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6일 개헌에 대한 입장을 정리,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없애려면 지방분권이 필요하고 권력구조 분산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문재인 정권의 6·13 지방선거와 개헌을 동시에 실시하자는 주장은 지방선거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개헌 물타기를 통해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함에 불과하다”며 “이는 지방선거에서 정권심판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덜고 정치이익에만 급급한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개헌에 대한 방향성은 올바른 접근을 위해 국민이 개헌에 대한 판단을 보다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태기자
남한과 북한은 4월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했다.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의 수석특사로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브리핑을 통해 6개 항에 이르는 특사 방북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특히 북한은 비핵화와 관련,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 이어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했다. 남북은 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알려지자 대다수 국민들의 입에서 나온 일성이었다.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이란 핵폭탄급 악재가 터진 6일 정치권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들었다. 특히 3개월 남짓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지각변동에 가까운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 확실시된다. 이미 여권 일각에선 여권의 지지율 고공행진 속에 지방선거에서 `9+α`의 압도적 승리를 기대했던 목표가 큰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충남지사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들은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 대다수 후보들이 `포스트 안희정`을 자처하며 안 전 지사의 성과를 치켜세우며 계승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혀왔기 때문이다. 충남지사 도전에 나서 여론조사상 수위를 달려온
영덕군은 현재 설계 중인 영덕~삼척 철도 영해·병곡역사의 규모 변경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영덕군 박현규 안전재난건설과장과 강관홍 토목담당은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 본사를 방문, 동해안 지역의 특수성, 포항~영덕 철도 이용객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영해·병곡역사의 규모변경을 요구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영덕~삼척간 철도역사 건설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역사 규모는 지난 타당성 조사에서 산정한 이용객 수를 근거로 정했고 2019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타당성 조사에서 반영되지 않은 지역 특수성, 성장 가능성 등을 강조하며 영해역과 병곡역사 설계에 이런 점들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현재 무인역인 병곡역은 피서철 철도 이용객을 충분히 수용할 수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는 지난 4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안상섭 박사의 경북 미래교육 보고서`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안 후보는 저서를 통해 현재 경북 교육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및 해결 방안과 함께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경북 교육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안 후보는 특히 4차 산업 혁명과 미래교육, 배움이 행복한 학생,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열정으로 가르치는 선생님,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 교육 본질에 충실한 교육 행정에 관한 내용을 교육 전문가적 입장에서 풀어냈다. 안 후보는 “이번 출판기념회는 제가 그리고 있는 미래 경북교육의 청사진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현재의 경북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앞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오는 7일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외교·안보 등 국내 정치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회동에 부정적이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5일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여야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오는 7일 청와대에서 회동하기로 했다. 대통령 초청에 여야 5당 대표 모두 참석하기로 했다”며 “이번 회동에서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폭넓고 심도있는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석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한국당 홍준표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다.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체제인 바른미래당은 두 대표 중 한명이 참석할 예정
김관용 경북지사의 정치적 몸값이 오르고 있다. 3선 경북지사로 임기를 4개월도 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레임덕으로 도정 누수현상을 우려해야 할 시점에 오히려 몸값이 크게 상승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6·13지방선거에서 차기 경북도지사를 목표로 뛰고 있는 주자들이 거의 다 김 지사의 도정철학을 이어받겠다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최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농민사관학교 개강식에는 4명의 자유한국당 지사후보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참석후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김 지사의 손을 잡으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정성어린 애정공세를 펼치기에 바빴다. 박명재 의원은 “경북농민사관학교는 경북농업의 희망이자 미래로 김관용지사 12년 도정에서 가장 성공한 업적
■남구청장 박일환 대구시의원이 5일 대구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구민 여러분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며 “공공조직과 민간조직을 거치며 다져온 성숙된 경영 역량으로 남구를 `오늘을 따뜻하게!`, `미래를 행복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구 발전을 위해 △도심형 주택개량 사업 확대 △사시사철 공연이 넘치는 문화적인 도시 건설 △친절한 남구 건설 △수성구에 버금가는 명문고 육성 △옛 명품남구 명성 회복 △앞산 명산화와 신천개발을 통해 살기 좋은 남구 건설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남구는 돈이 없고, 땅도 없어서 경영하기 매우 어렵다고 하지만 올바른 비전과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한다면 남구를 보다 잘사는 지역, 보다 행복한
경북도 교육감 예비후보인 임종식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지난 4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임종식의 따뜻한 교육이야기` 다섯 번째 북 콘서트인 이날 행사는 일요일 오후 시간(3시)임에도 400여 명의 독자가 참여해 경북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고 소외계층의 교육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육에서 소외되고 있는 장애학생의 부모님과 다문화 가정 학생의 어머니가 패널로 출연해 힘들고 솔직한 이야기, 특히 자녀교육의 애로점을 호소하며 지자체와 교육 당국의 관심과 배려를 촉구했다. `임종식의 따뜻한 교육이야기`는 수필형식의 에세이집으로 일상적인 글과 사진을 통해 그가 평소 생각하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철학과 삶을 바라보는 인생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원협의회는 5일 상주문화회관 4층 소공연장에서 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당협 소속 당연직 위원인 4개 시군 단체장과 도의원, 시군의원, 운영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안건은 상주.군위.의성.청송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박영문 특보를 자유한국당 당규에 따라 당협위원장으로 최종 선출하는 것이었다. 참석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선출된 박영문 당협위원장은 “정말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며 “보수의 가치를 올바로 정립하고, 혁신과 통합의 새로운 정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주시의회 무소속 의원 11명 전원이 이날 자유한국당에 재입당 및 복당했다. 재
