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산·김천·경주 연임 확정
영주·영천·안동·상주 새얼굴로
포항, 28일 임시총회 열어 결정
나주영 제일테크노스회장 유력

경북도내 10개 지역 상공회의소가 회장 연임 또는 교체로 리더십을 재정비한다. <관련기사 5면>

연임이 확정된 곳은 구미, 경산, 김천, 경주 등 4개 지역이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22일 대강당에서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윤재호(58) 주광정밀(주) 대표이사를 구미상공회의소 제1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 회장은 제15대 회장에 이어 제16대 회장으로 재추대 돼 연임이 확정됐다.

경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제14대 회장에 (주)삼화기계 안태영(61)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 연임을 확정했다. 안 회장은 지난 13대에 이어 앞으로 3년 더 경산상의를 이끌게 됐다.

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제 24대 안용우(62) 현 회장의 연임을 통과시켰다. 제25대 회장에 오를 안 회장은 지난 1994년 포장기 전문 제조업체인 (주)하나를 설립한 기업인으로, 회원들을 잘 보듬어 온 평가가 인정받았다.  

경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8일 25대 회장에 이상걸 현 회장을 재선출했다. 추대된 이 회장은 월성조경공사, 월성종합개발 대표를 맡고 있다. 선리치 골프장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상의회장 교체 지역은 영주, 영천, 안동, 상주이다. 영주상공회의소는 지난 7일 제21대 회장에 정병대(57) 대창건설(합) 대표 정병대(57)씨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고, 영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7일 제11대 신임 회장으로 손동기(62) 삼양연마공업(주) 대표이사를 3년 임기로 선출했다.

안동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제25대 회장 선거를 실시해 이대원 자원산업사 대표를 선출했다. 이 회장은 앞서 22대와 23대 회장 역임한데 이이 세 번째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됐다.

상주상공회의소는 만장일치로 조선제(63) (주)현대파이프 대표이사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취임식은 4월 16일 예정이다.

포항, 칠곡은 조만간 결정된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오는 28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을 선출한다. 차기 회장에는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회장을 추대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나 회장은 포항시체육회장도 겸하고 있다. 

지난 22대 회장 선거부터 상공의원 합의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하고 있는 포항상의는 이번에도 그 전통을 이었다.

칠곡상공회의소도 이달 안으로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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