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작물 수입은 줄었지만, 축산 수입이 늘어 농가 소득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어가에선 양식 작황의 호조에 힘입어 소득이 늘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를 보면 지난해 농가의 평균소득은 3천721만5천원으로 1년 전보다 6.5% 증가했다.

소득 종류별로 보면 농업소득(1천125만7천원)이 9.3%, 농업외소득(1천493만9천원) 0.9%, 이전소득(790만6천원) 15.9%, 비경상소득(311만4천원)이 2.8%로 모두 증가했다.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30.2% 수준이었다.

농업 총수입은 3천365만4천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고 농업경영비는 2천239만8천원으로 2.4% 늘었다.

지난해 어가의 평균 소득은 4천389만5천원으로 7.0% 증가했다.

어가소득 중 어업소득 비중은 52.6%에 달했다. 특히 양식수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어업총수입은 5천65만3천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다.

/김혜영기자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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