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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 핵 문제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평화적·외교적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7시 58분부터 오전 8시 54분까지 56분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따른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미 양국의 공조 및 대응 방안을 중점 협의하면서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의 참상이 일어나는 것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한미 양국이 힘의 우위에 기반한 강력한 압박·제재를 통해 궁극적으로 북한을 핵 폐기를 위한 협상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8.07
게재일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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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 도발이 들어간 2017년 국방방위 백서 초안이 지난 18일 일 정부와 여당인 자민당 국방부문 당정회의를 통과했다. 다음 달 각의(국무회의)에서 확정되는 방위백서에는 지난 2005년 처음으로 독도 도발이 들어간 후 지금까지 매년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방위백서에는 “일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의 독도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또 방위백서의 `일본 주변 해·공역에서의 경계감시 이미지`, `우리나라와 주변국의 방공식별권(ADIZ)` 등 지도에도 독도가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함께 일본 땅으로 소개돼 있다. 일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들어 독도 영유권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7.19
게재일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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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과 거래한 중국 등 제3국 기업들을 일괄 제재하는 이른바 `세컨더리보이콧`에 대해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 이후 정부의 대북제재 옵션에 대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세컨더리(보이콧) 옵션도 미국 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이 사용할 수 있는 독자제재에 속하는 세컨더리보이콧은 미국이 이란 핵문제 해결에 사용한 수단으로, 중국의 대북 압박을 견인할 강력한 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 강 장관은 “(미국은) 안보리 제재든 일반 제재든 (대북) 경제 제재를 최대한 가한다는 입장으로 안보리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개한 뒤 “안보리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7.10
게재일 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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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핵과 미사일 개발에 집착하는 북한 정권의 무모함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며 “정부는 무책임한 도발을 거듭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면서 한미정상회담에서 재확인한 양국의 견고한 방위태세와 긴밀한 대북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부처는 미국 등 우방과 공조해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 및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7.04
게재일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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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이 일본의 독도 점유권 주장을 규탄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21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일본은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주장을 담은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공표했다”며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가증스러운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박 의원은 “독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개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아베 일본총리가 `사학스캔들`로 실추한 지지율을 만회하고 우경화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이런 가증스런 일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일본의 이 같은 만행은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군국주의적 침탈행위이자,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영토전쟁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6.22
게재일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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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국방부의 사드 추가 반입 보고 누락과 관련한 진상조사에 착수 한 지 하루 만에 `의도적 보고 누락`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방부와 박근혜 정부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가 예상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보고 누락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방부가 4기 추가반입 사실을 보고서에서 의도적으로 누락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30일 밤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차장, 정책기획관 등 실무진을 상대로 밤늦은 시간까지 진상조사를 벌이고 “보고서 초안에는 사드 발사대 6기 반입 사실이 포함돼 있었으나 강독 과정에서 2기 배치로 바뀐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진상조사 지시가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5.31
게재일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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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9일 새벽에 일어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도발과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NSC 상임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8시14분까지 44분간 진행됐으며, 대통령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방침을 확인하고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과 함께 새 정부 출범 후 3번째인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의도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9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으며, 미사일의 최고고도는 120여㎞, 비행거리는 450여㎞로 파악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5.29
게재일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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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위안부 재협상 등 우리나라를 둘러썬 국제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한미·한일 정상회담이 잇따라 추진된다. 청와대는 16일 “오는 6월 말 미국 워싱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한국과 미국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외국 정상과의 회담이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을 6월 말 워싱턴에서 조기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상세 일정과 의제 등은 외교경로를 통해 추가적으로 협의키로 했다”고 알렸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중 문재인 대통령과 별도 정상회담을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5.16
게재일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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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만인 14일 새벽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소집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NSC 상임위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도발은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라고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핵실험이 아닌 탄도미사일 발사라는 저강도 도발에도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표명한 것은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없애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군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어떠한 군사 도발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응할 수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5.14
게재일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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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비용부담을 둘러싼 논란이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의 `재협상` 발언으로 재점화되고 있다. 정부는 즉각 `재협상 사안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지만, 미국이 향후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을 통해 우리의 부담 증가를 관철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1일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비용 `재협상`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사드 비용은 재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사드 비용 분담 문제는 한미 합의 사항이고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에 명시돼 있다”며 “재협상할 사안이 될 수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5.01
게재일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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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1일 “북한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최고인민회의 등 여러 기념일에 즈음해 추가 핵실험 등 중대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을 경계한 뒤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차분하고 일관성 있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황 권한대행은 “시리아 내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의 군사조치로 강대국 간 긴장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경제·통상 여건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국민 모두가 현 상황을 냉철하게 직시해서 면밀히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의 북한 선제폭격설 등의 루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4.11
게재일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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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국회 원내 5당은 27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3월 임시국회에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5당 원내대표 회동을 하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각 당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앞서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열리는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가 중국의 사드 보복 규탄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할 것을 촉구한다”며 바른정당 등 다른 정당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초당적 결의안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 속 동북아 지역에 평화와 안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3.27
게재일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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