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구조대 급파 , 높은 파도로 수색 어려움

경북 포항 구룡포 바닷가에서 인접한 팬션 40대 투숙객이 바다에 통발을 던지러 나갔다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지난 7일 오후 5시24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팬션 투숙객  A씨가 갯바위 주변 바다에  통발을 던지러 나갔으나 실종됐다. 

 A씨 부인은 "팬션 인근 갯바위 위에 10여분간 서 있는 남편을 봤는데 갑자기 사라졌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포항해경은 이날 경비함정과 구룡포·호미곶파출소, 구조대 등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으나 너울성 2~3m 높이의 파도 때문에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항해경은 "구룡포파출소 연안구조정·203정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 이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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