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아트 페스티벌
해도공원서 내일 막올라

포항의 대표적인 예술축제인`2014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포항시 남구 해도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관련 기사 13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운영위원장 류영재)은 포항의 역사적 자산이자 지역특화 콘텐츠인 철(Steel)을 문화관광, 예술과 연계한 융합형 축제로 2012년 처음 시작됐다. 그동안 2회에 걸쳐 `삶 속의 즐기는 축제`를 표방하며 철을 재료로 한 재미있고 친근한 조각 작품들과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로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축제에는 `점핑 투게더(Jum ping Together)`란 주제로 철과 예술이 어우러진 수준높은 스틸조각 작품 전시와 다양한 공연 등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국내 유명 조각가와 신진 작가 27명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되고 예술정거장, 스틸아티언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예술정거장에서는 금관악기 퍼포먼스와 스틸드럼 연주, 쇠톱연주 등 색다른 스틸아트 공연을 선보이고 스틸아티언스에서는 로봇 아바타를 이용한 인터렉티브 체험과 로봇 국악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과 시민들이 대형철판 벽에 설치된 축제 슬로건 `점핑 투게더` 로고를 따라 직접 소망과 사연을 적은 모빌을 설치해 보고 대장간과 철공예도 체험할 수 있다.

작품마다 QR코드를 부착해 관람객들에게 상세한 작품 정보도 제공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단체관람을 신청하면 해설사의 작품설명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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