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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갓 귀촌한 4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35분께 문경시 농암면의 한 주택에서 A(48), B(40·여)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것. 인터넷 설치 기사가 인터넷 선을 연결하기 위해 갔다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작은 방에서 엎드려 있었고, B씨는 입에 거품을 문 채 거실에 누워 있었다. 외상, 유서, 외부의 침입 흔적은 없었고, 창문 등이 모두 닫혀 있었다. 이들은 경기도에서 살다가 지난해 8월 귀촌한 뒤 2층 주택을 지어 이틀 전에 입주했다. B씨의 친정이 문경이라서 이곳에 새 삶의 터전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살, 독극물에 의한 타살, 사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목격자 등을 상대
사건사고
등록일 2015.01.22
게재일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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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기반 산업클러스터 조성에 가장 중요한 지역 창업·투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인프라의 확충이 가장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22일 본부 회의실에서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술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인프라 확충방안` 보고서를 발표, 이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한은 포항본부는 포항이 진정한 철강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기술기반 기업의 창업·투자가 활발해지고, 기술기반 창업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해나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과학기술인력, 마케팅능력, 경영관리, 자금조달 등 실천적 과제들이 많지만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금조달` 즉, 금융문제라며 금융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벤처금융의 활성화를 막고 있는
일반
등록일 2015.01.22
게재일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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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에 흡연의 폐해를 고발하는 경고그림이 도입되고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등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금연을 올해 가장 중요한 건강증진정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상반기안에 흡연경고그림을 도입하고, 당구장 등으로 금연구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당구장이나 스크린골프장 등 밀폐된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건강위험요소를 줄이는 쪽으로 법을 바꿀 계획이다. 현행 건강증진법은 체육시설 중 야구장과 축구장 등 1천명 이상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체육시설만 금연구역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등은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이들 시설에서는 흡연해도 제재할 근거가 없다. 흡연자에 대한 금연
일반
등록일 2015.01.22
게재일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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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은 울진지역의 기숙형중학교 설립을 위한 위치선정 투표를 다음달 9일 울진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기로 하고, 울진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각 읍·면사무소 등을 통해 공고했다고 22일 밝혔다. 투표인단은 후보 지역별 대표 각 10명(총 30명)과 해당지역을 제외한 울진 관내 교장 14명 등 총 44명이다. 이들은 투표일 날 오전 3개 지역 설립 예정 후보지에 대한 현장 확인과 지역별 유치 설명을 들은 후 투표를 하게되며, 최다 득표 지역이 최종 설립 위치로 결정된다. 울진 기숙형 중학교는 평해중ㆍ평해여중ㆍ기성중ㆍ온정중 등 4개 중학교를 거점중학교 1개교로 통합해 설립되는 학교로, 지난해 지역 초·중학교 학부모 188세대 중 76%의 찬성으로 설립이 결정돼, 오는 201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
일반
등록일 2015.01.22
게재일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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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추천글 중 대기업이 경제적 대가를 주고 올린 광고성 글인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블로그 운영자(블로거)들에게 자사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개 및 추천글을 올리도록 하면서 경제적 대가를 지급한 사실을 숨겨온 20개 사업자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중 광고 규모가 크지 않은 10개 사업자는 경고로 제재했지만 나머지10개 사업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시정명령을 받은 사업자 중 소니코리아, 보령제약, 에바항공에 대해서는 총 6천7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20개 사업자는 상품·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광고를 위해 광고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광고대행사는 영향력 있는 블로거(파워블로거)를 섭외해 해당 업체의 상품이나 서비
일반
등록일 2015.01.22
게재일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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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 무용론이 현실화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백신을 접종해 항체가 형성됐더라도 면역체계가 불완전하면 구제역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22일 인정했다. 이에 따라 백신 효능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백신을 접종해 항체가 형성됐더라도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본부장은 “지난 19일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항체가 형성된 돼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백신 접종 효과는 그동안 충분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진천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 유행중인 구제역 바이러스는 유전자가 99.
