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는 고졸 출신 신규채용 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여 2013년까지 15.4%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28일 정부의 학력차별 철폐와 사교육비 문제 해소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업계와 공동으로 고졸 채용 비율을 2010년 4.7%(134명)에서 올해 8.8%(293명), 내년 13.2%(362명), 2013년 15.4%(408명)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투협은 금융투자 업무에 적합한 예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교육청과 연계해 현재 3개교와 추진중인 특성화고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투협은 또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방학 중에 인턴제를 지원하고, 금융투자교육원을 통해 자격증 취득 집중과정과 온라인 교육과정 교육을 무료로 실시키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