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도서 낙도로 정부예산을 많이 유치해야 하기 때문에 집권당과 지역구 국회의원의 소속 정당과 관계가 어느 지역보다 돈독하다. 따라서 보수 성향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국민의 힘이 5년 만에 집권하고 지역 국회의원도 국민의 힘이다. 정치 구도상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릉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당선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들어가기보다 어렵다는 표현이 옳다.그런데 현 남한권 울릉군수는 집권당 후보와 1대1 대결에서 투표자 수 6천796명 가운데 4천629표(69.71%)를 받아 압도적 지지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역대 어느 군수보
제9대 울릉군의회가 지난 7월 1일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울릉군의회는 열정과 패기의 초, 재선의원 3명과 경륜과 노련미의 다선의원 4명이 골고루 입성, 울릉군의회가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9대 울릉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공경식 의장(53·3선·무소속)은 보수의 텃밭인 울릉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고 7명의 의원 중 4명이 국민의 힘 소속이지만 의장으로 선출될 만큼 인간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다.강하지만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공 의장은 “자치분권이 강화되는 변화의 길목에서 의장직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밤 울릉도에서 발생한 뇌출혈 응급환자 1명을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3일 밝혔다.동해해경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 42분께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A(40대)씨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받았다.해경은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1천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 3일 오전 3시 14분께
이준석 대표를 ‘내부총질이나 하는 당대표’로 지칭한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 메시지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정치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여당내에선 이 대표를 향한 윤 대통령의 부정적 인식이 확인되는 상황에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윤 대통령과의 사적인 문자 메시지를 노출하는 실수를 저지른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또 다시 자신의 부주의를 공개사과해야 했다.여당 원내지도부는 일단 문자 메시지 공개의 후폭풍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권 대행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적 문자 내용이 저의 부주의로 유출·공개
[울릉] 울릉도 주요현안을 발 빠르게 파악하고 있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군정목표에 맞춰 각종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26일부터 3일간 울릉군 관내 주요사업장 방문에 나섰다. 취임 후 첫 사업장 방문인 만큼 남 군수는 관내 주요 사업에 대한 부서별 현장브리핑을 통해 사업 현황을 확인하고 동시에 사업추진 중 발생할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모든 사업들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전날 포항에 이어 25일 울릉도를 방문 청년 당원 등 국민의 힘 당원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24일 밤 포항 영일만항에서 울릉크루즈를 타고 이날 울릉도에 도착했다.오전 6시 20분 울릉 사동항 여객선 부두에 도착한 이 대표는 소식을 듣고 마중 나온 남한권 울릉군수(무소속)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이
[울릉] 울릉도공항의 활주로는 바다를 메워 건설하는 가운데 가장 핵심 기술인 시멘트 구조물인 초대형 케이슨을 포항에서 제작, 울릉도 공항건설현장으로 옮겨 설치한다.울릉공항건설에 사용될 케이슨의 크기는 대체로 가로, 세로 32.15m, 32m, 높이 24m며 약 1만5천t으로 이 거대한 시멘트 구조물은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운반하는 작업이 관건이다. 24일 현
[울릉] 울릉도에 사는 주민들은 일상생활하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대체로 자녀 교육문제와 의료시설 때문에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교육문제보다 의료문제를 더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울릉군이 운영하는 울릉도 내 유일한 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이 심각한 운영위기에 직면했다.병원운영의 3대 요소인 의사, 약사, 간호사가
울릉군의회는 4일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공경식(54ㆍ무소속ㆍ3선) 의원을 의장으로, 한종인(56ㆍ국민의 힘 비례대표ㆍ초선)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울릉군의회 의원은 모두 7명으로 국민의 힘 4명(비례대표 포함), 무소속 3명이다.이날 의장단 선거는 각각 지지하는 의원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 공경식 의원이 4표, 한종인 의원이 4표를 각각 얻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겼다.울릉군은 군수에 이어 군의회 마저 무소속이 차지하며 전통 보수 텃밭의 아성이 무너졌다.공경식 의장은 “열렬한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들
울릉공항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국토교통부가 언론보도를 통해 안전 건설을 약속한 가운데 기존 활주로 길이를 1천200m에서 1천300m로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7일 소형항공운송 사업자를 기존 50인석 비행기에서 80인석 비행기로 좌석을 상향 허용해 최대 80인석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울릉도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1천200m로 50인승을 기준으로 설계됐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활주로가 1천260m로 연장되면 E175 기종(최대 좌석 수 88석)이 실을 수 있는 최대 적재량(payload)의
