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문화재단의 올해 첫 기획전시로 진행중인 ‘우묵한 깊이, Overthrust’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전시가 펼쳐지고 있는 대안공간 space 298은 지역작가의 여러 실험적 작품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운영되고 있다. 단순한 개인전시 형태가 아니라 전시 전문기획자와 협업하고 미술평론의 기회를 연결함으로써 지역작가의 창작의욕과 작품수준을 높일 수 있는 등 여러 미술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거점 공간이다.특히 지역 출신의 젊은 유망작가를 초청해 꾸려진 이번 ‘우묵한 깊이, Overthrust’ 전시는 대형 윤슬 작품을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2·28 민주운동 63주년 기념 음악회를 갖는다. 국내 민주화 운동의 효시 격인 2·28 민주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다. 2·28 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대구·경북지역 고교생을 포함한 청년들이 자유당 독재정권의 부패와 실정에 맞서 일으킨 민주운동으로 3·15 마산의거
경북도교육청 영주선비도서관(관장 김대중)은 향토 알리기 독서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6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김상출 작가 사진전 ‘그리움을 넘으면’을 열고 있다.영주선비도서관은 ‘All-In-One 영주사랑 특별 전시’를 기획해 향토 자료, 선비도서 전시 및 지역작가 작품전시회를 연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첫번 째 특별전시로 마련한 김상출 작가의 사진전 ‘그리움을 넘으면’에서는 김 작가의 영주, 봉화 등 인근 지역 풍경과
대구시립교향악단 류명우 부지휘자가 이끄는 제491회 정기연주회 ‘낭만의 대비’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에서는 낭만주의 음악 중에서도 작품 색의 확실한 대비(對比)를 보이는 러시아의 라흐마노니프와 독일의 브람스를 감상할 수 있다.첫 곡은 올해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탄생 150주년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오는 5월 14일까지 올해 첫 번째 기획전 대구포럼Ⅱ ‘물, 불, 몸’을 대구미술관 2·3 전시실과 선큰가든에서 전시한다. 그동안 대구미술관에서는 ‘대구포럼’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대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과 이슈에 집중하는 전시를 선보여 왔다.‘물, 불, 몸’은 대구포럼Ⅱ의 주제다. 우리 미술에 존재하는 근원적인 미의 가치와 정신, 세상을 이루는 만물의 근원 중에서도 물과 불, 인간의 몸이 관계하는 동시대 미술을 모색한다. 전시 ‘물, 불, 몸’은 물을 이용해 한국 단색화의 진면목을 선사하는 김택상(65)과
포항지역에서 활동하는 클래식 단체인 레마앙상블(대표 안서련)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한동대그레이스 채플에서 여성소망센터 후원금 마련을 위한 2023년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날 음악회에는 CCM사역자 이지혜, 테너 신동민, 바이올리니스트 홍혜진, 첼리스트 김민경, 플루티스트 김지혜, 클라리네티스트 최민영, 피아니스트 길은영·안서련이 출연하며, 독
포항 유일 독립·예술영화 상영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8일부터 연기파 배우 배두나와 실력파 신예 배우 김시은 주연 ‘다음 소희’를 정기상영한다. ‘다음 소희’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전 세계에 존재감을 입증시킨 작품이다. 매 작품마다 신뢰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배두나는 정주리 감독과 ‘도희야’ 이후
브로드웨이 쇼 뮤지컬의 대명사로 불리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공연된다.‘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 페기와 연출가 줄리안, 한물간 프리마돈나 도로시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1980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5천회 이상 공연됐으며 1980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과 안무상을 수상한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1996년 한국 최초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 뒤 꾸준히 공연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옷칠 작가’ 채림의 개인전 ‘자연을 노래하는 서정시’가 7일 경주예술의전당 지하 1층에 위치한 라우갤러리에서 개막한다. 독창적 옻칠 세계를 개척한 옻칠 회화 작품 20여 점이 오는 28일까지 선보인다.작가의 이번 작품들에선 옻칠에 기반한 다채롭고 시험적인 시도가 돋보인다.작품 ‘숲 속을 거닐며’ 연작은 신비로운 숲의 모습을 담은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 과정은 꽤 복잡하다. 삼베 혹은 나무 위에 수 십 번의 거듭된 옻칠과 한지로 정지작업을 한 다음 순은으로 나무껍질의 텍스추어(texture)를 만들어 운치 있는 숲의 이미지를 형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희철)은 2일부터 3월 11일까지 1~5전시실에서 올해 첫 기획전시로 ‘2023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을 연다. 1991년 개관하고 지난해까지 수집한 작품 가운데 회화, 공예, 판화, 서예, 사진 등 41명의 작가 작품 48점을 소개한다. 1, 2, 4전시실에서는 사람과 풍경을 주제로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3·5전시실에는 서예
대구 봉산문화회관이 전시 공모 선정 작가전 ‘유리상자-아트스타 2023’의 첫 전시로 김진주·최령은 작가의 ‘인공식물(Artificial Plant)’을 오는 3월 26일까지 2층 아트스페이스에서 선보인다. 봉산문화회관 ‘유리상자(아트스페이스)’는 전시공간 밖에서도 유리를 통해 설치 작품을 볼 수 있게 설계됐다.김진주, 최령은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영상
