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북은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말∼12월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남북은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위해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0월 하순부터,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1월 초부터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또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을 이른 시일 안에 개최해 판문점 군사분야 이행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기 위한 문제와 남북군사공동위원회의 구성·운영 문제를 토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과 북은 2020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적극 진출하며,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체육회담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10.15
게재일 2018-10-16
댓글 0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이후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간 회담이 언제, 어디서 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8일 1박 2일간의 평양 및 서울 방문을 마치고 수행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장소와 일정 등 세부합의에 대해 “꽤 근접했다”고 말했다. 북한 역시 노동신문 보도를 통해 “예정된 2차 정상회담에서 지난 회담에서 제시한 목표달성에 큰 전진이 이뤄질 것이라는 의지와 확신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11월 초 미국 중간선거에 앞선 이달 말 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차 정상회담의 성과를 중간선거에 최대한 활용하려는 미국과 북미협상이 동력을 잃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10.09
게재일 2018-10-10
댓글 0
-
제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가시화되면서 북한이 이행할 비핵화 조치와 미국이 제공할 상응 조치가 북미정상회담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 조율 등을 위해 내달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 미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헤더 나워트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오늘 폼페이오 장관이 뉴욕에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을 만났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해달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혀 10월 방북을 공식화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이번이 네 번째로, 그는 당초 지난달 말 평양행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진전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전격 취소, 무산된 바 있다. 나워트 대변인은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09.27
게재일 2018-09-28
댓글 0
-
-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4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 논의에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북미 정상 간 대화가 필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으로서는 이번 방미 최우선 과제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낸 셈이다. 다만 평양공동선언에서 언급된 미국의 ‘상응조치’에 대해 가시적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데다 대북제재를 유지하기로 한 점 등을 보면 종전선언까지 가는 여정에 난관이 여전하다는 점도 이번 회담에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 북미정상회담 가시권 “한미정상, 종전선언 깊게 논의”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2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09.25
게재일 2018-09-25
댓글 0
-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외교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한 비핵화 초기조치 및 연내 종전선언 합의로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 최대 고비가 될 한미정상회담(현지시간 24일·뉴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3일 출국하는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들은 비핵화와 그 상응조치 관련 메시지를 전하고 연내종전선언을 제안할 예정이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에 합의된 비핵화 내용은 “유관국 전문가들 참관 하의 동창리 엔진시험장 및 미사일발사대 영구 폐기”와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용의”다. 후자에는 “미국이 6·12 북미 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 조치를 취하면”이라는 단서가 붙었다. 이에 더해 문 대통령은 ‘조기에 비핵화를 마치고 경제건설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09.23
게재일 2018-09-23
댓글 0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남북평양공동선언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고 평가하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사찰(Nuclear inspections)을 허용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평양 정상회담을 마친 뒤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하고 곧바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합의문 내용을 공개한 지 약 1시간만인 19일 0시께(미국 동부시간 기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최종 협상에 부쳐질 핵사찰을 허용하는 것과, 또 국제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폐기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 협상에 부쳐질’(subject to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09.19
게재일 2018-09-20
댓글 0
-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제가 얻고자 하는 것은 평화다. 국제정세에 따라 흔들릴 수 있는 임시적 변화가 아니라 국제정세가 어떻게 되든 흔들리지 않는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항구적인 평화체제의 구축이야말로 남북이 국제정세에 휘둘리지 않고 한반도 문제의 주인이 되는 길이고, 경제적인 공동번영과 통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믿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제 남북관계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다. 이제 남북 간의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를 더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4·27 판문점 선언을 비롯해서 그간의 남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있었던 남북 합의를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09.17
게재일 2018-09-18
댓글 0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에서 세번째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남북관계 개선·비핵화 북미대화 촉진·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위협 종식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비핵화에 대해서는 북미대화를 촉진할 수 있는 합의가 나올 수 있을 지 불투명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견을 밝혔다. 임 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비핵화 북미대화 촉진·남북 군사적 긴장 및 전쟁위협 종식을 3대 의제로 제시했다. 그는 “우선 남북관계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판문점선언이다. 판문점선언 외에 새로운 내용을 논의하기보다는 합의된 내용을 좀 더 진전시키기 위한 최선의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09.17
게재일 2018-09-18
댓글 0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오는 18∼20일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남북이 합의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2021년 1월) 내에 비핵화 실현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 비핵화 선제적 조치에 대한 선의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수용해주기를 바라면서 미국의 상응조치가 있을 경우 더욱 적극적인 비핵화 조치를 해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날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특별사절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브리핑에서 “특사단은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09.06
게재일 2018-09-07
댓글 0
-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 등 2박 4일 일정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오후 로스토프 나도누 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러시아를 떠나 이날 낮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첫 정상외교인 이번 방문에서 러시아와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한·러, 남·북·러 간 본격적인 경제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현지에 도착한 직후 러시아 하원 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들을 면담한 데 이어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하원에서 연설을 했다.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끌어내는 데 일조한 러시아의 노력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06.24
게재일 2018-06-25
댓글 0
-
청와대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발언과 관련해 북미 간 대화 기간에는 대화를 진전시킬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시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정확한 의미나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북미 간 한반도 비핵화 및 관계 구축을 위한 진지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기간에는 이런 대화를 더욱 원활히 진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이런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맥락과 유사한 것으로, 비핵화와 체제 보장을 축으로 하는 현재의 북미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북한의 반발로 대화동력을 저하할 수 있는 한미연합훈련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06.13
게재일 2018-06-14
댓글 0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을 차례로 접견한다.청와대 관계자는 13일 “폼페이오 장관의 문 대통령 예방이 내일 오전 9시로 예정돼 있고, 오후 3시에는 고노 외무상의 예방 일정이 잡혀있다”고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이들과 만나 ‘포스트 북미정상회담’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폼페이오 장관을 만나서는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협상 전략과 종전선언, 평화협정, 북미수교 등으로 이어질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노 외무상과의 면담에서 역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06.13
게재일 2018-06-14
댓글 0
-
-
중국과 일본·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은 북미정상회담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부분 국가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마무리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부는 이번 회담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신중한 태도와 함께 자국의 역할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는 12일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환영과 지지를 표명하면서 중국도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양국 정상이 함께 앉아서 평등한 대화를 한 것은 매우 중요하고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국들이 이를 위해 노력하길 바라면 중국은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주요 각료들은 이번 회담만으로 경계심을 풀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06.12
게재일 2018-06-13
댓글 0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이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들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북미)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전 세계가 고대하던 북미정상회담이 드디어 내일 개최된다. 이제 두 정상의 세기적인 만남만 남겨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회담을 통해 적대관계 청산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큰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란다”며 “저는 내일 북미정상회담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과 기대를 함께 가지고 있다”고 미북정상회담 성공을 거듭 기원했다. 이어 문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06.11
게재일 2018-06-12
댓글 0
-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6일 판문점에서 막바지 의제 조율에 들어갔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양측 협상 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총 5시간 가까이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실무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통일대교를 통과해 판문점으로 향한 미측 대표단 차량은 회담을 마치고 오후 3시께 통일대교를 지나 서울로 향했다.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은 비핵화와 북한 체제안전보장 등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에서 논의될 핵심 의제에 대해 막바지 조율과 함께 정상회담 결과물의 초안 작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결과로 내놓을 문서에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8.06.06
게재일 2018-06-0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