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윤영란) 청소년기자단이 지난 15일 포항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청사견학 및 경찰관들을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날 단원들은 조사실, 유치장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시설들을 견학하고 해경의 주요임무와 포항해경의 관할 해역, 해양경찰관이 되고 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보람 있었던 일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 등을 가졌다.

특히 포항해양경찰서는 일반 경찰서와는 달리 바다와 인접한 지역에만 존재하는 특수경찰서이기 때문에 이날 방문은 포항시청소년기자단 단원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됐다.

김경률 청소년 기자는 “주변에 있는 파출소, 경찰서와 달리 해양 경찰관이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로 직접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돼 좋았다”며 “인터뷰를 통해 얻은 정보를 기사로 작성해 또래들에게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청소년기자단은 지역 청소년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매달 정기활동을 통해 지역에 위치한 여러 관공서를 방문하며 다양한 직업군을 만나고 인터뷰한 뒤 기사 작성을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윤영란 대표이사는“청소년기자단원들이 여러 관공서를 견학하면서 다양한 직업세계를 탐구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자단원들이 흥미를 갖고 주도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성대훈 포항해경서장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이번 견학으로 진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포항해경은 우리 미래들에게 안전한 포항,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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