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교육위원회가 3일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여야가 사립유치원 교육비 회계처리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함에 따라 유치원 3법이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교육위 법안심사 소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하고 박용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과 자유한국당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개정안을 병합해 심사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대치하는 주요 쟁점은 누리과정 지원금의 보조금 전환 여부, 교육비 회계의 국가회계 관리 일원화 여부, 국가회계관리시스템(에듀파인) 및 학교급식법 적용 대상 범위 등이다. 특히 최대 쟁점인 사립유치원 교육비 회계 처리 방식과 관련해 민주당은 사립유치원 자금을 국가관리로 일원화할 것
일반
등록일 2018.12.03
게재일 2018-12-04
댓글 0
-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2일 여야 3당 교섭단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이 참여하는 예산심사 소소위를 가동, 쟁점사업에 대한 감액심사를 했다. 법정시한을 넘긴 여야는 비공식 회의체까지 가동해 심사를 서둘렀지만 쟁정이 많은 데다 선거제 개편 등의 변수까지 등장해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마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예결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야 예결위 간사들은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 2시 40분까지 국회에서 예결위 예산소위의 1차 감액심사에서 보류한 예산 항목들을 심사한 데 이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회의를 재개, 감액심사를 이어갔다. 이는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전날 만나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1일 0시를 기해 예결위 활동기한이 다 된 만
일반
등록일 2018.12.02
게재일 2018-12-03
댓글 0
-
대구·경북(TK)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조준하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한국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지난 30일 국회에서 김광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북지역연합회장 등 대구·경북(TK) 학계 인사들과 만나 정부의 원전 정책 백지화에 따른 국가 경쟁력 상실과 지역경제의 위기감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협의했다. 김 회장 등 대표단은 강 의원에게 “정부의 원전 백지화 등 과학기술정책의 무분별한 변화로 국가는 물론 가장 많은 원전이 가동 중인 경북이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주도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전 세계에서 최상급의 원전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경쟁력의 원천을 상실할 위기에 놓인 어처
일반
등록일 2018.12.02
게재일 2018-12-03
댓글 0
-
-
나경원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달아올랐다. 경선이 다가올수록 유력 후보 간 계파구도 양상이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계파정치 타파를 위한 ‘i 폴리틱스’라는 정치 구상을 발표했지만 이를 제어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나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도개혁보수로서 계파종식을 통한 당과 보수의 통합을 이루겠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또 나 의원과 함께 양강 체제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비박계 김학용 의원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경쟁속에 전개될 전망이다. 이처럼 후보 간 단일화가 경선의 최대 변수로 등장하면서 계파간 대결 구도가 더욱 짙어질 수밖에 없다. 나 의
일반
등록일 2018.12.02
게재일 2018-12-03
댓글 0
-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계파중심과 보스중심 정치 청산 등을 골자로 하는 정치개혁 구상 일환으로 ‘i폴리틱스’및 ‘i파티’방안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에서 개별구성원 i가 중시되는 i(individual·개개인)폴리틱스(politics·정치)·i파티(party·정당) △평화이니셔티브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핵과 전쟁없는 평화·지속가능한 평화·함께 누리는 평화 등의 내용을 담은 ‘평화이니셔티브’는 아직 당내 논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추후에 한국당 소속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 의원들과 논의 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탈(脫)위계적이고 수평적인, 의원 개개인이 스스로 가진 정책 역량으로
일반
등록일 2018.12.02
게재일 2018-12-03
댓글 0
-
대구·경북(TK) 대표주자로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려 했던 자유한국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이 김학용 의원과의 단일화를 통해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구도가 출렁이고 있다. 특히 TK의원들의 표심 향배도 경선 결과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TK정치권에서는 ‘당대표 주호영, 최고위원 김광림, 원내대표 강석호 라인업’을 통해 TK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암묵적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졌다. 이로 인해 TK지역 일부 친박 의원을 제외하곤 강 의원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실제 나경원 의원 등 원내대표 경선에서 나서는 후보들이 TK재선·3선 의원들에게 정책위의장 자리를 제안했으나 “강 의원이 출마해서 맡아줄 수가 없다”등의 이유를 들며 고사했다는 후문이다.
