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 영일만항에서 예인선이 침몰해 기름 10여㎘ 유출된 가운데, 해경이 긴급방제 작업을 벌여 기름을 모두 회수했다. <사진>

1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46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역무선 부두에 정박 중이던 70t급 예인선 A호가 침몰했다.

해경, 환경공단 등은 선박 11척과 인원 183명을 동원해, 지난 11일까지 해상에 유출된 기름 14.9㎘를 회수하며 방제를 완료했다. 침몰선박은 해상크레인을 통해 인양이 완료된 상태다.

해경은 선박의 정확한 침몰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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