐이 일고 있고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하고 있는데도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물가의 근간인 `근원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준금리를 올려 가계부채 이자상환 부담이 늘어나더라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면 가계부채 총액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한국경제 전
금융
등록일 2011.06.12
게재일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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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9일 내놓은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439조8천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3천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 4조1천억원이 늘어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한은은 지난달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끼면서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담보대출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93조7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4천억원 늘어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모기지론 양도를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2조5천억원이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집단대출이 부진했으나 낮은 대출금리 수준과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 등으로
금융
등록일 2011.06.09
게재일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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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이용실적이 2년 만에 감소했다. 경제성장이 주춤해진 데다 당국의 억제 정책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133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조7천억원(2.0%) 줄어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카드론이 5.7% 줄었고,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도 1.6%와 2.6%씩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이용실적 증가율도 7.2%로 지난해 4분기보다 2.3%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자산은 지난 3월 말 75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천억원(0.3%) 감소했다. 반면 체크카드 이용은 늘어 1분기 이용실적이 15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4천억원(2.6%) 증가했다. 금감원 여신전문감독국 이준수 팀
금융
등록일 2011.06.09
게재일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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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는 7일 은행회관에서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유-보금자리론 취급기관을 이들 4대 시중은행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기업은행과 삼성생명 두 곳에서만 유-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다음 달 18일부터는 4대 시중은행 외에 경남, 광주, 대구, 부산은행 등을 통해서도 유-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있다. 유-보금자리론은 최저 연 4.6%의 저금리로 주택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기고정금리형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로 작년 6월21일 출시 이후 5만1천여명의 고객이 이용했다. 이 대출 상품은 금융기관을 방문할 필요없이 인터넷을 통해 대출 신청 및 상담이 가능하며, 저소득 무주택 가구에는 최저 연 3.6%의 대출금리가 적용될 수 있다. 협약식에는 조용병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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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7
게재일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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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는 2일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포인트를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과 활용법을 소개했다. 다음은 협회가 소개한 주의사항과 활용법. △적립률 높은 신용카드 사용하기=신용카드 포인트는 보유한 카드의 종류와 사용처, 전월 카드이용실적 등에 따라 적립률이 다르다. 자신의 소비패턴에 적합한 신용카드를 몇 장 선택한 뒤 결제할 때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포인트 자주 확인하기=자신의 신용카드 포인트가 얼마나 적립돼 있는지 알고 있어야 결제금액과 비교해 포인트 사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 ARS, 이용대금명세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처 꼼꼼히 확인하기=사용처가 현금과는 달리 한정돼 있어 사용처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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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02
게재일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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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경북동해안지역의 여신과 수신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2011년 3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신이 전월대비 1천196억원 늘어난 17조1천1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예금은행이 소폭 증가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은 타지역 일부 상호저축은행의 영업정지에 따른 악영향이 완화되면서 증가세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기관의 여신은 전월대비 744억원 늘어난 13조3천65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예금은행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비은행금융기관도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3월말 현재 경북동해안지역 예금은행의 수신잔액은 7조4천907억원으로 전월대비 360억원 증가했다. 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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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5.30
게재일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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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는 원리금분할상환 방식 장기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6월에도 현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30년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유-보금자리론 기본형의 금리는 연 5.0~5.45%이며, 대출 초기 기본형보다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유-보금자리론 혼합형은 연 4.6~5.05%가 적용된다. 부부합산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적용되는 유-보금자리론 우대형의 경우 최대 1%포인트의 금리 할인을 통해 최저 연 3.6%의 고정금리로 10년간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금융
등록일 2011.05.26
게재일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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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오는 24일까지 1년제 지수연동예금인 `Rich 지수연동예금` 3종을 한시 판매한다.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 상품은 만기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11-11호~13호로 나눠 판매된다. 11-11호의 경우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기만 하면 연 7.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1-12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상승하기만 하면 연 6.4%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두 상품 모두 원금이 보장된다. 또 11-13호는 장중 포함 2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최고 연 17.2%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장중 포함 20%를 초과한 경우에는 연 4.5%로 금리가 조기 확정되며, 하락 시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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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5.15
