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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이른바 G2(주요 2개국)와의 연쇄 정상외교를 펼치는 `슈퍼 위크`(Super Week)를 맞게됐다. 문 대통령이 연쇄 정상회동을 통해 핵·미사일 도발로 인해 고조된 북핵위기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우선 문 대통령은 오는 7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서울에서의 첫 만남이자 취임 후 세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두 정상의 만남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최고강도의 대북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 정상은 경제적·외교적 압박이란 해법외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군사옵션에 대해서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회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11.05
게재일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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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31일 `한중관계 개선 양국간 협의 결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동시에 배포하면서 사드 문제를 둘러싼 양국간의 갈등이 봉합됐다. 특히 한중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양측 간 공동문서들의 정신에 따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음으로써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 등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이날 공개한 자료를 통해 “최근 한중 양국은 남관표 대한민국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쿵쉬안유(孔鉉佑)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부장조리간 협의를 비롯해 한반도 문제 등과 관련해 외교당국간 소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측은 군사당국간 채널을 통해 중국 측이 우려하는 사드 관련 문제에 대해 소통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중국 측의 사드 문제 관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10.31
게재일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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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25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이외에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 등 5명의 새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임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 19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9기 1중전회)에서 상무위원 인선을 마무리한 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7인체제 상무위원단을 선보였다. 신임 상무위원 회견에 시 주석과 리 총리에 이어 리잔수 주임, 왕양 부총리,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자오러지 당 중앙조직부장(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한정 상하이시 당서기 순으로 입장해 당 서열을 알렸다. 새로 선임된 상무위원들은 사실상 모두 시 주석 측근들로 짜여 집단지도체제 본연의 역할보다는 `시진핑 1인 체제` 강화를 보좌하는 역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집권 2기 상무위원 명단에는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10.25
게재일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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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다음달 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방한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최초의 방한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미 측과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일정을 확정하고자 긴밀히 협의한 결과 다음 달 7일 오전에 도착해 8일 오후에 출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상세 일정은 아직도 미 측과 협의 중”이라며 “7일 국빈 방한 일정으로 청와대 경내에서의 공식 환영식, 한미 정상회담, 공동 언론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당일 저녁에 국빈 만찬과 공연이 개최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10.17
게재일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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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5일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절차에 사실상 착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국익 우선의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다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익이 우선시되는 개정을 위해선 야당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강조한 데 비해 보수야당은 한미 FTA 체결 당시 민주당이 불리한 협상이라며 반대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여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세도 병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한미 FTA 개정과 관련해 분야마다 이해관계가 다소 다를 수 있지만 모든 것의 우선은 국익”이라며 “국익을 우선하는 자세로 한미 FTA 개정에 임해줄 것을 관계 당국에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한미 FTA 개정에 국익이 걸려있다는 점에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10.05
게재일 20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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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통상당국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FTA 개정협상에 착수하기로 사실상 합의함에 따라 향후 협정 개정 관련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제 2차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후 배포한 자료를 통해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 평가·공청회·국회보고 등 한미FTA의 개정협상 개시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착실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에는 ‘양측이 FTA 개정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했다’는 언급만 있을 뿐 공식적으로 개정에 합의했다는 부분은 없지만 개정을 염두에 두고 관련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는 점은 분명히 한 것이다. 우리 측으로서는 개정협상에 앞서 한미FTA의 효과부터 분석하자는 기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10.05
게재일 20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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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 미국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2대가 18일 한반도에 출격해 전략무기인 F-35B 스텔스 4대와 함께 대북 무력시위에 참가하고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모의폭탄 투하 훈련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이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대응 차원이다. F-35B, B-1B 등의 한반도 출격은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처음이며, F-35B와 B-1B 한반도 동시 출격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두번째다. 군 관계자는 이날 “전략폭격기 B-1B 2대와 스텔스 전투기 F-35B 4대가 한반도에 전개해 우리 공군 F-15K 2대와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B-1B는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은 폭탄 미사일을 탑재할 수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9.18
게재일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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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전술핵 재배치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6차 핵실험 등으로 사실상 핵·미사일 개발 완성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한국에 미국의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내`북핵 해결을 위한 의원모임`(약칭 핵포럼)은 10일 전술핵 재배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기로 했다. 핵포럼 대표인 원유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한에는 27명 핵포럼 회원 전원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난 8일 미국 주요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제재·압박을 강조하는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이제 외교나 대화는 해결책이 아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9.10
게재일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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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강력한 대북제재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데 긴밀한 공조를 해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50분 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지금은 대화보다는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원유공급 중단 등 지금까지보다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안이 담긴 UN안보리 결의를 추진하는데 공조키로 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북한의 원유공급 중단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더 악화돼 통제 불능의 상황에 빠져들지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9.07
게재일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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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중국 어선들의 북한수역 입어금지 조항이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어선들의 북한 수역 오징어 싹쓸이 조업으로 그동안 극심한 어획부진에 시달려 온 구룡포와 울릉도 등 동해안 어민들은 이번 중국 어선의 북한수역 입어금지 조치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오징어채낚기선주협회 등 동해안 어민단체들은 정부에 중국 어선들의 북한 수역 조업금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근절되지 않자 이번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는 유엔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대북제재 결의안 2371호는 북한의 외화벌이 중 하나인 수산물이 처음 수출 금지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북한의 수산물은 지난 2015년 기준으로 1억 370만 달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8.30
게재일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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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당국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이번 주 중으로 추가 배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면 잔여 발사대 4기의 임시 배치와 보강 공사 등이 한미간 협의를 거쳐 이뤄질 것”이라며 “발사대 반입 시점이 언제가 될지 확정해서 말하기 어렵지만 사전에 언론과 지역 주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 장비를 공여 부지에 기습적으로 반입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방부는 절차적 정당성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완료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미 배치된 발사대 2기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이상 없이 나온다면 잔여 발사대 4기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8.27
게재일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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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유사시 증원전력과 전략무기 출동 등을 관장하는 미국 핵심지휘관 3명이 22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한 대북 억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참관 등을 위해 방한한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과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신임 미사일방어청(MDA) 청장 등 3명은 22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한반도 방위 공약을 재천명할 것이라고 군 관계자가 21일 전했다. 기자회견 자리에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김병주 연합사부사령관 등도 함께할 예정이어서 최소한 20여 개의 한미 양국 군 `별`이 집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리스 사령관과 하이튼 사령관은 20~21일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을 만나 미국의 대한(對韓) 방위 공약을 재확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8.21
게재일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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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21일부터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실시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한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UFG 연습 기간에 북한이 반발해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 대북 감시·대응태세를 강화해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방어를 위해 정례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연습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전제로 전쟁 징후가 보이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억제하되 실패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등의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한미는 북한의 핵사용 위협, 핵사용 임박, 핵사용 등 3단계별 억제 전략을 실제작전에서 실행하는 맞춤형 억제전략을 수립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공군의 우주발전처와 미국 전략사령부의 합동우주작전본부의 우주분야 전문가 60여명으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7.08.20
게재일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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