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억만장자가 사는 법’(한국NVC출판사)의 저자 척 콜린스(65)는 26세에 50만 달러의 신탁자산을 기부하고 불평등 해소를 위해 평생을 바친 실천가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경제 불평등 문제 전문가다. 그의 활약은 약탈적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활기찬 선물경제와 건강한 상거래가 작동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련의 활동이기도 하다.그는 이 책에서 2008년 경제 침체로 인해 더욱 분명해진 불균등한 부의 분배 문제를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상위 1퍼센트가 따라야 할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부자들에게 ‘집으
포항시립도서관(관장 도병술)은 13일 포항시립도서관 3층 배움2터에서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송영희 포항시평생학습원장의 위촉장 수여와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의 추진방향 설명 및 향후 활동 안내로 진행됐다. 포항시립도서관에서는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12일까지 ‘유튜브·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2개 분야에서 10명의 SNS 서포터즈를 공개 선발했다. /윤희정기자
포항시립도서관(관장 도병술)은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월 셋째 토요일 오후 2시 2024 제1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의 연간프로그램인 ‘세상 모든 것의 역사’를 운영한다.‘세상 모든 것의 역사’는 포항시와 포스텍 문명시민교육원이 함께 기획한 고품격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2번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총 8회 운영될 예정이다.첫 번째 섹션에는 3월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1강-세상 모든 것의 기원), 4월 김준홍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2강-문화는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만드는가), 5월 강희정 서강대 동남아시아학과 교수
포항시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포항시는 12일 “현재 포항시립미술관이 위치한 환호공원 부지에 총사업비 241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6천125㎡ 규모로 제2관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대한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12월 제2관 설계 공모를 실시, 제안서 5개 가운데 포스코A&C 공모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면서 “시는 3월 중 포스코A&C측과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맺은 후 4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올해 신규 기획공연으로 ‘렉처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의 주제는 ‘예술가의 작업노트’로, 예술가들이 삶과 생각, 창작과정과 그 속에서 느낀 감정들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리는 첫 공연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정시인 정호승이 초청돼 그의 따뜻한 시와 삶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 ‘수선화에게’, ‘슬픔이 기쁨에게’ 등 그의 시는 우리의 삶, 사랑, 이별 등 다양한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해 모든 세대의 공감을
국악 관현악과 트로트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국악퓨전 콘서트 ‘2024 콘서트 우리소리’가 오는 4월 24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한국수력원자력(주)과 (재)경주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4월 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김현호 지휘자가 이끄는 영남국악관현악단과 ‘미스터 트롯’과 ‘울산 이미자’로 유명한 김희재, ‘히든싱어’와 ‘미스트롯’ 2위의 독보적 가창력의 소유자 정미애, ‘Let it go’ 커버로 이름을 알리며 ‘미스 트롯2 ’ TOP7에 빛나는 은가은
포항시립도서관(관장 도병술)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오는 27일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인문학 in 포항’의 첫 번째 강연자로 이분희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인문학 in 포항은 3월부터 10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인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각 분야의 저명한 명사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는 포항시립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이분희 작가는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신통방통 홈쇼핑’을 필두로 ‘사라진 물건의 비밀’,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인 ‘한밤중 달빛식당’, ‘연두와 푸름이의 기묘한 여름 캠프
“오페라 공연에 앞서 미리 만나는 ‘맛보기 콘서트’”.대구오페라하우스가 이번 달부터 오페라를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한 콘서트 프로그램 ‘프리마 델라 프리마’를 개최한다. ‘프리마 델라 프리마(Prima della Prima)’는 이탈리아어로 ‘처음에 앞서(before the first)’라는 의미로, 전막 오페라가 무대에 오르기 전 미리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콘서트 프로그램이다.‘프리마 델라 프리마’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3월), ‘파우스트’(4월), ‘안드레아 셰니에’(5월), ‘헨젤과 그레텔’(8월), ‘라 보엠’(1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24년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 교육생을 모집한다.직업교육훈련은 도내 여성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여성가족부 지원사업이다.올해 △이모티콘&굿즈 디자인 크리에이터 창업 △스마트 스토어 창업 △6차산업 스마트팜 창업 △탄소중립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전문가 창업 등 총 4개의 과정이 선정돼 과정별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교육대상은 도내 여성 중 취·창업 의지가 분명하고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미취업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과정
어린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이야기할머니’가 인기를 끌고 있다.4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월 15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제16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모집했다. 서류접수 결과 500명 선발에 전국에서 3천445명이 지원해 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지원자 3천292명에 비해 4.65%(153명) 증가한 수치다.이들 중 3천344명이 1차 서류전형에 합격했다.면접은 19일 제주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총 6개 권역에서 진행된다.면접전형에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
