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5일 규모 5.4 강진이 발생한 진앙지이자 최대 피해지역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이번 선거가 지진피해복구, 이재민지원 등 각종 현안 해결에 앞장서게 될 지역의 일꾼을 뽑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기초의원 흥해읍 단일선거구인 포항시 `가`선거구의 의석수가 2014년 선거당시 3석에서 2018년 선거 2석으로 조정되면서 후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돼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석수 감축은 지난 수년간 흥해읍의 인구가 줄면서 2월 말 기준 3만3천495명으로 떨어져, 전체 11개 선거구 중 8위권에 그치고 있음에도 의석수는 3석으로 다른 선거구에 비해 많았던 점이 고려됐다. 의석수는 줄어들었
자유한국당 이칠구(59·사진) 경북도의원 포항시 제3선거구(죽도동·중앙동·두호동·환여동) 예비후보는 22일부터 1주일간 `영일만 미래 100년을 향한 희망투어`에 돌입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포항의 도심, 포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두느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대한 선거”라며 “포항의 심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정책 및 공약의 현장화·구체화를 위해 투어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희망투어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포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내걸었던 3대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구미시장 선거에 40대가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재영(48·사진)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13명의 구미시장 예비후보 중 유일하게 40대인 황 예비후보는 “구미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다. 젊은 도시 이미지에 맞게 직접 발로 뛰며 영업하는 젊은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나이는 젊은 편이지만, 경력만큼은 결코 젊다고 볼 수 없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비서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그는 청와대 춘추관 행정관과 청와대 선임행정관(2급)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이 되고 나서 청와대 관계자 대부분이 살길을 찾아 떠날 때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끝까지 맡은 소임을 다하고 물러난 인물로도 유명하다. 황 예비후보는 “청와대
구미의 `행정 1번지`로 불려온 송정동이 `정치 1번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선거사무소가 송정동으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구미 행정타운 진입로인 시청앞 송정대로는 평소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아 가로펼침막 한 장으로도 효과를 톡톡히 얻을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구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13명 중 12명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이 송정동에 몰려 있다. 이 중 형곡네거리~구미시청~구미상공회의소 정문을 연결하는 1㎞의 송정대로 구간에만 9명의 시장 예비후보와 1명의 시의원 예비후보 등 모두 10명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이 입주했다. 구미시청 정문 건너편 왼쪽으로 유능종(바른미래당)·김봉재(자유한국당)·허복 예비후보(자유한국당)·허성우(자유한국당)·박종석(더불어민주당) 예비후
홍정근(60·사진) 전 경산시의회 사무국장이 경상북도의원 경산시 제1선거구(남천면, 서부1동, 남부동)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토박이로 이 지역에서 학교를 나와 고향을 지키고 출마 지역구인 경산시 서부1동과 남부동 동장을 지냈다. 남천면은 초임 직원으로 근무해 지역 현안에 밝은 강점을 이번 선거에서 최대한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따뜻하고 함께하는 서민중심 생활정치 구현`을 목표로 “지역민과의 인연과 지역 발전에 대한 소신과 열망으로 서민과 애환을 같이하는 현장 속의 자치, 생활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
엄정애(46·정의당·사진) 경산시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섰다. 엄 의원은 22일 경산시의원 가선거구(남천면, 서부1동, 남부동)에 정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엄 시의원은 정의당 소속으로 6·7대 시의원에 잇따라 당선됐다. 그는 “지난 8년간 시의원으로 일하는 동안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준 덕분에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경산시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경산시 버스 노선 체제 개편과 버스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 문제 해결, 중·고등학교까지 의무급식 확대, 작은 도서관 확충, 서민금융 상담 지원 등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덧붙였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최상철(55·사진) 전 포항시의원이 22일 6·13 지방선거 포항시의원 다선거구(용흥동·양학동·우창동)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한 후 시민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바 최선을 다하며 고심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흥·양학·우창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삶의 터전인 이곳을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약속했다./박동혁기자
■김재진(41) 전 서구 의원이 22일 대구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 전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 밀착형 생활정치인의 장점을 살려 일 잘하는 젊은 일꾼으로서 서구의 현안을 살피고 개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씽크탱크인 (재)여의도연구원의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됨에 따라 중앙정치와 지방정치의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에 답을 찾는 소통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요공약으로는 △ KTX 서구역사 주변 활성화를 위한 광역철도 건설 △주거 복지 개선사업 △대구 23곳 공공기관 서구 유치 △서구 교육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에 권력구조 개편의 핵심인 `대통령 4년 연임제`가 포함됐다. 또 대통령의 `국가원수` 지위를 삭제하고 자의적인 사면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감사원을 독립기관으로 분리하는 등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축소·분산했다. 반면 국무총리의 권한을 강화하고, 정부의 법률안 제출권 제한과 예산법률주의 도입, 국회동의 대상 조약범위 확대 등 국회의 정부 통제권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대법원장이 대법관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대법관을 임명·제청할 수 있도록 해 대법원장의 인사권을 분산하고 절차적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담겼다. 청와대는 2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통령 개헌안의 권력구조 및 선거제도와 사법제도개편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로써 청와대는 대통령 개헌안에 대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및 국가균형발전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OpenLAB 연계형사업이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206억원을 들여 지역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미래교통안전분야 `OpenLAB 연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관리공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포항금속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과정이 본격 시작된다. 자유한국당은 22일 책임당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투표를 다음달 5일, 현장투표는 같은 달 8일,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는 같은 달 7~8일 각각 진행해 오는 9일 개표 및 결과를 합산,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했다. 또 후보 선출은 책임당원 전원 투표 결과 50%,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키로 하고, TV토론도 1회 개최하기로 했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경선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출마자 간 선거전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당 중앙당 공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중앙당 공관위는 “이달 28일 경선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달
