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동현 섬유관 이사장

“올해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있을 예정인 등 유통단지 제2의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고동현 섬유관 이사장은 설립이래 그동안 변경되지 않았던 종변경이 있을 예정이고, 섬유관과 의류관에서의 취급품목도 늘어나는 등 올해는 유통단지가 한단계 성장하는 절호의 호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쇼핑을 와 가구와 전자제품을 일괄구매하기 때문에 가구관과 전자관, 의류관과 섬유관 등이 서로 시너지효과를 내면 큰 매출신장이 기대된다는 것.

이를 위해 각 조합들이 서로 머리를 맏대 다 함께 번영하는 유통단지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고 이사장은 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편이 어느곳보다 편리하지만 지하철이 없는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세계 어느곳을 가더라도 전시컨벤션센터가 있는 곳에 지하철이 없는 곳은 아마 이곳이 유일할 겁니다”

고 이사장은 “현재 대구시는 지하철 3호선이 완공되는 2014년쯤에는 지선으로 유통단지를 연결시킬 계획인 걸로 알고 있다”면서 “지하철이 들어오면 그때는 지금보다 몇단계 발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하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5년 입주가 시작된 이후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영남권 대표적인 집적단지로서 전국의 상인들이 몰려오는 쇼핑몰을 만들기 위해 각 조합들이 힘을 합쳐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09년 제6기 이사장으로 취임했다는 고 이사장은 “텍스빌 혼수백화점 활성화를 위해 대내외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업종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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