문화재청 만인의총관리소는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왜적과 맞서 싸우다 순절한 만인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4 제1회 만인의사 추모 공모전’을 개최한다.‘만인의사 추모 공모전’은 기존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진행하던 ‘만인의사 추모 예능대회’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온라인 공모전 형태로 변경한 행사다.응모 분야는 △그림 △글짓기 △짧은 형태(숏폼) 영상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분야별 작품 규격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누림’의 활성화를 위한 ‘예술누림 플랫폼’을 오픈하고, 2024년도 사업 참여 공모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예술누림’은 아동·노인·장애인·특수시설 재소자 등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으로, 2월부터 확대된 사업 규모에 맞춰 교육자와 참여자를 효율적으로 매칭하기 위해 전용 플랫폼을 오픈했다.플랫폼을 통해 예술가, 예술단체는 대상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안할 수 있다. 운영시설은 예술가의 제안 프로그램을 열람하고, 희망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신간 ‘버나드 쇼의 문장들’(마음산책)은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로 불리는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1856~1950)의 삶과 문학의 정수가 담긴 책이다. 버나드 쇼는 세련된 위트와 날카로운 통찰이 담긴 명언을 많이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책에는 그의 빛나는 명언뿐 아니라 그가 살아온 인생, 그의 희곡 작품 속 명대사가 원문과 함께 총망라돼 있다.하나의 문장은 그 작가의 삶과 연결될 때 완성된다. 버나드 쇼는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묘비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그의 삶은 ‘우물쭈물’과는 거리가 멀었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실존주의 철학자, 페미니즘 사상가였던 시몬 드 보부아르(1908~1986)의 첫 장편 소설 ‘초대받은 여자’(전 2권)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4·435번으로 새로 번역돼 나왔다. 1943년 발표된 이 작품은 그의 연인이었던 사르트르와의 실험적인 계약 결혼, 사르트르와 제자 올가 코사키에비치를 둘러싸고 빚어진 삼각관계를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게 그려 낸, 일종의 실화 소설로서 크게 주목받았다. 보부아르 스스로 언급했듯이 이 작품은 다양한 개별적 사례를 구현하는 등장인물의 힘을 빌려 실존에 대한 추상적 사유를 구체
’가황‘(歌皇) 나훈아가 데뷔 58년 만인 27일 갑작스럽게 은퇴를 시사하면서 가요계 안팎과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나훈아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진리를 따르고자 한다”고 밝히며 마지막 콘서트 일정을 공개했다.그는 은퇴를 못 박지는 않았지만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사실상 올해 콘서트가 그의 마지막 무대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그간 대외적인 접촉을 극도로 꺼려온 나훈아는 이날도 편지 외에는 별도 입장을내지 않아 마지막 콘서트의 의미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나훈아와 수십
포항시립도서관(관장 도병술)은 2024 원 북 원 포항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해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온라인)와 7개 시립도서관 원 북 투표코너(오프라인)에서 후보도서에 대한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후보도서는 앞서 3주간 시민 추천받은 70여 권의 도서 중에서 1차 원 북 선정위원회의 체계적인 검토와 토론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어린이 대상 후보도서는 △‘다행이야’(강미야 저) ‘백오봉, 새 학교에 가다’(최소희 저) ‘옥춘당’(고정순 저), 청소년 대상 후보도서는 △‘고요한 우연’(김수빈 저) ‘당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아트웨이는 오는 4월 6일까지 ‘청년키움프로젝트’릴레이 개인전을 스페이스1에서 개최한다. 대구아트웨이‘청년키움프로젝트’는 개인전 경험이 없는 지역의 청년 예술가에게 생애 최초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 매칭을 통해 평론 글을 지원하는 전시다.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문관우(조각) △김산(영상) △김차오름(영상) △김도영(회화) △권아영(회화) △이하경(회화) 등 총 6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순차적으로 6주간 개인전을 가지며, 첫 번째로 문관우 작가(37)가 참여한다.문관우 작가의 전시 주제는 ‘집합
‘경북매일신문 제20기 독자권익위원회의 독자권익위원 위촉식 및 첫 회의’가 지난 22일 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위촉장을 받은 사회·경제·교육·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11명은 1, 2월 2개월 가량 게재된 경북매일 기사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포항 오천 지역의 청년인구 증가한 배경’관련 기사와‘식용 목적 개 도살·사육 금지법 국회 통과’등의 기사는 시의적절하고 정리가 잘 됐다는 평가와 함께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대처방안과 지자체별 선진 사례 등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기획보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경
마술사 최현우(46·사진)가 다음달 ‘2024 최현우 Answer-구미’ 공연으로 구미 관객들을 만난다.데뷔 27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까지 계속되는 전국 투어 무대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월 9일 오후 3·7시, 10일 오후 2시·6시에 펼쳐진다.1996년 프로 마술사로 데뷔한 최현우는 국제마술대회 클로즈업 부문 한국인 최초 수상자이자 국제마술대회(FISM) 월드챔피언십의 최연소 심사위원 등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 대표 마술사다. 동전이나 카드를 이용한 클로즈업 마술부터 신체 절단과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부설 한문교육원의 2024학년도 졸업식 및 입학식이 지난 14일 한국국학진흥원 본원에서 열렸다.올해는 연수과정 11명과 연구과정 4명이 졸업하고, 연수과정 14명, 연구과정 5명이 신입생으로 입학했다.이날 행사에서 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은 한문 번역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과정을 훌륭히 마친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동시에 세대를 뛰어넘어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학문의 길에 들어서는 입학생들을 격려했다.재학생 대표로 송사를 낭독한 오동건 씨는 성독과 암송 등 선배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기억하며 ‘10기 선배님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