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불빛축제 첫날, 해상누각 영일대 준공식
해외방문단 참여 야간퍼레이드 등 다채로워

▲ 지난 26일 밤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전야제가 열린 영일대해수욕장 해안도로에서 불빛축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첫날, 포항은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26일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불빛퍼레이드, 미디어파사드 오픈과 데일리 뮤직불꽃쇼, 빛추고놀자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불빛퍼레이드가 영일대해수욕장 해안도로에서 불과 빛을 소재로 3개국 15개 도시 240여명의 해외방문단과 다양한 사회단체가 참여해 시민, 관광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굴렁쇠, IT 타악퍼포먼스, 에어아바타, 모던아트댄스, 디지로그, BMX 익스트림, 아트바이크 등 극형식의 야간퍼레이드를 펼쳐 축제의 흥을 돋웠다. 퍼레이드의 도착지인 영일대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 속에 영일대 준공식이 개최됐다.

영일대 준공식의 하이라이트인 미디어파사드는 레이저 조명으로 영일대 누각을 화려하게 꾸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지난해 인기프로그램이었던 `빛추고놀자`가 밤 11까지 진행돼 한 여름 밤의 낭만에 빠져들게 했다.

영일대 앞의 `소믈리에와 전통주와의 만남`을 비롯한 맛 페스티벌 및 농특산물 부스에도 몰려든 관광객들로 밤늦게까지 불야성을 이뤄 축제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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