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로 박관용·김형오 등 거론
한국당 공관위원장 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은 추천 기준에 근거, 6천100여건의 공관위원장 국민 추천건을 감토, 공관위원장 후보를 2배수로 압축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내년 1월 10일께 공관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조경태 추천위원장은 “공관위원장을 정하는 기준은 당의 쇄신과 개혁을 상징할 수 있고, 중도적 시각에서 보수통합을 끌어내는 한편 계파와 정치적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는 인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공관위원장 후보를 공개 추천받았으며, 종복 추천을 제외하면 약 300여명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원장 후보에는 박관용·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박찬종 전 의원,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인명진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현역 정치인과 재야인사들이 두루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