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업 살리는 중추적 역할 최선” “ 엑스코 확장과 더불어 올해는 대구방문의 해이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있는 등 대구 엑스코 제2도약의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대구엑스코 김태형 경영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경영을 이룬만큼 이를 발판으로 삼아 한단계 전진하겠다고 운을 뗐다. 확장공사로 1천600석규모의 오디토리엄이 생겨나 다른 지역과는 확연한 차별과 아울러 상업성이 배제된 문화예술회 개최가 가능해 대구문화를 알리는 등 시너지효과를 충분히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올해 중점전시회인 그린에너지엑스포를 비롯, 국제소방박람회, 섬유산업전시회, 다멕스(기계부품전시회)를 활황시키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지진과 중동 정세불안으로 경기가 좋지않은 이때에 대구산업을 살릴수 있는 중추
대덕산이라는 이름을 두고도 대구시민들은 굳이 앞산이라고 한다. 도심에서 4,5㎞이내에 위치해 접근이 쉽기에 시민들의 생활 속에 친숙한 의미를 심리적 거리로 나타내는 `대구 앞쪽에 있는 산`인 앞산으로 불리다가 고유명사가 돼 버렸다. 앞산에는 안지랑골, 용두골, 고산골, 큰골, 달비골 등 크고 작은 8개의 골짜기와 20여개의 약수터, 수많은 등산로가 대구 남구와 수성구, 달서구에 걸쳐져 있고 안일사, 은적사, 왕굴, 왕바위 등 고려 태조 왕건의 공산전투 설화도 남아 있다. 113과 571종의 식물들이 자생하고 천연림에 가까운 참나무숲 10만여평과 잣나무단지 24㏊, 5만여 그루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서 매년 1천600여만명이 즐겨 찾는 천혜의 산림욕장 및 산림문화휴양공간으로 제공되는 해발 660.3m 높
“새로운 맛·멋 느끼는 거리로 조성”“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대한 선호도는 점차 떨어지고 땅을 밟고 살아가는 일반주택을 많이 찾게 되면서남구가 다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는 임병헌 남구청장은 “`앞산 맛 둘레 길`도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웰빙과 머묾의 미학이 있는 휴식공간을 모두 갖춘 대구시민의 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장담한다. 임 청장은 “`앞산 맛둘레 길`에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웰빙 거리로 만들면 대구의 명소로 다시 우뚝설 것”이라면서 “주요가로변·교량 등에 야간경관, 대형건축물 등에는 야간조명을 도입해 밝은 도시이미지로 시민들이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청장은 “간판 정비로 시작해 수목개체 등으로 앞산고가도로 건설이후 침체된 `앞산 맛둘레 길`에
사통팔달 교통망… 대구 최대 산업·생활용품 종합백화점 대구시 북구 산격동과 검단동 일원 25만4천평(83만8천여㎡) 부지위에 들어선 대구종합유통단지. 엑스코, 인터불고 호텔과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는 유통단지는 대형 산업·생활용품 종합백화점.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에 대형주차장을 갖춘 것이 최대 강점이다.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에서 3km로 불과 5분거리에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시내에서 5km거리로 신천대로 및 신천동안대로와도 곧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다. 각 관마다 수천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완비돼 있어, 주차 스트레스가 없다. 유통단지 입구에는 제주의 돌하르방이 인사하듯, 대구를 상징하는 패션이와 보상, 부상의 조각물이 멀리서, 가까이서 온 고객을 맞이한다. 이곳에는 섬유
인/터/뷰 고동현 섬유관 이사장 “올해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있을 예정인 등 유통단지 제2의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고동현 섬유관 이사장은 설립이래 그동안 변경되지 않았던 종변경이 있을 예정이고, 섬유관과 의류관에서의 취급품목도 늘어나는 등 올해는 유통단지가 한단계 성장하는 절호의 호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쇼핑을 와 가구와 전자제품을 일괄구매하기 때문에 가구관과 전자관, 의류관과 섬유관 등이 서로 시너지효과를 내면 큰 매출신장이 기대된다는 것. 이를 위해 각 조합들이 서로 머리를 맏대 다 함께 번영하는 유통단지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고 이사장은 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편이 어느곳보다 편리하지만 지하철이 없는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세계 어느곳을
대구 재발견- 팔공산 올레길 동화사와 갓바위로 유명한 팔공산. 대구 시민들은 물론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명산 팔공산을 말할 때 이 두 곳을 빼놓지 않는다. 이런 팔공산의 자랑거리가 더 늘었다. 지난 2009년 전국적으로 화두가 된 올레길이 팔공산에도 조성돼 그동안 감춰져 있던 팔공산의 속살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팔공산 올레길은 모두 9개 코스로 코스 마다 역사자원은 물론이고 문화· 생태자원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전국의 유명 올레길 중에서도 특이하다. 대구말로 `놀미 쉬미 느릿느릿` 걷는 느림의 미학속에 바빠서 지나쳤던 소중한 것들을 일깨우게 해 준다. 팔공산 올레길을 찾았던 올레꾼들의 방문 후기를 보면 “지리산 둘레길보다 더 멋진 곳”이라
인/터/뷰 이재만 동구청장“팔공산은 대구의 보물로 그 진가를 발휘할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대구의 진산 팔공산이 자연자원과 다양한 역사자원, 문화자원의 보고라는 사실도 더욱 잘 알려 질 것”이라며 팔공산에 대한 자랑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팔공산 올레길에 대해서는 “팔공산 왕건 역사체험길 등 9곳의 올레길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걷기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 면서 “요소요소에 등산로를 정비함은 물론 숲가꾸기 사업도 계속 실시해 아름답고 울창한 산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팔공산 올레길과 연관이 되는 불로천, 동화천, 율하천, 방촌천 등도 친환경적으로 정비해 올레꾼과 동구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되돌려 놓을 계획이다. 이 청장은 “올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방문의해를 맞아
