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유·초·중 대상
생태전환교육체험 한마당 개최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이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대흥중학교 강당(대청마루)에서 유·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생태전환교육 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기념행사인 포항과학싹잔치와 연계해 가족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다.

이 행사의 목적은 기후위기 상황에 대한 민감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생태환경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생태시민육성에 있으며,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콘서트 및 체험 부스, 홍보용 현수막 등으로 융합형 축제 형태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작은 수생 식물 기르기와 에코백 및 자연물을 이용한 식물 모빌 만들기 체험 부스에 1천700여명의 유, 초, 중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무대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과학 체험부스에 3천명 이상의 가족들이 행사장을 찾아 우천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벚꽃도 피는 시기도 일주일 이상 빠르고, 열대지방처럼 집중 호우도 자주 내리는 등 기후 위기 징후들이 몸으로 느껴진다”며 “오늘 체험을 통해 환경을 배려해야겠다는 생각과 나를 점검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어 의미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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