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칠성·장성환·김수인씨 체육상 본상 수상

장칠성, 장성환, 김수인
포항시체육회(회장 박승호 포항시장)는 13일 필로스호텔에서 `2010 포항시 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어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준비한다.

이날 행사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도의원, 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임원, 선수단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시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유공자 시상과 우수 선수 장학금 수여, 시립합창단 및 시립교향악단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포항시 최고 체육상 본상(6개 부문)과 특별상(5개 부문) 수상 및 우수선수에게 장학금 2천만원이 수여된다.

포항시 최고 체육상 본상 공로상은 장칠성 포항여자전자고등학고 축구부장과 장성환 (주)포스코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상무), 김수인 포항시우슈협회장이 수상한다.

장칠성 포항여전자고 체육부장은 육상(투포환) 국가대표 출신으로 여자축구 불모지인 포항에서 11년간 여자 선수들을 키워냈고 특히 2010년 FIFA주관 세계대회인 U-17세 세계여자 월드컵대회 우승의 주역인 주장 김민아를 비롯한 3명 선수를 배출, 포항시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였다.

장성환 포스코 행정부소장은 포스코의 지역협력팀을 총괄하면서 포항체육발전을 위한 많은 지원과 격려로 포항시가 제48회 경북도민체전 종합우승을 하는데 공헌했다.

김수인 포항시우슈협회장은 분산되어 있던 포항시 우슈 지도자들의 힘을 하나로 합치고 선수 개개인에게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통해 제45회 도민체전부터 포항시의 성적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특별상에는 김양훈 오천고등학교 레슬링 코치를 비롯한 19명이 지도상, 김아름 포항여전자고 축구선수를 비롯한 38명이 경기상, 양학초등학교 유도부를 비롯한 6팀이 단체경기상을 받는다.

U-17 여자월드컵 주장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내 포항을 빛낸 포항여전자고 김민아 선수의 어머니가 특별상 중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한다.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포항시의 위상을 높인 선수에게 수여되는 체육장학생으로 대학부 황길수(선린대1년-요트), 고등부 강윤희(포항해양과학고3년-역도) 외 41명, 중등부 손상현(오천중 3년·레슬링)외 23명, 초등부 박나연(신흥초 6년·육상) 외 19명 등 총 87명이 선정돼 이날 장학금을 받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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