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재옥(국회의원) 달서을 후보는 24일 달서구선관위에 국회의원선거 후보로 등록절차를 마쳤다. 이날 윤 후보는“이번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선거가 아니다”며“국민을 짜증나게 하는 구태정치와 불신정치를 도려내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도록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총선을 통해 재선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되면 힘있는 대구, 살맛나는 달서를 건설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도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주호영(국회의원) 수성을 예비후보는 24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위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주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으로부터 이유없이 버림받고 지난13년간 몸담아온 새누리당을 잠시 떠나게 됐다”며“당 결정의 수용도 고려했지만, 불공정한 사천과 밀실공천 등 국민주권의 근간을 흔드는 일로 인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밖에 없었다”고 언급했다. 또 “지역구 활동을 가장 모범적으로 하고 다른 공천신청자가 없는 단독신청지역임에도 여성우선지역이라고 설정하는 것은 소위 진박후보를 살려내기 위한 꼼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전 국회의원) 수성갑 후보는 24일 후보 등록과 함께 이번 총선에 나서는 소회를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지난밤 내린 비는 인간에 대한 예의, 한국 보수 정치의 재구성, 대구에서 경쟁하는 정당체제 등 많은 고민과 상념의 비”이라며 “세번째 도전인만큼 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 “농부가 밭 갈 때, 뒤를 돌아보지 않듯 대구시민의 마음 밭에 이랑과 고랑을 일구기 위해 오늘부터 4월13일까지 오직 앞만 보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4·13 제20대 총선 후보자등록이 24일부터 시작됨으로써 사실상 선거전의 막을 올렸다. 유승민 의원의 새누리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로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적인 무소속연대 움직임도 가시화하면서 지역 총선판도는 여 대 무소속 간 혈전이 시작된 셈이다. 야권도 여권 텃밭에서의 `의미있는 한표`를 호소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대구·경북에서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무소속 등 총 50명이 후보자등록을 마쳤다. 후보자등록 마감은 25일 오후 6시까지지만 경합지역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9시가 넘자 앞다퉈 해당 선관위에서 등록을 마쳤다. 전국적인 관심지역인 대구 수성갑에는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더민주 김부겸 전 의원이 이날 오전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란히 후보 등록을
새누리당 텃밭이었던 대구·경북지역 선거판도가 새누리당 공천 후유증으로 급변하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의 경우 김무성 대표의 공천추인 거부로 인해 대구 동구갑과 동구을, 수성을, 달성군 등 4개 선거구가 무공천지역으로 선거를 치르게 돼 이 지역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금배지를 달 것이 확실시된다. 24일 현재 새누리당은 12개 지역구 가운데 조원진 윤재옥 김상훈 의원 3명만 남기고 9개 지역구 현역의원이 공천배제되거나 불출마선언했다. 이 가운데 유승민·주호영·권은희·류성걸 의원이 탈당후 무소속후보로 출마해 무소속 비박연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서상기·홍지만·김희국 의원은 컷오프를 받아들여 출마를 포기했다. 이 가운데 김무성 대표가 24일 단수공천지역 추인을 거부한 대구 동구갑과 동구을, 대구 달성군은
포항지역 2개 선거구의 여야 후보들은 24일 4·13총선 후보자등록을 하고 본선에 임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포항남·울릉선거구의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는 이날 포항남구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면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창출해 포항과 울릉의 보다 큰 발전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무엇보다 침체된 철강산업을 살리고,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의 빠른 조성과 기업입주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영일만대교 건설 등 SOC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건설경기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북 선거구의 새누리당 김정재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포항북선관위 후보등록을 마친
4·13총선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경북지역 각 선거구의 예비후보들도 앞다퉈 등록을 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실상 선거전에 나섰다. 안동, 기념촬영하며 화기애애 새누리당 김광림, 더불어민주당 이성노, 국민의당 박인우 예비후보는 이날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나란히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광림 후보는 기호 1번이라 적힌 빨간색 선거운동 점퍼 차림으로, 박인우 후보는 국민의당을 상징하는 기호 3번이 적힌 초록색 점퍼를 입고 선관위를 찾았다. 반면 정장 차림을 한 이성노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맞붙었던 김광림 후보와 농담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세 후보는 카메라 앞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광림 후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동구을)은 24일 오전 6시20분께 지난해 고인이 된 아버지 유수호 전 의원의 묘지를 찾는 것으로 무소속 행보를 시작했다. 특히 유 의원은 평소 `정치적 스승`으로 꼽아온 부친이 별세한 후에도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마다 모친이 홀로 거주하고 있는 남구 대명동 본가 2층의 아버지 서재를 찾아 시간을 보내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이날 2시간여 가까이 자동차로 도착한 영주 풍기 선친의 묘소를 다녀온 후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에서 10년 넘게 함께 해온 당원과 핵심당직자 등 지지자를 대상으로 탈당 배경 등을 설명하는 보고회를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지자 200여명과 전·현직 시의원과 구의원 10여명 등은 유 의원의 배경 설명 후 잇따라 탈당에 동참했고 앞으로 책임
새누리당 경선을 포기하고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던 성윤환(상주·군위·의성·청송·사진)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성 후보는 “부당한 선거구 획정을 바로 잡고자`상주선거구살리기시민모임`을 결성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했지만 능력의 한계로 이를 바로 잡지 못했다”며 “새누리당은 후보 공천과정에서 상주출신 후보 3명과 의성출신 후보 1명을 경선 대상자로 결정해 상주에서는 누구도 공천을 받지 못할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를 옥쇄하겠다는 자세로 경선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상주/곽인규기자
4·13 총선에서 대구에 최대 4군데의 새누리당 무공천 지역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구 중·남구에서 수성을로 지역구를 옮긴 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총선 출마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대구 동을 이재만 △대구 동구갑 정종섭 △대구 달성군 추경호 △서울 은평구을 유재길 △서울 송파구을 유영하 후보자 지역구에 대한 공천장에 도장을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김무성 대표는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 등 5곳에 대한 공관위 결정에 대해서 의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를 위해 후보등록이 끝나는 내일까지 최고위도 열지 않겠다”면서 “공천과정에서 당헌 당규에 따라 원칙과 정도로 갔으
