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 개최… 총 33명 수상 영예

포항문화원(원장 권창호)은 지난 8일 포항문화원 3층 강당에서 전국 한시인 10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6회 포항문화원 전국 한시백일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한시인들은 육당 최남선이 조선 10경 중 하나로 꼽은 `장기일출`을 시제로 작시를 진행한 결과 장원은 이창경(영주)씨가 차지했다.

차상은 금용두(부산)·백수강(영주)씨, 차하는 이동수(부산)·이창우(대구)·김진선(문경)씨, 참방은 박재열(부산)·류동렬(서울)·이순남(포항)·하재홍(대구)·고근한(문경)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가작 고선원(부산), 김종대(부산), 정상호(안동), 권출오(부산), 조능래(포항), 김교희(서울), 남재현(포항), 장대원(포항), 김충도(포항), 안재대(경산), 이준교(서울), 손자룡(영천), 황원상(영주), 장태일(대구), 이도희(부산), 정규원(포항), 김석환(울산), 박상환(울산), 김장환(문경), 원종숙(대구), 안효갑(울산), 김석해(경주)씨 등 22명을 포함해 총 3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창호 포항문화원장은 “36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시백일장은 포항이 문향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지역 한시인들에게 자긍심을 가지게 해 전통문화계승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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