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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의 쌀값이 4년만에 올랐다. 경북도는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쌀수급안정특별대책`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해오던 쌀 가격이 지난 7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정부의 시장격리곡 37만t(정곡기준) 매입 발표 이후 본격 상승세로 돌아선 산지 쌀값은 이달 15일 기준으로 80kg에 15만984원으로 2013년 이후 처음 올라 지난해 13만9천716원 보다 8% 상승했다. 그동안 쌀값은 계속되는 풍년과 쌀 소비량 감소로 꾸준히 하락하다 지난해 13만원대까지 떨어져 공공비축미 매입 농가에 지급된 우선지급금을 환급해야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계속되는 쌀값 하락은 벼 재배농가의 경영불안 뿐만 아니라 쌀 관련 산업 전체의 어려움을 야기해 왔다.
농수산업
등록일 2017.10.29
게재일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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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정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과제 성격과 중요도, 업무 범위 등을 고려해 3개의 전담팀과 6개의 태스크포스(TF)를 새롭게 설치했다. 신설된 전담팀은 사회적 경제추진팀·농정협력팀·빅데이터팀 등 3개다. 밀식 사육에서 동물복지형 축산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 대책 마련·추진하기 위한 축산업 사육환경 개선 TF를 비롯해 축산물 안전관리 개선 TF, 쌀 생산조정제 TF, 청년 창업 및 정착지원 TF, 국가식품관리개선 TF, 식량원조협약 추진 TF 등이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농수산업
등록일 2017.09.10
게재일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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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준수 여부에 대한일제점검 및 단속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든 소는 귀에 개체식별번호가 입력된 일명 `귀표`를 달아야 거래·도축될 수 있으며, 이 번호를 조회하면 종류·원산지·출생일·등급 등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농가에서 송아지 출생신고를 일부러 늦게 하는 등 월령(月齡)을 속여 가축시장에 거래하는 등 사육단계 이력관리에 미흡한 점이 일부 지적돼 단속하기로 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도축·포장처리업체와 식육판매업소 등 유통단계 위주로 단속을 했지만 이번에는 소 사육농가 등 사육단계로 단속을 확대해 실시한다. 귀표를 부착하지 않거나 미부착한 상태로 소를 이동·도축시키면 5
농수산업
등록일 2017.06.12
게재일 20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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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캠핑용품과 골프용품 수입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1~4월 문화체육관광 분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캠핑용품 수입액은 2천773만4천 달러로 작년동기보다 19.0% 증가했다. 올해 1~4월 외국산 골프용품 수입액도 1억3천978만1천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 신장했다. 이는 경기침체로 가정의 호주머니 사정은 그리 넉넉하지 않지만 20~40대의 비교적 젊은 층을 중심으로 캠핑과 골프가 대중화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남성들의 대표적 취미거리 중 하나인 낚시 관련 용품 수입도 3천470만 달러에서 3천445만5천 달러로 13.1% 늘어났다. 우리나라 레저용품 수입액 가운데 비
농수산업
등록일 2017.06.11
게재일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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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쌀 소비를 회복하기 위해 `쌀밥이 맛있는 집`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농협 지역본부와 지역 농축협을 통해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쌀밥이 맛있는 집` 후보 식당을 발굴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200여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1호점은 서울 종로구 사직로에 있는 `포도나무 식당`으로 선정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전년 대비 1㎏가량 하락한 61.9㎏으로 30년 전에 비해 절반 감소했다. 올해는 1인당 쌀 소비량이 59.6㎏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서울 등 7대 도시와 농촌마을로 구분해 `쌀밥이 맛있는 집`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밥 스토리`를 홍보해 소비자들이 우리 쌀로 지은 밥맛을 제대로 알 수 있도
농수산업
등록일 2017.03.29
게재일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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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지사장 권진식)는 농업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농지 관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농지은행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사업별로는 △농지매매사업 2억원 △농지임대차사업 4억원 △농지매입비축사업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영농경력 5년 이상인 64세 이하 일반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이외의 타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자에게 2년간 농지매매자금을 지원한다. 64세 이하 신규 농업인을 위한 영농정착 지원방안도 시행할 방침이다. 포항울릉지사 권진식 지사장은 “지역 읍·면·동 이장이나 농업인 단체모임을 통해 농지은행사업과 지침개정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농촌 발전과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hykim@kbm
농수산업
등록일 2017.02.26
게재일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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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325만7천t으로 전년보다 2.6%(8만6천t) 감소했다. 천해양식어업은 양식 작황 호조로 김류, 미역류, 굴류, 우렁쉥이 등의 생산량이 늘어 10.7% 증가했다.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뱀장어, 메기의 생산단가 하락, 소비 증가 등으로 7.1% 증가했다. 연·근해어업은 멸치, 붉은대게, 살오징어 등의 자원량 감소,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따른 조업 부진으로 생산량이 13.4% 줄었다.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7조4천257억원으로 전년보다 2.3%(1천638억원) 증가했다./연합뉴스
농수산업
등록일 2017.02.22