청와대는 다음 달 말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열릴 고위급회담을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하자고 22일 통일부를 통해 북측에 제안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위급회담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서 각 1명씩 모두 3명을 보낼 방침이다. 또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대표단 등 기본사항을 고위급회담 의제로 다루자고 북측에 제안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자문단 구성과 관련, “원로자문단 20명과 전문가 자문단 25명 안팎으로 짰다”며 “현재 자문단 이름에 오른 분들의 동의를 받고 있는데 구체적인 명단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에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와 관련, 지방정부 구성에 자주권을 부여하고, 자치행정·자치입법·자치재정권을 크게 강화해 자치분권 국가를 지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청와대는 2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통령 개헌안을 발표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브리핑에서 “지방분권 강화는 `서울·수도권 대 지방`, `효율 대 형평성`의 문제가 아니며, 서울은 자체 인구 재생산보다 지방으로부터의 인구유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지방소멸`은 서울과 수도권의 부담 가중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국가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헌안에는 △지방정부 권한의 획기적 확대 △주민참여 확대 △지방분권 관련 조항의 신속한 시행 등 3가지 핵심 내용이 포함됐
경북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분야에 936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은 FTA 등 시장개방화에 대응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핵심적인 요소다. 이에 환경과 먹거리 안전성 등에 대한 관심 증가로 친환경농산물 수요는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시장 규모는 2012년 3조809억원, 2016년 4조1천259억원에서 2020년에는 7조4천749억원으로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경북지역은 상대적으로 친환경재배의 높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과수 면적이 전국의 20%(사과는 64%)를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농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이를 극복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하고자 친환경농산물생산 지원확대와 함께 유통활성
자유한국당 이진근 달서구청장 예비후보는 21일 여성문화회관 건립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달서구청장이 되면 `달서구에 여성문화회관`을 건립하겠다”며 “새로운 엔진으로 살맛 나는 달서, 행복달서 프로젝트 2탄으로 달서구를 여성친화도시를 넘어 여성우선 도시를 만들고 가칭 `달서여성문화회관`을 건립해 좋은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회관은 경력단절여성과 다문화 가족을 위해 직업훈련 과정인 제과·제빵 등 자격증과정, 인터넷쇼핑몰 등 창업과정, 현대의상·홈패션 등 기술기초과정을 신설, 위기여성가정을 위해 긴급피난처·피해상담소·가족보호시설을 설치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자유한국당 배기철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1일 국가 수호를 위해 애쓴 상이군경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정종섭 국회의원과 함께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동구지회`를 방문하고 “상이군경회 회원은 조국수호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라며 “이분들의 희생정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대구는 보훈병원도 부족하고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가 충분치 못하는 등 상이군경회 회원에 대한 의료복지와 주택지원정책 등 다양한 지원대책에 대한 법적·제도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김재수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두고 직접 구미 해평취수원 현장을 찾아 대구 취수원 이전은 구미와 대구의 상생협력으로 풀어가자고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세계 물의 날`에 하루 앞서 대구시가 취수원 이전지로 여기고 있는 구미 해평취수원 현장을 방문해 “취수원 이전은 대구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구미와 대구가 상생협력으로 풀어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미지역 공단과 취수원 현장을 둘러보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권리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권리”라고 주장했다./김영태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중소기업과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중점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를 중소기업과 창업의 천국으로 만들겠다”며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개방형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 △개방형 스마트 창업 플랫폼 구축 △노후 산업단지를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 재창조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또 “경북도청 후적지에 크리에이티브 챌린지존(Creative Challenge Zone)을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글로벌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청년의 취업과 창업에 희망을 주겠다” 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남유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1일 `재경 경북학숙` 건립 계획에 찬성하며 효율적인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남 예비후보는 “지난해 출마 때부터 경북의 우수한 인재들의 학업 및 생활 지원을 위해 1천500명 수용 규모의 `서울 경북 학숙`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대구시의 반대로 무산될 뻔했던 재경 경북학숙 건립이 경북 단독으로라도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결정된 것은 무척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 구미학숙을 운영해 보니, 학생들에게는 학숙이 단순한 먹고 자는 공간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재경 경북학숙 내 시설을 활용, 취업 및 고시 스터디 공간으로 제공하고 신림동 고시촌, 노량진 공시촌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생활에서 학업까지 종합적인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김천·사진) 의원은 21일 “만약 도지사가 된다면 전국과 해외에 흩어져 있는 경북도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담부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도지사는 경북 도정을 책임지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전국과 해외에 산재해 있는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역할도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보수의 본류인 한국당이 보수층을 결집시키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궤멸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한국당 도지사 후보가 된다면 전국뿐만 아니라 해외에 흩어져 있는 교포 등 전세계 경북인들을 들불처럼 일으켜 움츠리고 있는 보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인도해 대선, 총선은 물론 지방선거의 압승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경북도에 출향인 및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