자유한국당이 공천신청을 앞두고 출마자들이 대혼란을 겪고 있다. 우선 한국당은 기초·광역 의장 출신들의 같은급 출마(기초의원→기초의원, 광역의원→광역의원) 제한을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5일 “기초·광역 의회 의장을 지낸 분이 (6월 지방선거에서) 같은 선거구에 같은 급으로 출마하는 것은 안 된다”고 선언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것은 마치 국회의장을 지내고 다시 국회의원을 하려고 하는 것과 똑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초의회 의장을 한 인사는 광역 의원에 출마하고, 광역의회 의장을 했으면 바로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라는 것이다. 예컨대 대구시의회 의장인 인물이 다시 대구시의원 공천 신청을 해선 안 되고 소속된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광림(안동·사진) 의원은 5일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경북은 농업 인구수 전국 1위, 경지 면적 전국 2위일 정도로 대표적 농업 중심 지역이지만 23개 시·군 중 16개 지역이 인구소멸 위험에 처해 있어, 경북의 근간인 농업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크다”며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력과 기술 개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창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우선, 농촌에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농업연수제`를 도입할 것이다. 연수제를 통해 농촌에 부족한 일손을 메우고 외국인에게는 우리의 선진 농법을 전수할 수 있다”며 “경북 지역의 경우 시도별 농업분야 외부 고용인력 수요조사(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사진) 의원은 5일 “택시수요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경북의 택시 수는 현재 법인 3천325대, 개인 6천930대 등 총 1만255대로 이중 34%에 달하는 3천536여대가 초과 공급되어 택시업계의 불황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택시감차를 위한 국비의 획기적인 증액 △택시감차 보상재원 확보를 위한 개인택시연료(LPG) 부가세 감면 추진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및 통신비 지원 △택시운송 종사자 처우개선 등으로 택시업계 불황극복 지원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택시를 감차할 경우 실질적으로 법인택시는 대당 2천500만원, 개인택시는 대당 6천만원 수준의 보상이 필요하지만, 정부의 보상기준은 이에 턱없이 부족한 1천300만원에 불과해 현실적
자유한국당 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지역의 심각한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개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간 공개 토론을 제의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식수문제는 촌각을 다투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하루도 늦출 수 없어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며 “대구시장 후보들은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4명이 한 자리에 모여 식수 문제에 대한 토론을 벌여 대구시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토론 제안 이유를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경북도지사 선거 공천 신청을 마친 자유한국당 이철우(김천·사진) 의원이 `발로 뛰는 현장도지사`를 기치로 본격적인 `경주대첩`의 시동을 걸었다. 이 의원은 오는 10일 경주 용강동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사)경북관광진흥원과 함께 `경북지역 문화관광 진흥방안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의원은 당초 10일 개최하기로 했던 개소식 행사는 당내 경선임에도 후보자들간 세대결로 인한 과열 우려를 고려해 이날은 개소식 행사없이 정책토론를 열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김천을 축으로 한 선거전략을 구성해 왔으나 앞으로는 김천에서 경주로 전략을 수정해 표심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박형남기자
자유한국당 남유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예천을 마지막으로 경북도내 23개 시군을 모두 방문, 남행열차 첫 순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15일간의 여정동안 남 예비후보는 하루 평균 800km 이상 총 3만여km를 이동했다. 하루 동안 만난 도민의 수도 평균 1천500~2천 명으로 총 3만 명을 넘겼다. 남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직접 도민들과 만나 제가 구상하는 경북 발전의 비전을 적극 알리고, 그에 대한 의견을 듣는 것은 자유한국당 유일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인 저만의 특권”이라며 “역시 도민들과 직접 만나 보니 아무리 좋은 계획도 현장의 의견을 담지 않고는 살아있는 정책이 될 수 없음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형남기자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하는 `2019년도 농촌개발사업` 선점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선다. 도가 신규로 신청한 공모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3개 지구 480억원 △기초생활거점사업 21개 지구 820억원 △마을 만들기 사업 66개 지구 402억원 △시·군 역량강화사업 16개 시·군에 33억원 △농촌다움 복원 사업 3개 지구 53억원 등 모두 1천788억원 규모다. 이들 공모사업은 도가 사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이후 농식품부의 종합검토를 거쳐 기획재정부가 하반기에 확정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 등으로 공모에 참여해 신청 대비 80% 이상의 선정률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로 올해 1천65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2015년부터 4년 연속 전국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대표단은 5일 오후 6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국무위원장)과 접견 및 만찬을 가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사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접견과 만찬을 오후 6시부터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대북 특사단은 김 위원장과의 만찬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논의와 함께 그에 앞서 북미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관측된다. 대북특사단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특별기로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대표단은 도착 직후 비행기 기내에서 리현 북한 통일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대북 특사단이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평양에 도착,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에서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영접을 받고 방북일정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 김영철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정부는 지난해 출생아가 처음으로 40만 명을 밑도는 등 최악으로 치닫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2차관과 1급 간부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어 저출산, 청년 일자리, 근로시간 단축 등에 관한 대응을 논의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기재부 간부들은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작년에 역대 최저치인 1.05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저출산 문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큰 위험 요인이며 과감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기재부는 그간의 저출산 대책을 전면 재검토해 출산과 양육에 큰 부담이 되는 주거·교육 등 분야를 생애주기의 관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