국내 화단에서 주목받는 출향 청년 작가의 실험적 작품을 만나는 전시.‘2023 청년작가 기획전-우묵한 깊이’가 포항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에 위치한 대안공간 스페이스 298에서 오는 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우묵한 깊이’는 한국화와 동양화 조형 원리를 지금·여기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한국화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권세진(35) 작가가 동양화를 분석
유럽식 대형 뮤지컬 ‘드라큘라’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1897년 발간된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랜 시간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애절하게 그린 작품이다. 1995년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됐으며 국내에서는 1998년, 2000년, 2006년, 20
525년 전통의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이 구미를 찾아온다.구미문화예술회관은 대공연장 재개관을 기념해 오는 2월 2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빈 소년합창단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년 합창단 중 하나인 빈 소년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오스트리아 빈 궁정악단의 역사를 이어온 단체다. 1296년부터 빈의 궁정 예배당에서 노래를 불렀으며 그 가창 전통이 유네스코 지정 무형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모차르트, 브루크너, 하이든, 슈베르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인연을 맺어왔다
(재)경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3 경주예술의전당 파일럿 사업 조희창의 ‘토요·클래식·살롱’이 오는 3월 11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막을 올린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평론가 조희창과 국내 정상급 연주자인 홍승아, 김우연, 김종윤, 정아영 등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일반적인 음악콘서트가 아니라 인문학적인 해설이 포함된 렉처콘서트로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캣츠’가 오리지널 뮤지컬팀 내한 공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원작의 감동을 더하는 오리지널의 매력을 경주에서 만날 수 있다.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오는 3월 17일 오후 7시, 18일 오후 2시·7시, 19일 오후 2시·7시 총 5회 경주
데뷔 67년 차 대배우 이순재(88) 연출의 연극 ‘갈매기’(안톤 체홉 작)가 첫 지방 투어로 경주를 찾는다.(재)경주문화재단은 오는 2월 25일 오후 6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2월 공연으로 안톤 체홉 원작, 이순재 연출의 ‘갈매기’를 선보인다.배우 이순재는 드라마부터 영화, 시트콤에 이어 연극 연출까지 섭렵한 이 시대 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를 공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구순을 목전에 둔 원로배우가 연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이 신라인의 얼굴들을 소재로 하는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17일 국립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신라의 얼굴들’을 소재로 한 신기술융합콘텐츠 ‘신라인이 표현한 그 시대의 얼굴들’ 영상을 신라미술관 1층에 있는 성덕대왕신종 소리체험관(영상실)에서 상영하고 있다.영상은 신라인이 그 시대 사람을 형상화한 소장품을 소재로 자신들과 이방인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소개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소장품은 모두 6점으로, 국립경주박물관을 대표하는 보물로 ‘신라의 미소’로 유명한 ‘얼굴무늬 수막새’를 비롯해 금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올 상반기 시민에게 선보일 기획 전시 2개를 공개했다.미술관의 올해 첫 전시는 현대미술 기획전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가 장식한다. 생태·환경·사회 등의 각종 징후로 불안한 시대를 사는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긍정의 철학을 다루는 이번 전시는 로랑 그라소, 최찬숙, 염지혜, 김가을, 임선이,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등 국내외 여섯 유명 작가의 미디어 아트와 회화, 설치 15여 점을 선보이는 대형 현대미술 작품전이다.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진 전 지구적 차원의 위기 상황에서 프랑스 철학자 브뤼노 라투르(1
세계 최초로 하나의 도시를 주제로 하는 국제 사진제인 ‘포항국제사진제(PIFF : Pohang International FOTO Festivals)’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과 문화예술팩토리에서 개최된다.(재)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포항국제사진제는 ‘Shooting Pohang!’이라는 주제로 포항의 아름다움과 포항의 이야기를 담는 사진 축제다.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도시’란 주제로 프랑스 저명 사진작가인 폴 포부아르를 비롯해 한국의 이명호·정봉채 등 국내외 유명 초청 작가들이 포착한 포항의 모습은 물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