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진 도예가인 최성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초대 개인전이 오는 17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마음의 풍경’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최 작가가 40여 년간 천착해온 자유롭고 역동적이며 담백하면서도 여운을 전하는 분청사기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사각호, 각병, 둥근 벽걸이형 접시, 사각 도판 작품 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최 작가는 1990년대 초반부터 분청도자의 활달하고 자유분방한 음각 선문의 표현성에 깊은 관심을 두고 전통과 현대를 접목해 독자적인 분청도자를 개진해왔다. 자연
포항 사회복지법인해솔(대표 서은주)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포항 호텔영일대 갤러리 웰에서 성인발달장애인 문화예술지원을 위한 만다라 작품 전시회 ‘빛이 되어 만나는 나’전을 열고 있다. 사회복지법인해솔에서는 지난해부터 성인발달장애인 대상 만다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난해 제1회 ‘마음 읽기로 만나는 나’ 만다라 작품 전시회를 포항, 성주, 경주,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동대구역에서 방문객 및 여행객을 대상으로 대구의 매력을 알리고, 대구여행의 즐거움, 볼거리, 즐길거리 등 제공을 위해 대구관광사진 전시회, 연말 대구여행주간 운영 등 다채로운 대구관광 홍보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는 지난 5월 대구의 주요 관광지, 문화재 및 숨은·신규 관광
그룹 아바의 명곡으로 만들어진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맘마미아!’가 대구 관객과 만난다. 예술기획 성우는 오는 15∼2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맘마미아!’를 공연한다.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의 히트곡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런던에서 초연한 뒤 2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히트 뮤지컬이다. 아름다운 지중해 그리
포항시립교향악단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준비하는 송년음악회를 연다.포항시립교향악단은 7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송년음악회를 펼친다.이번 음악회는 송유진 춘천시향 상임지휘자의 객원지휘로 베토벤, 하이든, 아르방, 모차르트의 곡을 들려준다. 공연은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3번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아르방 ‘베니스의 축제’△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트럼펫 협주곡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은 1796년 작곡된 하이든의 유일한
아트도서관 내 주노아트갤러리(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131)는 오는 20일까지 배성예 초대전을 열고 있다. 배성예 작가는 일상에서 만나는 장미꽃잎을 자신이 보는 대로 표현하고 자유롭게 그려냄으로써 치유와 힐링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작가가 살면서 경험하고 체득한 다양한 기억의 형태를 붓 대신 거칠고 날카로운 나이프를 사용해 장미를 소재로 작품의 구성을 세
체코의 대표적인 실내악단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이 오는 1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내한공연을 한다.1947년 창단돼 현재 바이올리니스트 밀로스 바첵과 리차드 크루지크, 비올리스트 잔 레즈니첵, 첼리스트 루카스 폴락으로 구성된 악단이다. 체코 출신 작곡가 야나첵의 연주기법을 가장 완벽하게 재현한 연주단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대구지회 작가들이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소품전 ‘미적 감성을 공유하다’전을 펼친다.1998년 창립된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대구지회는 매년 6, 7회 전시와 체험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내면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오고 있는 미술단체다. 새로운 창작 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작가들의 교류와 국내외전을 통해 네트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경주문화관1918(구 경주역) 복합문화공간과 문화창작소 복도에서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온 2023 문화도시경주 성과전시 ‘출발역:문화도시경주’를 진행한다. ‘출발역:문화도시경주’는 5일 오후 2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롭게’, ‘즐겁게’, ‘다함께’라는 핵심가치 아래
포항 꿈틀로작가연합회(회장 최수정)는 4일부터 9일까지 포항 문화예술팩토리 4층 아트갤러리에서 일곱 번째 연합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포항에 있는 상징물과 랜드마크를 소재로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과 포항 시민들에게 포항의 상징물로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과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지역의 문화와 관광의 활력을 마련하고자 준비된 전시다.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포항의 정체성을 재해석하는 예술작품을 통해 포항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포항에 살고 있는 자부심을 느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죠. 불국사 대웅전, 감은사지 삼층석탑, 첨성대…작품 속 우리 문화재들이 지닌 오랜 역사성을 새롭게 느끼면서, 많은 분이 공간과 시간을 함께했으면 합니다”포항에서 활동하는 허미숙 사진작가 첫 개인전 ‘천년의 문을 열다’가 지난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포항 호텔 영일대 갤러리웰에서 열리고 있다.허 작가는 “흘러간 시간 속에 남겨진, 혹은 잊힌, 우리 지난 삶의 흔적들을 찾아가는 일은 나를 발견하는 수단이며 함께 하는 동반자”라면서 그만의 독특한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작가는 자신만