일반
등록일 2018.11.29
게재일 2018-11-30
댓글 0
-
-
음주운전 처벌 수위를 높인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피해자의 이름을 따 일명 ‘윤창호 법’으로 불리는 음주운전 처벌강화법은 특가법 개정안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으로 나뉜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특가법은 음주운전으로 피해자를 사망하게 한 경우 법정형을 현행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다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원안 ‘5년 이상의 징역’보다는 완화된 수치다. 피해자가 다쳤을 때 형량도 강화된다. 현행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
일반
등록일 2018.11.29
게재일 2018-11-30
댓글 0
-
-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8일 대만이 국민투표를 통해 탈원전 정책을 철회한 것과 관련 “우리도 대만 같이 국민투표를 통해서라도 탈원전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 대통령에게 검토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G20정상회의 참석차 해외순방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체코에서 원전 세일즈를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며 “문 대통령이 국내에서는 탈원전을 폈지만 대외적으로 원전 수주를 통해 국익을 극대화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문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가 성공하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이중적인 원전정책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어 “국내에서 원전을 포기한 상황에서 해외에 원전을 팔
일반
등록일 2018.11.28
게재일 2018-11-29
댓글 0
-
자유한국당이 27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4조원의 세수 결손에 대한 정부의 대책 없이는 예산 심의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소위 관련 긴급회의에 참석해 “470조원의 슈퍼 예산을 처리하면서 무려 4조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한다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예산 착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한국당 김광림(안동) 의원도 “정부가 470조원의 예산안 중 4조원에 대한 세입 대책을 들고 오지 않았다”며 “세입 예산 추계가 잘못됐다면 모르겠는데, 내용을 보니 유류세·종부세 등은 지난 9월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한 후 벌인 일들”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예산안 국회 제출 이후 여당 대표 때문에 변동이 생긴 전례가 없었다”며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전체
일반
등록일 2018.11.27
게재일 2018-11-28
댓글 0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비박계 단일화가 조만간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박계에서는 3선의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김학용, 김영우 의원이 원내대표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중 김영우 의원은 단일화보다는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 한국당에 잔류했던 강 의원과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인 김학용 의원은 물밑접촉을 통해 단일화 논의를 꾸준히 해왔다. 물밑접촉을 통해 두 의원은 출마에 대한 의지가 강해, 단일화 논의가 지지부진하지만 비박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 등이 중재에 나서 단일화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강 의원이 김 의원과 함께 북중 접경지역을 방문한 점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자리에서 강
일반
등록일 2018.11.27
게재일 2018-11-28
댓글 0
-
자유한국당 오정근 조강특위 위원은 27일 “이번에 교체되는 지구당 당협위원장은 완전공개경쟁 오디션 방식으로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선발해 그간 한국정치를 지배해 왔던 계파주의·금권주의·권위주의를 완전히 청산하고 한국의 정치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 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에서는 오랫동안 계파주의 금권주의 권위주의가 정치를 지배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위원은 “개인적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 가치와 이념으로 하는 우파정당이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책임, 헌신, 청렴, 서민취약계층 포용을 동시에 추구하는 따뜻한 포용적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진보우파정당의 길을 가는 게 바람직하다”며 한국당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당 혁신과
일반
등록일 2018.11.27
게재일 2018-11-28
댓글 0
-
-
-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독도방문단이 26일 독도를 방문해 현지 시설물을 둘러보고 독도 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이날 방문에는 단장을 맡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자유한국당 박명재·성일종·이종명·김성태(비례)·윤종필,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 등 여야 의원 8명과 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국회 독도방문단의 독도 방문은 지난 2016년 8월 이후 2년여 만이다. /김두한·박형남기자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8.11.26
게재일 2018-11-27
댓글 0
-
자유한국당이 다음달 초 당헌·당규개정위원회를 가동하면서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를 위한 룰의 전쟁이 시작됐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25일 “12월 초 곧바로 당헌·당규개정위원회가 출범한다”며 “당헌·당규개정위는 한 달 동안 활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은 김 사무총장이 맡고, 김성원 조직부총장, 김석기(경주) 사무부총장,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추천한 인사들과 당내 법조인 출신 의원 등이 위원회에 참여한다. 당내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어떤 지도체제를 선택할 지다. 현재 한국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고, 당대표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또 ‘당원권 정지’ 관련 규정을 어떻게 정비할지도 관심사다. 윤리위 규정
일반
등록일 2018.11.25
게재일 2018-11-26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