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갤러리 분도는 오는 6월 9일까지 ‘경계에 서 있는 실/선’이라는 타이틀로 현대미술가 서옥순(59) 작가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분도가 박동준기념사업회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패션디자이너 고(故) 박동준을 기억하고 갤러리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작가들을 초대하는 ‘Homage to 박동준’의 네 번째 기획전이다.실과 바늘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유명한 서옥순 작가는 여성의 삶에 대한 고찰과 함께 인간의 ‘존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지난 2007년 독일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갤러리 분도에서 ‘존
1970년대부터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대구·경북 미술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권원순(85) 미술평론가가 28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1970년대 구상 회화 8점과 올해 제작한 오브제·설치 작품 등 총 37점을 선보인다. 1973년 제작된 ‘산 1’은 자연을 대상으로 사실적 묘사가 주는 재현적 요
경희대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51)의 리사이틀이 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No.32 내림나장조, K.454’를 비롯 쇼송 ‘시곡’, 라벨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M.77’, 피아졸라 ‘탱고의 역사’ 등 명곡들의 연주를 선사한다. 양고운은 199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제175회 정기연주회’가 25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서 펼쳐진다.경북도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서 늘 새롭고 도전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경북도립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의 대표적 작곡자이 자 피아니스트인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선보인다.이번 연주회는 특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국내 최정상급 지휘자 정치용 지휘자의 객원 지휘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협연으로 도민들에게 한층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연주곡은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
포항지역 아동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이 철강 노동자를 대상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런치 콘서트’를 연다. (재)포항문화재단은 24일 오전 11시 40분 포스코 파크1538에서 ‘꿈의 향연-2023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최광훈 음악감독을 비롯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언제나 그 자리에서 산처럼 나를 지켜보고 응원해 줄 사람. 바로 엄마라는 거, 나 이제야 알고 떠나요.(딸)/ 내 새끼, 보고 싶은 내 새끼. 너한테는 참말 미안허지만 나는 니가 내 딸로 태어나줘서 고맙다. 아가, 내 새끼야. 그거 아냐? 내가 이 세상에 와서 제일 보람된 것은 너를 낳은 것이다. (엄마)”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중)불러만 봐도
(재)포항문화재단은 ‘2023 키즈 페스타 in 포항’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으로 26일 오전 11시와 2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이상한 엄마’를 선보인다. ‘2023 키즈 페스타 in 포항’ 시리즈는 현재 어린이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우수공연 4편을 초청해 관내 어린이와 가족 대상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111일간 2023년 중반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는 스틸아트 작가 조망전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병상’과 제18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손혜경 ‘구체적 낭만’, 그리고 소장품전 장두건의 풍경‘촌(村)’이다.스틸아트 작가 조망전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병상’은 포항시립미술관이 스틸아트미술관으로서 한국 철조의 태동과 스틸아트의 시원에 대한 조명을 통해 그 예술적 가치를 정립하고자 마련했다. 17년 만의 개인전이자 최병상(87) 작가의 작업세계를 정리하는 회고적
가장 한국적이며 매력 있는 문화 중 하나로 꼽히는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한 문화상품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 민화는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알리면서 나아가 우리 전통의 계승발전에 기여한다. 포항의 민화 작가 이정옥(71)은 민화 외길 40여 년 동안 민화 계승과 현대화의 조화를 줄곧 지향해 온 현대 민화계의 대가다. 민화는 우리네 인생을 해학
대구·경북지역 화단에서 서양화 단체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심상전의 제44회 정기전이 29일부터 6월 2일까지 DGB갤러리(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310)에서 열린다. 심상전(心象展)은 사실적 묘사력을 바탕으로 하는 대구·경북지역 서양화가들의 단체다. 1977년 고(故) 강정영, 고(故) 박무웅, 백경원, 남충모 작가를 중심으로 창립됐다. 중앙화단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재)경주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6월 공연으로 ‘콘서트 우리소리’가 6월 30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에서는 김현호 지휘자가 이끄는 영남국악관현악단의 ‘하트오브스톰’연주로 공연의 포문을 연다. 이어서 마음을 치유하는 노래를 부르는 트로트 요정 전유진, 트로트에 태권
