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의료진 등 연이은 연수
뇌·척추 분야 수술법 노하우 전수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최근 캄보디아 신경외과 의료진 닥터 소파냐<사진>를 초대하며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연이어 실시하며 우수 의료기술 전파가 톡톡히 이루어 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에스포항병원은 그동안 미얀마, 캄보디아 신경외과 의사 연수 프로그램를 수행하며 한국 의료의 우수함을 해외에 알리고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며 의료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초 닥터 라타낙의 6개월 연수에 이어 같은 크메르 소비에트 우정병원 신경외과 출신 닥터 소파냐 헹도 8월부터 6개월간 에스포항병원에서 연수를 시작하게 된다. 소파냐는 연수기간동안 에스포항병원에서 근무하며 뇌, 척추 수술법과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닥터 소파냐는 “캄보디아는 신경외과 관련 인적 자원과 장비가 부족해 수련을 통해 신경외과 관련 지식을 더 많이 쌓기 위해 에스포항병원에 왔다”며 “캄보디아에는 아직 없는 신경중재치료를 집중적으로 배워서 캄보디아로 돌아가 신경외과 분야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에스포항병원 ‘해외의료선교’도 올해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다음날 추석 연휴에 에스포항병원 의료선교팀은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해외의료선교를 떠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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