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 7개 지정 기준 충족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5기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해 12월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총 94개의 ‘제5기 1차년도(2024년∼2026년) 전문병원’ 모든 진료 분야를 통틀어 경북지역에서 유일한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전문병원 제도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1년부터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을 완화하기 위해,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 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에 대한 평가 등 총 7개의 지정 기준에서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에스포항병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운영된다.

에스포항병원은 2011년 최초 1기 신경외과 전문병원 지정을 시작으로 2, 3, 4기 뇌혈관 전문병원 지정에 이어, 이번 제5기 뇌혈관 전문병원 지정되어 4회 연속 뇌혈관 분야 전문병원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에스포항병원 권흠대 병원장은 “2011년 최초 전문병원 지정 후 5회 연속 전문병원의 지위를 유지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북 유일의 뇌혈관 전문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책임지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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