석재 서병오, 죽농 서동균, 천석 박근술…. 대구 출신이면서 한국 근대 서화계의 중추를 이뤘던 서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석재서병오기념사업회는 고(故) 천석 박근술(1937~1993년) 문인화가 ‘작고 30주년 추념 대규모 회고전’을 오는 2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고 있다. 앞서 사업회는 ‘2023 석재문화상’ 수상자로 고 천석 박근술 문인화가를 선정한 바 있다.이번 전시회에는 천석 박근술 회고전 외에도 석재 서병오를 비롯한 교남시서화회 작가들, 그리고 동시대 중국, 일본 근대작가전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입주작가로 구성된 꿈틀로 사회적협동조합이 꿈틀로 일원에서 오는 20일 올해 두 번째 ‘꿈틀로 298놀장 아트마켓’을 개최한다. 이번에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이색 패션쇼 ‘업사이클링 패션쇼(Upcycling fashion show)’와 참가자들이 빈 용기, 플라스틱, 캔 등을 씻어서 가져오면 다육이를 한 포트씩 심어주는 ‘ZERO WASTE 그린 용기 PROJECT’를 함께 진행하며 친환경 축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또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방 체험이벤트와 스티커 투어, 포토존 등으로 거리축제의 분위기를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9일 낮 12시 20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포항문화재단 찾아가는 음악회 ‘정오의 하모니’를 개최한다.관내 기업 대상 예술 향유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경제와 예술의 동반 성장 및 창의적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포항문화재단의 연중 찾아가는 음악회로 선보이는 ‘정오의 OO’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정오의 하모니’는 포항철강산업단지 입주기업 임직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무료 음악회로 운영된다. 이번 공연에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매력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아르스노바 남성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수성아트피아 아트피-아티스트’시리즈의 첫번째 공연으로 ‘이청행 피아노 리사이틀’을 16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 아트피-아티스트’는 지역의 연고를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솔리스트를 지원하고 리사이틀 무대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기획됐다.피아니스트 이청행은 서울대 음악대학을
(재)포항문화재단은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문화예술팩토리 4층 아트갤러리에서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 입주작가 특별전시 ‘탐색(色)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새롭게 입주한 김민석, 문수산나, 표부길, 하현하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로 사진, 민화, 회화, 도예 등 총 5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김민석 작가의 사진작품 ‘그….꽃’시리즈 8편은 현대인들이 주변의 소소한 것들에 관심을 잃고 사는 삶에 화두를 던지는 작품들이다. 높은 빌딩, 막힌 천장에 익숙한 도시인에게 봄은 나뭇가지에 피는 꽃으로 고개를 들
천주교 대구대교구 학교법인 선목학원 기증작가 정휴준 교수 특별초대전 ‘과정과 과정, 끊임없는 과정, 그리고 과정’이 15일부터 26일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 내 아마레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종려나무 뿌리처럼, 나의 베이직’등 200호, 5m 대형 작품을 포함한 정휴준 교수의 신작 30여 점이 선보이며 영상과 평면, 음악 등 융합전시로 이뤄진다.정휴준 교수는 “순수를 통한 예술의 끝은 융합이다. 예술의 본질은 모든 장르가 같다. 다만 지식이 세분화 되어 나뉘어 전달할 뿐 모든 예술의 기본과 중심은 같다. 지금과 같이 세분
(재)포항문화재단은 재단이 자체 제작한 창작 국악가족뮤지컬 ‘강치전’을 ‘2023 키즈페스타 in Pohang’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오전 11시, 오후 2시 2차례 포항시청 대잠홀 무대에 올린다.뮤지컬 ‘강치전’포항 공연은 2019년 초연에 이어 2021년에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지역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5년 차를 맞은 ‘강치전’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경기도 오산, 강원도 원주와 강릉, 전남 광양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대표곡을 해설과 함께 들려주는 피아노 음악축제 ‘피아노 위크 2023’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구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열린다.올해 6회째인 ‘피아노 위크’의 예술감독은 세계 3대 국제 콩쿠르로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입상 및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수상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이미연(영남대 교수)이 맡았다.올해는 특별히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 비올리스트 배은진, 첼리스트 김대준이 출연해 다채로움을 더했다.16일에는 이미연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5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공연으로 국립국악원 초청공연 ‘한국의 악·가·무(樂·歌·舞)’을 오는 20일 오후 3시 해솔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춘앵전’, 판소리 ‘수궁가’, 영산회상 중 ‘하현도드리·타령’, ‘흥타령 시나위와 살풀이’, ‘사물놀이’ 등 5가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의 정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