6·1 지방선거 울릉군선거에서 울릉군수를 비롯 도의원, 군의원 모두 무소속 후보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승리, 역대 최대의 이변을 연출했다. 울릉군수선거에서 무소속 남한권 후보가 69.71%의 득표를 차지, 30.29%를 얻은 국민의힘 정성환 후보를 제치고 역대 최다 득표율과 표 차이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또 도의원 선거는 무소속 남진복 후보가 1위로 당선됐고 국민의힘 박기호 후보는 3위에 그쳤다.군의원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가 모두 1, 2위로 당선됐다. 4명의 군 의원을 선출하는 울릉군 가 선거구에 6명이 출마,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함포사격이 중지된다.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은 지난해 8월과 9월에 각각 발의한 ‘해양조사와 해양정보 활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해사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법안은 지난해 경북 울릉 인근 해상에서 함정을 시운전하던 중 시험 발사한 포탄이 여객선 주변에 떨어졌던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는 발신자를 허위로 표시해 특정 후보자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울릉군수 선거 후보자 B씨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울릉군 총무과 명의로 선거구민 120명에게 자동동보통신 방법으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북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막
[울릉] 울릉군이 연안 바다를 풍요롭게 만들고자 수산종자배양장을 조성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군은 혼획률이 가장 높은 수산종자가 해삼으로 확인되면서 홍해삼을 집중 방류, 어민소득 증대를 기하고 있다.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의 2021년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산자원을 방류한 개체의 생존과 서식 정도를 알 수 있는 혼획률(bycatc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김포공항이전 공약에 2025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울릉공항에 불똥이 튀었다.울릉공항은 서울지역에서 울릉도까지 최소 6시간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자 건설에 탄력을 받는 가운데 김포공항이전은 울릉도 주민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다.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서울 접근성이 1시간 정도로 단축돼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이같은 기대감으로 울릉도 주민들은 개항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다.특히 의료 환경이 열악한 울릉도가 아닌 서울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울릉도 주민들이 공항건설에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울릉군 선거구 후보자 캠프의 선거사무원들의 저마다 톡톡 튀는 선거 전략으로 유권자 시선 잡기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의 호랑이 복장 이색 선거 홍보전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정 후보의 선거사무원들은 북면 천부, 현포 등지에서 이색적인 호랑이 복장으로 골목을 누비고 다니며 유권자의 눈길과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선거사무원 K양(20대)은 “정성환 후보의 제안에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시작하고 보니 재미있고, 유권자들의 시선이 집중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정 후
울릉도 남양항 태풍피해 공사를 하면서 유실된 방파제를 잘게 부셔놓은 시멘트 폐기물을 남양항내 방치 분진, 바다오염은 물론 미관을 해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20년 9월 울릉도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대풍 하이선으로 남양항 방파제가 유실되자 지난해 9월부터 복구공사에 들어갔다.남양항 태풍피해 복구공사는 총 사업비 182억(도급 148억, 관급 34억 원)에 두산에너빌티(주)와 동진건설(주) 공사를 맡아 방파제 121m를 복구하는 사업이다.주요공사 내용은 석재 및 블록 2만 2천74
국민의 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17일 무박 1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철우 후보는 16일 밤 11시 30분쯤 포항신항만에서 울릉도로 들어가는 배편을 이용해 17일 새벽 울릉도에 도착, 17일 오전 도동·저동항 상가방문, 정성환 국민의 힘 울릉군수 후보 사무실 선거대책회의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울릉도 일
울릉도 해안산책로 갯바위에서 길을 잃고 고립된 60대 남성이 무사히 구조됐다.17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52분쯤 60대 A씨가 울릉군 도동 행남등대 해안 산책로 끝단 절벽 갯바위에서 길을 잃은 채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동해해경은 울릉파출소 육상 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고 연안구조정이 오후 6시 13분쯤 고립된 A
6·1지방선거 울릉군수선거는 국민의힘 울릉군수 공천 경선에서 승리한 정성환 후보(현 군의원)와 무소속 남한권 후보의 양자 대결로 펼쳐지면서 빅매치가 예상된다.정성환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50.13%를 득표, 김병수 울릉군수를 누르고 경선에서 승리했다.하지만, 김병수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선거권이 없는 사람들이 투표했다”며 경선에 불복, 공직선거후보 추천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제출했고 지난 13일 기각돼 정 후보가 국민의 힘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정 후보는 현재 55세로 고연령층이 많은 울릉도에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울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