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행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이나 올해 6월·9월 모의평가보다 쉬운 것으로 평가됐다.국어영역 문제를 분석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윤상형 영동고 교사는 "지난 수능과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약간 쉽게 느껴지는 수준"이라며 "(그간) 수능 국어영역의 난도를 상승시킨 것이 독서 영역이었는데 지문 길이가 적당하고 어려운 개념이 출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오수석 소명여고 교사 역시 "전년도 수능, 올해 모의평가와 흐름이 유사하게 출제돼 이에
경북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과 자가격리 대상 3명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했다.3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밤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 1명이 병원 시험장으로 지정된 포항의료원에 이송돼 이곳에서 시험을 치른다.자가격리 대상 3명(김천·안동·경주 1명씩)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했다.광고또 시험장 입실 때 발열 등 증상을 보인 수험생 11명은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경북 시험장은 73개(892개 시험실), 응시 인원은 1만9천841명이다.
에스포항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의 '201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 최상위인 A등급을 받았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전국 399개 응급의료기관 운영을 평가해 최근 결과를 발표했다.에스포항병원은 응급실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으로 A등급을 받았다.박기현 에스포항병원 응급실장은 "에스포항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높은 수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실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임신부 및 신혼부부 검사를 오는 16일부터 예약제로 다시 운영한다.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시행하며, 검사 항목은 빈혈, 간·신장기능, 매독, 콜레스테롤,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등이다. 여성은 풍진항체검사(IgG/IgM)와 난소기능검사(AMH·항뮬러관호르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남·북구보건소(남구 054-270-4206, 북구 054-270-4256)로 하면 된다. /김민정기자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2주 이내 일반인 대상 대중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자인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소장은 이날 "앞으로 2주 이내에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州)에서 대중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백신을 생산하는 러시아 제약사의 공급량이 갈수록 증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대중 접종용으로 50만 회 분량이 공급될 것이며, 12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오늘 멜라니아와 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리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를 극복할 것이다"라고 확진 사실을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측근 가운데 한 명인 호프 힉스 보좌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한 뒤 검체 검사를 받고 격리 중이었다. 격리 사실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던 호프
추석 연휴 첫날이자 수요일인 30일 귀성객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목천부근∼남이분기점 부근 29㎞ 구간을 비롯해 반포∼서초, 신길분기점∼수원, 화덕분기점 부근∼비룡분기점 등 합계 길이 47㎞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서울 방향은 달래내부근∼반포, 기흥∼수원 등 합계 길이 1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 부근∼송내, 서울분기점∼자유로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9.30∼10.4)가 올 가을·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기간 이동이 많아지고 밀집 가능성이 높아지는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서 가을·겨울철 재유행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강 차관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이른바 '트윈데믹'(twindemic)을 막기 위해 정부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남반구의 상황과 현재까지 우리나라 상황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최고령 확진자인 104세 여성이 완치 판정을 받고 15일 퇴원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그는 5월 13일과 14일 이틀 연속 음성 반응이 나와 입원 두달여만에 퇴원수속을 밟았다.감염병 전담병원인 포항의료원(원장 함인석)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던 최모(104) 할머니가 완치돼 퇴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의료진과 직원 20여명은 환자의 퇴원을 축하하며 꽃다발을 전했다. 할머니는 의료진 한 명 한 명 손을 잡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지난 3월 8일 경산 서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는 2일 시공사인 주식회사 건우 등 업체 공사 관련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중이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화재 당시 현장에 안전관리자 배치를 비롯한 안전관리 조치를 이행했는지 확인하고 있다.지난달까지 공사 업체 관계자 6명과 목격자 11명 등 28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핵심 관계자 15명에 대해서는 긴급 출국금지 조치했다.경찰은 현재 출국금지한 핵심 관계자들 위주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화재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건축주인 주식회사 한익스프레스와 시공사 건우, 감리업체,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지난달 30일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지역발생 0명'을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6명 증가해 총 1만78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15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는 4일 연속 10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신규 확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를 사실상 멈춰 세우면서 발생한 경제적 충격파가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을 고민에 빠뜨렸다.미국에서는 코로나19 이후로 4주 연속 실업수당 청구가 잇따르는 등 실업대란이 현실화하는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3단계에 걸친 경제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경제 없이는 건강도 지킬 수 없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지침을 발표하면서도 지침을 따르는 시점은 각 주(州) 정부가 정하도록 했다.'미국의 재개'라고 명명
중3·고3부터 온라인으로 개학한 9일 중3·고3 학생의 99%가 원격수업에 정상적으로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중3은 44만3천512명, 고3은 47만3천174명으로 중3·고3을 합쳐 91만6천686명이다.이 중 98.8%인 90만5천395명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원격수업에 출석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교사들에게 보고받아 취합한 수치다.교육부는 결석한 1만1천291명에 관해서는 "각 학교에서 원인을 파악 중이며,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정확한 결석 원인은 다음 주께
"EBS 서버까지 다운됐었잖아요. 원격수업이 제대로 될지 불안할 수밖에 없죠. 한 달만 더 일찍 발표됐으면 아이들한테 더 좋은 원격수업을 제공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워요."충북의 한 중학교 교사는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임기응변식으로 이뤄진 것 같아 학생들에게 미안할 뿐"이라며 "정부가 인프라 안정화에 더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9일 전국 중·고등학교가 고3·중3부터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16일에는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 4∼6학년이 원격
정부가 올해 3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이에 따라 직장가입자를 기준으로 본인부담 건강보험료가 4인 가구는 23만7천원 이하인 경우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3일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으로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 원칙을 정해 발표했다.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는 본인부담 건강보험료를 활용해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지급금액은 4인 가구 이상 기준 100만원이다.구체적으로는 신청 가구원에 부과된 올해 3월 기준 본인부담 건강보험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5만명을 넘어서 치명률이 5%에 달해 ‘코로나19 공포’가 더욱더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누적 확진자 수도 1만명을 돌파했다.3일 세계 통계전문 사이트 월도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 204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만9551명이 추가돼 모두 101만505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만3167명으로, 치명률은 5.2%를 기록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정부가 추가 개학 연기 후 원격수업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수능이 2주 연기되는 등 대입 주요 일정도 변경되자 고3 수험생들은 혼란스러운 모습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앞선 세 차례 개학 연기로 이미 한 달 가까이 '수업 공백'이 생겨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고3 학생들은 추가 개학 연기와 이후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이 대입 준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불안을 호소했다.교육부는 다음 달 9일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원격수업을 토대로 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겠다고 31일 발표했다.신학기
4월 1일 0시부터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출발지와 국적에 관계없이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약 40%가 해외에서 유입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 둔화를 위해 정부가 내놓은 고강도 조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최근 해외 여러 국가에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해외유입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4월 1일 0시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에게는 내외국인 모두 2주(14일)간의 자가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이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이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의 새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도 대거 실리게 됐다.일본 문부과학성은 24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에 이런 내용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서면 보고했다.검정에 합격한 일본 사회과 역사(7종)·공민(6종)·지리(4종) 등 3개 과목, 총 17종의 교과서에는 모두 일본 정부의 시각이 담긴 독도 관련 기술이 들어가 있다.직전인 2015년 중학교 교과서 검정을 통과한 현행 역사·공민·지리 교과서 18종 중에 '한국의 독도 불
정부가 국내와 해외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볼 때, 국내에서의 코로나19의 유행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유행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국내에서도 요양병원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감염력이 강하고 전파 속도가 빠른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코로나19의 유행과 확산이 상당 기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는 "요양병원, 요양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