게재일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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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290조원선을 돌파했다. 저축은행은 부실논란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때문에 2개월 연속 수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내놓은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은 4월 말 잔액 기준 436조6천억원으로 통계 집계 사상 최대규모였다.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3월 1조7천억원에서 지난달 2조5천억원으로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대출가산금리 인상 및 신규 상품 출시 등 은행의 대출확대노력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환원 이전 신청분 취급 등으로 전월보다 2조9천억원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4월 말 잔액도 최대 규모인 292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기업대출은 전월보다 대기업 대출이 6조5천억원,
금융
등록일 2011.05.12
게재일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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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신용카드 고객들은 카드 사용 때마다 해당 결제대금은 물론 그달의 누적 사용액까지 문자알림서비스(SMS)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4일 “현재 모든 카드사는 개별 카드 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회원들에게 문자로 알려주고 있다”면서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개별 사용내역과 함께 해당 월(月)의 누적 사용액까지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카드의 부정사용을 막고,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카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드 고객들은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0월0일 00카드 승인 000원, 누적 이용금액 0000원`이라는 문자를 받게 된다. 서비스 대상은 희망고객에 한하며, 서비스 시행에 앞서 반드시 카드 소지자들의 신청과
금융
등록일 2011.05.04
게재일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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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5월 한 달 동안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다. 2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배재수)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연합회,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과 함께 경북동해안지역의 동전교환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교환운동에는 외화를 제외한 모든 동전이 해당되며, 포항본부를 비롯한 금융기관(은행·새마을금고·신협·저축은행·우체국 등)에 설치된 동전교환창구를 통해 동전을 지폐로 교환할 수 있다. 동전교환 시 남게 되는 1천원 미만의 동전은 고객의 희망에 따라 동전교환 창구에 마련된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모아 해당 금융사에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윤경보기자
금융
등록일 2011.04.28
게재일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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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의 연일 최고가 기록을 갱신과 관련, 기관투자자는 웃고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계좌 수익률은 우량주나 기관투자의 호실적에 비해 보합세이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포항 지역의 한 증권사에서 유망 업종인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의 우량기업에 1억원을 투자한 A씨는 6개월여 만에 50% 이상의 수익률을 남겼다. 증권사 관계자는 A씨가 자문사랩 포트폴리오를 하루 전 분석해 소수종목에 집중 투자했으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시황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개인투자자인 B씨의 경우 투자 자본이 많지 않은 관계로 중소형주와 코스닥주 등의 저가주를 공략했지만 수익이
금융
등록일 2011.04.27
게재일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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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최고가 행진을 펼치자 시중금리가 오름세(채권값 하락)를 보이면서 시중은행들의 대출과 예금 금리가 소폭 올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80~6.14%에서 이날 4.81~6.15%로 상향 조정됐다. 하나은행도 전날 CD 연동 주택대출 금리를 연 5.29~6.79%로 지난 주말보다 0.01%포인트 올렸다. 외환은행의 CD 연동 주택대출 금리도 전날 연 4.83~6.58%로 지난 22일보다 0.01%포인트 인상됐다. 은행들은 최근 CD 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이같이 대출 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91일물 CD 금리는 지난 22일 연 3.41%로 10거래일만에 처음으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또 최근 시중금리가 오름세를
금융
등록일 2011.04.26
게재일 20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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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의 2월 중 금융기관 수신은 감소한 반면 여신은 증가했다. 2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2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2월 말 지역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6조9천968억원으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예금은행의 수신이 전달에 비해 1천257억원 증가했으나,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이 1천670억원 줄어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13조2천912억원으로 전월보다 268억원 증가했다. 이는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이 전달 98억원 감소한데 이어 지난 2월도 80억원이 줄었으며, 예금은행의 증가폭도 지난 1월 1천548억원이 증가한 것에 비해 348억원이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금융
등록일 2011.04.26
게재일 20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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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최근 발생한 전산장애로 인해 거래내역이 삭제되는 등 장애가 발생한 것과 관련, 데이터 가운데 일부를 찾아내지 못해 완전히 유실될 수 있음을 공식 인정했다. 또 농협은 이달 말까지 거래내역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되 복구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손해는 농협이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농협정보시스템 대표는 22일 오후 브리핑에서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이용은 시스템상에만 저장되고 종이로 안남아 검증이 어렵기 때문에 완전복구에 다소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관련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시스템을 복구했지만 거래내역 명세를 일부 찾아내지 못해 잔액이 서로 맞지 않는 등 데이터간 정합성에 문제가 있어 서비스를 아직 오픈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데이터를 완전 복구하지 못해
금융
등록일 2011.04.24
게재일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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