포항문화재단이 크리스마스·연말 시즌을 맞아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재즈 콘서트를 연다. 나윤선은 ‘오늘날 재즈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세계적인 재즈 디바다.‘나윤선 재즈 콘서트-어나더 크리스마스(Another Christmas)’가 오는 12월 16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프랑스와 독일 양국에서 골드 디스크를 수상한 나윤선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계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매년 100여 회에 이르는 해외 공연의 마지막을 항상 국내 팬들
우리 전통춤의 명맥을 이어가는 전통 춤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대구무용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3 대구전통춤의 밤- 숨, 어우르다’가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공연에서는 대구 지역 출신의 명무 7인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의 대표 정서인 ‘한(恨)’이 녹아든 전통춤에 깃든 특유의 ‘흥’과 ‘멋’을 춤의 숨으로 어우러낸다.첫 무대로는 ‘춘앵전 (출연 김희경)’이 공연된다. 궁중정재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춘앵전은 독무로,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 앵삼을 입고 화문석 위에서
바다 사진을 배경으로 한 이색 피아노 연주회가 열린다.포항예술고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현주(41) 피아니스트가 30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피아노 연주회 ‘세 번째 산책(Promenade III)’을 갖는다. 박 피아니스트는 ‘철과 바다의 도시(The City of Steel and Ocean)’를 타이틀로 연주회 시작부터 끝까지 중진 사진작가 김주영의 바다 사진 작품을 배경으로 무대를 꾸민다.이번 음악회는 박현주 피아니스트가 피아노의 특별한 연주 기교와 이채로운 음색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기획, 2023년 포항문화
동화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이 오는 12월 9일 오전 11시·오후 2시, 10일 오후 2시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린다.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극음악예술연구단체(대표 양수연)가 제작한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각색·창작한 오페라다.‘아동문학’과 ‘오페라 형식’의 아름다운 균형미를 선보이는 공연으로 기획된 만큼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고,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음악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외로이 살던 제페토 할아버지가 남자아이 모습의 나무 인형을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시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제79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아마빌레 여성합창단과 소프라노 마혜선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미술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아마빌레(Amabile)는 ‘우아하고 사랑스럽게 연주하라’는 뜻의 이탈리아 음악용어다.2009년 창단한 합창단은 목운중학교 어머니 합창단으로 시작했으며, 다수의 정기연주회와 대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휘자 신동철, 피아니스트 김남희와 함께 제리 고핀의‘감사의 노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김영환 첼로 리사이틀’을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 위에 올린다. 첼리스트 김영환은 이번 공연에서 바흐, 쇼팽,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들려준다. 무대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사장조’△쇼팽 ‘첼로 소나타 사단조 Op.65’△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사단조 Op.19’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구시립무용단의 제84회 정기공연 ‘그렌츠.랜드 대구(Grenz.land Daegu)’가 오는 12월 1, 2일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지난 9월 선보인 대구시립무용단의 ‘대구보디(DaeguBody)’에 이은 ‘대구 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그렌츠.랜드(Grenz.land)’는 경계의 땅을 의미한다. 여기에 대구의 지역성을
(재)경주문화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함께 2024년 신년음악회로 ‘필하모닉 앙상블(빈)’ 내한 공연을 내년 1월 13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서 선보인다.한국수력원자력(주)과 (재)경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세계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42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설적인 거장 지휘자들과 공연을 해왔다. 특히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에 펼쳐지는 신년음악회는 해마다 최고 명성의 지휘자를 초빙해 세계 45개국에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정갑균)가 자체제작한 오페라 ‘투란도트’가 세계 오페라의 중심지 이탈리아에 진출해 대구 문화예술의 저력을 과시했다. 2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페라라시립극장의 2023/24시즌의 첫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 것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의 페라라시립극장 공연은 지난 24일 오후 8시와 26일 오후 5시에 펼쳐졌다. 일반적으로 국내 예술단체의 해외 공연은 공연장을 빌리는 대관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유럽 극장으로부터 시즌 참가작으로 공식 초청 및 공연료를 전액 지원받아 진출한 사례로서 의미 있는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