일반
등록일 2015.01.22
게재일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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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한 전공의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1차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핵균에 감염된 신생아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전공의와 밀접하게 접촉한 신생아 18명 등 모두 78명을 대상으로 가슴 엑스선과 투베르쿨린 반응을 검사한 결과, 폐결핵이 발병했거나 잠복 결핵으로 확인된 영아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결핵 감염 전공의의 동료 의료인 50여명도 폐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 병원 측은 이 같은 결과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5.01.22
게재일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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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 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여야 합의로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지난 21일 확정한 가운데 이에 부정적 방침을 밝혀오던 새정치민주연합도 22일 CCTV 설치 의무화에 공식 찬성, 입법이 기정사실화됐다. 새정치연합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보육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심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다음달 2일 개회하는 2월 임시국회에서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여야는 법 시행에 유예 기간을 두지 않는다는 데에도 공감하고 있어 법안만 통
일반
등록일 2015.01.22
게재일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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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올해 들어 처음 실시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17명 가운데 5명에 대해 취업제한 결정을 내려 취업제한율이 31.25%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취업제한율은 지난해 연간 평균 19.6%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윤리위는 심사를 통과한 12명 가운데 11명에 대해서는 업무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아 `취업가능`을, 1명에 대해서는 업무관련성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해 `심사보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심사 결과는 오는 22일 윤리위 홈페이지(www.gpec.go.kr)를 통해 공개된다./안재휘기자 ajh-777@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5.01.21
게재일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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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고용률과 실업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보다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대구·경북지역 청년고용 부진 현황과 시사점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전국 청년층의 고용률과 실업률은 40.7%, 9.0%로 2007년 42.6%와 7.2%보다 더욱 악화됐다. 특히, 대구·경북의 청년층 취업자 수는 대구 1만8천여명, 경북 1만9천여명으로 2000년에 비해 각각 31.3%와 25.5%가 각각 감소했으며 전국(20.7%)에 비해 감소폭이 약 5%p 이상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의 청년층 경제활동참가률도 2000년대 중반에는 45%를 상회하다가 2013년에는 40% 초반까지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에 비해서도 2~3%p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청년고용률이 낮은
일반
등록일 2015.01.21
게재일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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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2~17일 경주HICO와 대구EXCO에서 열리는 `2015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준비 상황 합동 보고회가 21일 오후 2시 경주시청 내 알천홀에서 세계물포럼조직위 이정무 위원장과 이순탁 국제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권영진 대구시장·최양식 경주시장과 관계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직위와 경북도, 대구시 측이 지난 3년여 간의 물포럼 준비 상황과 기관별 역할, 지역과 국가의 비전 등을 설명·제시하는 장이 됐다. 이정무 조직위원장은 “국가 간 신뢰를 통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역사적인 장이 될 것이므로 대구경북이 함께 대회성공을 이끌어내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관용 지사는 “대회가 임박하면서 세계 각국의
일반
등록일 2015.01.21
게재일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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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사고 대응을 위해 전국 어디든 육상은 30분 이내, 해상은 1시간 이내 특수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게 된다. 21일 국민안전처와 안전관리 관계부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년 안전혁신 추진방향과 핵심과제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선, 안전처는 지난 20년간 대형사고를 분석한 결과 법·제도와 안전점검, 교육·문화, 인프라 분야에서 유사한 문제점이 반복됐다며 `제도↔점검↔교육↔인프라`의 선순환적 안전관리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8대 핵심과제를 정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관리 컨트롤 기능을 강화하고 신속 대응체계를 세우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수립 중인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2월까지 완성하기로 했다. 재난사고에 신속히 현장 대응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표준대응모델도 만든다. 육상재난
일반
등록일 2015.01.21
게재일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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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의 외국인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외국인 범죄가 전년대비 5.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방경찰청 `2014년 외국인 범죄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경북지역에서는 850건의 외국인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살인, 강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와 교통위반 등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전년(897건)에 비해 47건(5.23%)이 줄어든 수치다. 5대 강력범죄는 살인 2건, 강도 3건, 강간 18건, 절도 53건, 폭력 210건 등 총 286건이 발생해 전년보다 2건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주가 58건으로 경북의 20% 이상을 차지했고, 구미(32건), 칠곡(29건), 포항(26건)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총 범죄도 경주가 191건으로 가장 많았
일반
등록일 2015.01.21
게재일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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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 한 업체가 대형상가를 지으려다 민원을 제기하는 소상공인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 업체는 LED와 LCD 생산라인의 모듈공정 자동화장비를 생산해 중국 등으로 수출하는 업체로서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이사 유모(47)씨는“회사의 주요 생산품인 디스플레이 제조설비는 1년 내내 연속 생산이 어려워 공백기간이 발생해 직원들에게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가의 임대수익을 통해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꾀하고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자신이 갖고 있는 구미시 구포동 4공단 지원시설부지 2만828㎡에 규모 1만925㎡의 상가 11개동을 건축키로 하고 지난해 11월 구미시에 허가를 신청했다. 이 상가에는 판매시설 4천857㎡, 업
일반
등록일 2015.01.21
게재일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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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도심과 야산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1일 오전 9시께 경주시 원효로의 한 상가 미용실에서 불이 나 상가 내부 점포 4곳(132㎡)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2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시 45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상인과 주민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보다 앞선 20일 새벽 4시께 강동면 국당리 형산 중턱에서 산불이 나 4시간여 만인 오전 8시 10분께 임야 0.06ha를 태운 뒤 꺼졌다. 이곳에서는 지난 18일에도 화재가 발생해 소나무 120여 그루 등 임야 0.4㏊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800여 만원의 피해를 낸 뒤 2시간 만에 진화되기도 했다.경주/황재성기자
사건사고
등록일 2015.01.21
게재일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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