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혁신을 위한 연구모임
국회의원회관서 조찬간담회

`국가혁신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정종섭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북핵 억제, 미사일 방어 그리고 사드`를 주제로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조찬 간담회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국민의당 의원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해 현재 외교안보 위기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김태우(건양대 군사학과) 교수는 “북한의 핵 위협과 함께 중국의 군사·정치적 팽창, 미국 트럼프 리스크로 인한 한미동맹의 불확실성 등 한반도 주변 정세가 매우 요동친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와 외교도 중요하지만, 핵 위협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억제정책은 불가피하게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당장 시급히 대처해야 할 외교안보 정책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최근 사드 배치와 관련해 새 정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면서 “현 정부가 안보상황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예측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안보정책 마련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은 “사드는 우리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북핵 위협 상황에 중국의 한반도 장악 전략에 말려 아직도 사드배치 논란을 하는 것 자체가 매우 안타깝고 한국이 북핵 문제뿐만 아니라 주변 열강과의 외교에서도 고립되어 가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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