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흥해읍 덕장1리 경로당서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 행사

포항시북구보건소(소장 박혜경)가 오는 8일 북구 흥해읍 덕장1리 경로당에서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노년층 소통 및 사회적 관계 형성·유지를 통한 정서적 고립 해소를 위해 ‘외로움 예방을 위한 스토리텔링 행사’를 개최 한다.

이번 행사는 노년층 소통 및 사회적 관계 형성을 통해 정서적 고립 해소와 외로움 극복을 위해 마련됐으며 정신건강 종합검진, 혈당·혈압측정, 우쿨렐레 공연과 본 행사인 스토리텔링 특강과 마음 나눔 공연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TBC 싱싱고향별곡의 MC 기웅아재(한기웅)가 ‘누가 뭐래도 우리는 참 잘 살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노년층의 외로움을 함께 얘기할 시간도 준비돼 있다.

한편, 한국의 2021년 자살률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년층(65세 이상)의 자살률은 연간 46.6명이다. 이는 OECD 평균 17.2명의 3배이상의 수치다.

주요 원인으로는 건강(23.7%) 문제가 가장 많았으며 경제적 어려움(23.0%), 외로움(18.4%)의 순이었다.

박혜경 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해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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