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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진짜 얼굴이 복원됐다? 미국의 다큐멘터리 전문채널인 히스토리 채널이 30일 오후 9시(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예수의 진짜 얼굴은?`이란 특집 프로그램에서 첨단 컴퓨터 기술로 복원한 예수의 얼굴을 공개한다고 미 ABC방송 인터넷판 등이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컴퓨터 전문가들이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뒤 시신을 감싸는 데 사용됐다고 전해져오는 `토리노의 수의`를 토대로 복원한 예수의 얼굴을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수의 앞 뒷면에 남아있는 피와 먼지, 물자국들로 예수의 인상을 추정해 얼굴을 살려냈다. 종교와 과학이 합쳐져 만들어 낸 작품. 하지만 컴퓨터로 되살아난 예수의 얼굴은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진 얼굴과 닮지 않았다는 게 복원 작업에 참여했던 기술진들의 얘기다. 되살아난 예수는 영화배
칼럼
등록일 2010.03.31
게재일 20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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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3명 중 1명은 여성이 밖에서 일을 하지 말고 집안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3개국의 성인 2만4천여명 중 여성이 있어야 할 자리가 집안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4명 중 1명꼴이었으며, 74%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한국인 가운데 여성이 집안에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33%로 인도(54%), 터키(52%), 일본(48%), 중국·러시아·헝가리(34%) 다음으로 많았다. 한국인 가운데 나머지 67%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여성이 집안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가장 두드러진 연령층은 고연령층이 아닌 18-34세였다. 국가를 막론하고 남녀별 응답 비율의 차이는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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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3.08
게재일 20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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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와 여타 정부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한 달에 18억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각)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 의회 청원경찰대는 5일 상원 예산책정소위에서 이 같은 통계를 공개했다. 의회와 정부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2008년에 월평균 800만회 정도였지만 2009년에 16억회로 급증한 후 올해엔 18억회까지 늘어났다. 미 의회 청원경찰은 웜이나 `트로이의 목마` 등 사이버 공격을 집계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최근 들어선 보안패치를 내려받지 않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나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 프로그램에 바이러스를 침투시키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칼럼
등록일 2010.03.07
게재일 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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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개고기나 고양이 고기를 식용하면 5천위안(85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거나 15일이하의 구류에 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동물학대금지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법제만보(法制晩報)가 26일 보도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사회법연구소 창지원(常紀文) 교수는 25일 동물보호법 수정안을 만들기 위해 지난 4개월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당초 동물보호법이었던 관련 법안의 명칭을 동물학대금지법으로 바꾸기로 했다며 이 법 초안에 이 같은 규정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창지원 교수를 비롯한 기초위원들이 작성한 동물학대금지법 초안에 따르면 동물 학대금지를 위해 개와 고양이의 식용과 판매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5천위안의 벌금을 내거나 15일이하의 구류형에 처해진다. 이 법을 위반한 단체나 회사는 1만-50만
칼럼
등록일 2010.01.26
게재일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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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미국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상원 본회의의 재임 인준 동의가 점차 불확실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그동안 논란이 돼온 버냉키 의장의 금융권 구제금융 조치에 대한 반발 여론에 더해 최근 사흘 동안 뉴욕 증시가 5% 이상 급락하면서 시장에 또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버냉키 연임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보궐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서, 올해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갑작스레 버냉키 인준 표결 반대로 돌아선 것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바마 대통령이 버냉키 의장에 대해 미국 경제를 위기의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며 그의 재임에 대해 강력한 지지의사를 재천명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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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1.24
게재일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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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00년이면 호주 시드니국제공항이 바닷물에 잠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연방정부는 최근 `기후변화가 호주에 몰고 올 위험` 보고서를 통해 현재와 같은 기후변화 추세대로라면 향후 90년후 호주의 해수면 높이가 1.1m 안팎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주를 비롯해 퀸즐랜드주, 빅토리아주의 해안 주택과 건물 등 71만1천채 가운데 최대 35%인 24만8천채가 바닷물에 잠길 수 있다고 호주 정부는 예상했다. 피해규모를 현재 시가로 환산하면 모두 630억호주달러(69조3천억원상당)에 달한다. 이와 함께 해안을 따라 조성돼 있는 도로와 철도, 공항, 항만 등 시설도 심각한 침수피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시드니국제공항이 있는 시드니시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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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11.18
