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덕중, 장애인식개선 교육
발달장애대구경북연희단 공연도

포항 양덕중학교(교장 이경수)가 최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국악공연팀 발달장애대구경북연희단 아인의 공연과 강의로 의미 있고 생동감 넘치는 교육으로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공연은 7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익숙한 민요인 ‘쾌지나 칭칭나네’를 시작으로 대금과 대북 합주, 사물놀이, 국악가요 등 신나는 공연과 함께 발달장애인으로 학창시절을 보낸 연주자들의 경험담을 강의로 풀어내며 장애에 대한 생각을 재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을 국악콘서트라는 형식으로 처음 접해본 학생과 교직원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학교와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경수 교장은 “단순한 강의식이나 비대면 교육보다 교육적 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실제적인 교내 장애인식 개선과 이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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