“골목마다 `스토리텔링` 문화접목 명소로 육성”“우리 중구는 골목골목에서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시간 속에서 과거의 역사를 만나고 다시 내일을 생각합니다” 대구 중구청 윤순영구청장은 `스토리텔링`을 강조한다. “한전의 지중화 사업과 노점상 철거, 도심디자인 사업으로 동성로가 확 변했다”면서 “아름다운 조형물과 벤치, 도심 속의 가로수, 새로운 간판과 도심야경, 동산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이상화고택으로 이어지는 골목에는 우리 근대 역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청장은 “동성로 공공디자인 사업에 이어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프로젝트는 정적이 감돌던 도심에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심으로 바꾸어 가는 계기가 됐다”면서 “올해 동성로축제와 약령시한방축제 등 각종 축제는
쇼핑·문화 공존 `다시 뜨는` 대구 대표거리 투자 노력 결실… 중·장년층 흡수 숙제로 동성로는 대구 상권 중에서 다시 떠오르는 지역이다. 대구시 중구 북성로1가 대우빌딩 동쪽 끝에서 국채보상로 한일극장을 건너 대구백화점을 지나 중앙파출소 간 1.6km 구간이 동성로다. 주통로는 대구백화점과 엑슨 밀라노, 한일시네마가 위치한 동성로2가 쪽이 가장 핵심지역으로 대로변에만 750여개의 상점들이 입점해 있고 이면 도로와 그사이 골목상권까지 합치며 무려 7천여개의 점포가 몰려 있는 곳이다. 대구에서 유일하게 `시내`로 불리는 이곳은 최신 유행의 옷가게와 잡화점, 화장품과 액세서리, 여러 종류의 음식점등이 빼곡히 들어서, 서울의 명동에 비견되는대구의 대표 거리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영대 동성로상가번
서영환 운영위원장 인터뷰 “퀸스로드도 이제 동네 장사를 벗어나 과거의 영광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호황시절에는 외부 손님들로 북적였으나 몇 년 전부터는 유입손님이 뜸해 동네장사가 되고 있다는 서영환 운영위원장은 하루빨리 지역장사를 벗어나야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 6월부터 퀸스로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 위원장은 과거 전성기를 회복하기 위해 여러방안을 연구하지만 노력한 만큼 성과가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대구 인구는 별 변동이 없는데 인근지역에 대형 아울렛매장이 들어서 경쟁은 날로 치열해져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반야월이나 월드컵경기장, 봉무동에 대형 매장이 들어오면 더욱 경쟁이 치열할 것 이라고 생각된다”는 서 위원장은 “퀸스로드도 접근성과 편리성,
대구시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옆에 위치한 퀸스로드. 도축장 시절 밤이면 아예 얼씬거리는 사람의 그림자도 찾기 어려웠다. 비라도 오는 밤이면 도축장에 끌려온 짐승들의 처량한 울음소리도 들렸다는 게 주당들의 안주거리로 심심찮게 등장할 정도로 을씨년스러웠던게 사실. 지금의 퀸스로드는 지난날 도축장의 어두컴컴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유럽풍의 스트리트 형 매장으로 완전히 모습을 바꿨다. ■도축장서 유럽풍 패션타운으로 변모 지난 11일 퀸스로드앞 광장. 5천여평의 대지위에 깔끔히 정돈된 2층 건물 10개 동이 나란히 늘어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요즘 인기 있는 후부, 베이직, 인터메조 등의 메이커가 눈에 들어온다. 유럽풍의 화려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이곳이 과거 도축장이었음을 생각나게 하는 모습은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음식산업 중심지 육성”“수성구를 글로벌 음식문화 및 음식산업의 메카로 육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들안길 먹거리 타운을 대구명품 음식거리로 발전시킨다는 욕심이다. 특히 이 구청장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중 9일동안 들안길에서 음식시연회와 체험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명실상부한 음식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라면서 “맛 축제와 폭염축제를 단순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에서 벗어나 예술축제로 승화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 베트남 쌀국수 등 다양한 외국음식판매업소도 육성해 글로벌 음식문화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들안길만의 차별화된 대표 음식점 10개소를 지
2011년은 대구에서 세계육상대회가 열리고 정부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대구 방문의 해`이기도 하다. 2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대구시는 `2011 대구방문의 해` 홈페이지(http://visitdaegu.or.kr)를 공식 오픈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경북매일은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구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을 찾아 대구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대구 재발견`의 기회를 지면에 제공한다. 예전에 `대구` 하면 사과를 먼저 꼽았다. 지금은 동구 팔공산 자락 평광동 일대 과수농가들이 꿋꿋하게 대구사과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대구라는 단어에는 수성구가 항상 먼저 꼽힌다. 서울의 강남 8학군에 버금가는 교육열이 전국적으로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