게재일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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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충돌 실험결과 상당한 양의 얼음 형태의 물이 발견됐다. NASA는 달에 물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정밀 데이터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NASA는 달 표면의 물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폐기 대상 우주선을 달의 남극 지역으로 보내 충돌체를 발사한 후 모선까지 충돌시키는 2단계 실험을 진행했다. 지난 6월 발사한 달 충돌체 LCROSS(Lunar Crater Observation and Satellite)는 충돌 10시간 전 빈 로켓을 분리시켜 달 남반구의 영구 그늘지대에 있는 `카베우스`(Cabeus) 크레이터에 시속 9천㎞의 속도로 이 로켓을 충돌시켰다. NASA는 이어 4분 후 최초 충돌 지점에서 약 3㎞ 떨어진 곳에 모선까지 충돌시켜 총 두 차례 먼지 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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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11.15
게재일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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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러시아의 자동차회사로 직장을 옮기면서 예전 회사의 핵심기술을 빼돌린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전 GM대우 연구원 황모(43)씨와 정모(43)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GM대우를 그만두고 러시아 자동차회사 타가즈(Tagaz)의 한국법인인 타가즈코리아로 옮긴 이들은 퇴사 당시 라세티의 설계도면 등 GM대우의 자동차 개발 핵심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타가즈코리아의 신차개발 총괄책임을 맡은 황씨는 2006년 10월 GM대우를 퇴사하고 나서 이 회사에 입사했다. 그는 2007년 7월 라세티 차체와 섀시 관련 설계도면 파일 2천103개와 기술표준문서 파일 1천534개가 저장된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차체설계팀장 등에게
칼럼
등록일 2009.09.10
게재일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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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의 영향이 농촌지역에까지 미치며 농촌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며 농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하던 지역 대표 특산품 축제들이 신종플루 영향으로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우리나라 송이의 대부분이 생산되며 경북지역의 대표 특산품 축제로 자리를 잡고 있는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와 봉화 송이축제가 취소됐다. 봉화송이축제추진위원회는 7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총회를 열고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개최할 예정이던 `제13회 봉화송이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축제추진위는 이날 최근 신종플루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축제을 열 경우 신종플루 감여자 확인이 어렵고 정부의 각종 축제 및 대규모 행사 자제 요청, 관광객 유치의 어려움, 이상기
칼럼
등록일 2009.09.07
게재일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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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동부 로드아일랜드주 지역 일간지인 뉴포트데일리뉴스가 최근 웹사이트 구독료를 받기 시작하면서 신문판매가 더 늘어 온라인 기사 유료화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언론계의 관심을 받고있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전했다. 2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뉴포트데일리뉴스는 최근 온라인으로 기사를 볼 수 있는 웹사이트 구독료를 345달러로 책정해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는 배달 신문 구독료 145달러보다 200달러나 더 비싼 것이다. 온라인 기사와 배달 신문을 동시에 신청하면 구독료 245달러를 받는다. 뉴포트데일리뉴스가 온라인 웹사이트 구독료를 받겠다는 방침을 정했을 때 대부분의 언론계 인사와 비평가들은 독자들을 영원히 떠나게 만드는 `미친` 생각이라며 비관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웹사이트 유료화 이후 이 신문에는 최근 놀랍고
칼럼
등록일 2009.09.03
게재일 200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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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이 궁했던 이스라엘 청년 닉 로젠은 4년 전 신장 기증자를 구한다는 신문 광고를 보고 미국으로 향했다. 그는 뉴욕의 마운트 시나이 의료센터에서 수술을 받았다. 기증 형식이었지만 신장을 이식받은 사람으로부터 2만달러를 받고 이뤄진 불법 장기매매였다. 로젠은 신장이식 수술 후 장기매매가 얼마나 쉬운지 보여주는 11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장기매매 대금으로 뒤덮인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1일 미국 CNN 방송은 로젠의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미국에서 장기매매를 위한 암시장이 성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에서 장기매매는 연방법 위반이지만 수술 전 기증자를 상대로 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은 성명에서 일반적인 사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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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9.02
게재일 200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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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뿐 아니라 창의력 등 수험생들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 여부를 가리는 중국식 `입학 사정관제`가 올해 처음 도입돼 입시 성적이 더 좋은 수험생들이 대입 전형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산둥(山東)성 교육청이 올해 대입 전형에서 린이(臨沂)사범대와 산둥정법대를 대상으로 `종합소질평가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결과 린이사범대 문과에 지원한 12명의 수험생이 대입 시험인 가오카오(高考) 성적이 더 낮은 수험생들에 밀려 탈락했다. 중국 교육부가 2007년 종합소질평가제 도입을 허용했지만 이 제도가 적용돼 입시 성적이 더 우수한 수험생이 대입 전형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교육부는 당시 “종합적인 학업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칼럼
등록일 2009.08.31