새누리당 양명모(전 대구시약사회장) 북구을 예비후보는 23일 대구 북부권을 베드타운이 아닌 교육, 문화 의료, 환경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 “칠곡 및 동서변, 칠곡 4, 매천지구의 택지개발에 이어 금호·사수지구 등에 대한 택지개발이 활발해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도시기반 구축으로 향후 대구북부권의 중심지로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동화천과 금호강북단 수변을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해 팔공산과 연계한 관광루트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경북대학교 칠곡병원의 확충과 함께 주변에 의료R&D시설을 집적시키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종섭(전 행자부장관) 동구갑 예비후보는 23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손종익 예비후보가 이날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 예비후보는 “정 예비후보를 도와 총선 승리와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정 예비후보는 동구 발전과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충성을 다할 적임자”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대구와 동구를 위해 뛸 참된 일꾼이 누구인지 주민들께서 알고 계실 것”이라며 “대구와 동구의 발전과 혁신에 진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전 국회의원) 수성갑 예비후보는 23일 지역 경제발전 두 번째 공약으로 도심 속 치유개념 숲, 수성힐링 테마파크 조성, 콘텐츠·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금호강 미라클사업 등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지난 7일 발표한 수성트램 도입, 스포츠테마파크 유치, 수성알파시티 내 푸른꿈창작소 추진 등 3개의 공약과 합쳐져 `콘텐츠 중심도시 수성구` 비전을 완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금호강 미라클 프로젝트는 수성구와 인접해 있는 대구 젖줄 금호강을 살리기 위한 공약”이라며 “수질생태를 복원, 경산-수성구-북구-구미로 이어지는 생태환경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박창달(전 국회의원) 중남구 예비후보는 23일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중·남구 특성을 고려한 연령대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또 “노인을 의미하는 `실버`와 혈기왕성한 나이 때인 `청년`을 합성한 `실버청년`으로 명명해 부르기로 했다”며 “연령대는 물론, 체력과 전문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재취업 등의 지원책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100세 시대를 맞아 6~70대는 청춘이란 말이 있듯이 빠른 은퇴로 삶의 의욕이 저하된 `실버청년`들에게는 일자리가 곧 복지”이라며 “중남구 발전을 위해 `실버청년`의 청년과의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문수(전 경기지사) 수성갑 예비후보는 2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 운동을 본격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항상 낮은 마음가짐으로 뜨겁고 열정적인 자세로, 깨끗한 정치로 유권자들을 섬기겠다”며 “이미 검증받은 `일 잘하는 김문수`를 반드시 수성갑 유권자들에게도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정부 발목잡기, 개성공단 중단 등 대구 정서 무시 대북정책, 홍의락 전 의원 공천 탈락, 더 민주당의 대구·경북인사 비례 공천 배제 등 지역 유권자들이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인선(전 경북도경제부지사) 수성을 예비후보는 23일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공천돼 큰 기쁨만큼이나 엄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며 “우선 우리의 전통인 건강한 가족 공동체를 새롭게 만드는 일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이의 꿈과 희망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일자리를 조성하겠다”며 “그 시작으로 첨단 의료관광 메디컬 거리를 수성구을에 조성해 수성을이 의료관광과 건강먹거리를 결합하는 메디컬 거리를 통해 경제 일번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통해 건강한 가족 공동체를 만드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25일 양일간 제20대 총선 후보자 등록신청을 받는다. 후보자 등록은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정당의 추천을 받는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 및 정당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하며,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 추천인은 300이상 500명이하여야 한다. 정당의 당원인 사람은 무소속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으며, 후보자등록 기간에 당적을 이탈·변경하거나 둘 이상의 당적을 가진 때에는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31일부터 할 수 있으며,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관위는 홈페이지(http://i
김정재(새누리, 포항북) 예비후보는 23일 포항시청에서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포항북구 후보 확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먼저 저를 지지해주신 포항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포항시민이 원하는 새누리당,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을 통한 포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이 저를 공천한 것은 포항의 발전을 위해 새누리당이 선택한 개혁 공천의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와 그것을 기필코 이루어내고자 하는 절박함이 함께 할 때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포항시를 아우르는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승호(무소속, 포항북)예비후보는 23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선언 후 시민들의 지지열기가 더 뜨겁다”며 “포항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밀실공천에 대한 분노와 함께 시장 8년 동안 검증된 후보라는 점이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무소속 출마 선언 후 실시한 두 차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김정재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려 원칙 없는 여성전략공천에 대한 반발심에다 포항시장 8년 동안 보여준 일꾼으로서의 존재감이 시민들에게 공감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후보는 “`시민캠프`에는 포항고를 중심으로 한 동문들과 허명환·이창균 후보 지지세력, 전직 시의원 등 각계각층의 격려 방문이 이어져 포항의 자존심을 살리고, 경제 활성화를 이룰 유일한 후보
새누리당 경주시 경선에서 탈락한 이주형(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예비후보는 23일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그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잠시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경주에서 봉사할 일을 찾고 경주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에도 출퇴근길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 기간동안 자신을 지지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갔다./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