게재일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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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친환경농산물이 서울 공공급식에 공급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공공급식 지원사업`에 경북의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주요 골자로 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농상생 상호 협력기틀을 다지고, 농산물생산 산지와 소비자간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서울시 공공급식에 조달하기 위해 공적 조달체계를 마련하고 직거래 선(善)순환 유통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 공공급식 시설 규모는 어린이집, 아동센터 등 7천338개소
농수산업
등록일 2016.11.30
게재일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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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2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리빙 블랙위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가전, 가구, 홈패션 등 리빙 부문 전 상품군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총 500억 원의 물량을 선보이며, 약 2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삼성, LG, 다우닝, 디자인벤처스 등 13개 브랜드의 가전·가구 진열상품 100억 원 물량이 10~50% 할인 판매된다. 삼성김치냉장고(567ℓ)를 20% 할인한 482만 원에, 템퍼 매트리스 오리지널 21T 세트를 30% 할인한 399만 원에 선보인다. 리빙 부문 바이어들이 추천한 14품목은 최대 70% 할인해 한정 판매한다. 차세르 보라보라 무쇠냄비(8만9천 원), 디자인벤처스 스탠더드 1450 식탁 세트(89만9천 원), 소프라움 폴란드 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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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11.09
게재일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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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삶지 않고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단옥수수 품종인 `고당옥`이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고당옥의 당도는 찰옥수수보다 2~3배가량 높다. 또 전분 함량은 낮고 옥수수 알맹이의 껍질이 얇아 과일처럼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C를 비롯한 영양성분이 풍부한데다 열량도 100g당 147.6㎉로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일반 찰옥수수의 경우 열량이 100g당 320㎉ 정도다. 여기에 고당옥은 수매 가격이 개당 400원으로 찰옥수수(평균 300원)보다 100원가량 높아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고당옥 재배 농가의 소득은 10a(아르·1천㎡)당 130만원으로, 같은 면적당90만원 소
농수산업
등록일 2016.07.13
게재일 20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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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작물 수입은 줄었지만, 축산 수입이 늘어 농가 소득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어가에선 양식 작황의 호조에 힘입어 소득이 늘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를 보면 지난해 농가의 평균소득은 3천721만5천원으로 1년 전보다 6.5% 증가했다. 소득 종류별로 보면 농업소득(1천125만7천원)이 9.3%, 농업외소득(1천493만9천원) 0.9%, 이전소득(790만6천원) 15.9%, 비경상소득(311만4천원)이 2.8%로 모두 증가했다.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30.2% 수준이었다. 농업 총수입은 3천365만4천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고 농업경영비는 2천239만8천원으로 2.4% 늘었다. 지난해 어가의 평균 소득은 4천389만5천원으로 7.0% 증가했다
농수산업
등록일 2016.05.24
게재일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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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조에 사용되는 농축수산물 원료 중 국산품의 비중이 여전히 30%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7~10월 전국의 5인 이상 식품제조업체 3천500곳의 식품산업 원료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14년 국산 농축수산물의 식품원료 사용량은 전체 1천565만t의 31.3%인 489만t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원료 114개 중 국산 사용비중이 90% 이상인 품목은 인삼·수박·생강·양파 등 22개 품목으로, 전체 국산 사용량의 70%(343만t)를 차지했다. 반면 국산 사용비중이 20% 이하인 품목은 원당·타피오카·백설탕·참기름 등 43개 품목이었다. 원산지를 불문하고 가장 많은 업체에서 사용한 식품원료 품목은 백설탕(39.6%)·정제소금(33.8%)·천일염(25.6%)·소맥분(2
농수산업
등록일 2016.05.23
게재일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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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물질이 기존보다 풍부한 버섯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항산화 기능이 높은 `에르고`와 `GW10-45`, 수출용으로 적합한 `백황`과 `설원`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에르고와 GW10-45는 항산화물질인 `에르고치오네인` 함량이 노랑느타리 버섯보다 69~104% 높아 식용 뿐만 아니라 항노화·미백 화장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GW10-45는 에르고보다 에르고치오네인 함량이 더 높은 반면 에르고는 버섯모양이 좋아 국내 큰느타리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큰느타리2호를 대체해 우리 품종 보급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수출용으로 개발된 백황은 저온처리 없이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홍콩이나 대만에비싼 가격으로 수출되는 일본 버섯보다 식감이
농수산업
등록일 2016.05.18
게재일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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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가 작년보다 40% 이상 비싸지면서 최근 4년새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꽃게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서해 지역 어획량이 줄어 봄꽃게 산지 경매 시세가 대폭 올랐다. 진도·서천·인천 등 주요 꽃게 산지 4월 경매 가격은 ㎏당 평균 4만1천원으로 작년 4월(2만8천667원)보다 43% 상승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꽃게 자원량, 유생 분포밀도, 척당 어획량, 수온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10~3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임양재 서해수산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겨울 수온은 작년보다 약 1.4도 높아 꽃게 생육에 알맞은 조건이었으나 꽃게 자원의 지속적인 감소와 과도한 어획으로 최근 5년 사이 꽃게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1년
농수산업
등록일 2016.04.06
게재일 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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