게재일 20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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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지난해 커피 108억 잔 분량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커피 수입 동향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는 11만t, 3억3천만달러 상당의 커피를 수입했다. 이는 커피 108억잔 분량으로 우리나라 성인 한 사람이 연간 288잔에 해당하는 커피를 마셨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수입액은 3억3천135만4천달러로 전년 대비 43.4% 늘었으나, 올 상반기 커피 수입액은 1억5천761만1천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9% 줄었다. 올 상반기 커피 수입액 감소는 국제 커피 시세 하락에 기인했다. 커피 수입 물량은 2007년 9만889t, 2008년 10만8천413t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5만6천11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4천117t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커피 종류
칼럼
등록일 2009.08.30
게재일 20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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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올 겨울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면서 환자가 전국민의 30%가 넘는 3천600만~5천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일본 내에서 신종플루가 오는 10월 대유행의 제1파(波)를 거쳐 올 겨울에 제2파의 대유행이 닥치면서 전국민의 30%가 넘는 3천600만~5천만명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야스이 요시노리(安井良則) 주임연구관은 “신종플루 제1파의 정점이 10월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과거 신종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은 `유행기` 진입후 1개월 보름 정도 걸렸는데, 후생노동성이 8월 21일 `유행기 진입`을 선언한 것을 감안하면 10월이 대유행기가 된다는 예상이다. 일본에서 일반 계절성 인플루엔자 감염자는
칼럼
등록일 2009.08.27
게재일 20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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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이 공식 시행된 국내 첫 환자였던 김모(77) 할머니가 2개월 넘게 생명을 이어가며 장기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4일 환자 가족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6월23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이후 지금까지 두달이 지나도록 자발호흡을 계속하며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산소포화도는 위급 상황 기준인 90%보다 훨씬 높은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호흡, 맥박, 체온 등 건강수치도 정상 범위다. 그간 5~6초간 호흡이 멈추는 무호흡 증상이 몇 차례 있었으나 이내 회복됐고 장기간 와병한 환자에게 생기기 쉬운 폐렴이나 욕창도 없다. 가족들은 김 할머니가 있는 병원 15층 일반병실을 하루 2~3차례 정도 찾아 병세를 살피고 있다. 맏사위 심치성
칼럼
등록일 2009.08.24
게재일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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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속히 확산하는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때문에 전 세계 경제가 최대 2조6천억달러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23일 제기됐다. 세계은행(WB)의 전문가들은 신종플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손실액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0.7~4.8%가 될 것이라고 최근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신종플루가 1968년 홍콩 독감과 유사한 수준일 경우 최저치인 0.7%, 1918년 스페인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 되면 최고치인 4.8%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칼럼
등록일 2009.08.23
게재일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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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에 눈이 먼 신용협동조합 간부가 무리한 투자를 하다 회사에 100억원대 손해를 끼친 뒤 중국으로 도피했다가 약 9년 만에 결국 쇠고랑을 찼다. 김모(59)씨는 1998년 1월 울산의 한 신용협동조합 전무로 승진해 조합 여유 자금을 투자하는 업무를 맡았다. 나름대로 이 바닥에서 잔뼈가 굵어 주식시장 흐름을 읽을 줄 안다고 자부하던 터였다. 그러나 `남의 돈`을 굴리는 처지에서 과욕을 부린 게 화근이 됐다. 김씨는 신협 규정을 어겨가며 원금 손실 우려가 큰 주식형 수익증권을 대량으로 사들였다. 규정상 여유 자금의 30%까지만 투자할 수 있었지만 이마저 종종 어겼다. 결국 2000년 10월께에 이르자 투자금 88억원을 날린 사실이 명백해졌다. 부실대출 6억원까지 합하면 모두 94억원의 손해를 회사
칼럼
등록일 2009.08.20
게재일 20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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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융위기 여파로 시중은행의 실적이 둔화되면서 직원 1인당 생산성도 크게 떨어졌다. 대부분 은행의 1인당 생산성이 인건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외환은행 등 6개 주요은행의 직원 8만988명이 올해 상반기 총 1조2천90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시중은행 직원 1인당 평균 순익은 1천594만원이다. 이는 작년 1인당 평균 순익 6천385만원에 비해 4분의 1수준이다. 반기 기준으로 생산성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의미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1인당 2천73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 외환, 신한은행이 2천만원대였으며 국민은행은 1천500만원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상반기 1천
칼럼
등록일 2009.08.17
게재일 200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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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가 2011년까지 70억, 2050년까지 94억으로 증가하고 대부분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들이나 저개발국들에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국의 저명한 인구연구소가 12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050년 세계 인구 94억이라는 숫자는 유엔이 최근 전망한 추정치 91억보다 3억명이 많은 수치이다. 비영리 인구통계연구소인 인구조회국(PRB)은 2050년까지 인도가 17억으로 인구가 가장 많고, 중국은 14억으로 2위, 미국은 4억3천900만명으로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40년 간 세계 인구 증가 중 무려 97%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해 지역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PRB는 2009년 세계 인구 통계 보고서에서 말했다. 개발도상국들이나 저개발국들에서는
칼럼
등록일 2009.08.13
게재일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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