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20개국(G20)은 12일 글로벌 경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예시적인 가이드라인 설정 시한을 내년으로 정했다. 또한 경제 펀더멘털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시장결정적인 환율제도로 이행하고 환율유연성을 제고하며 경쟁적인 평가 절하를 자제하기로 했다. G20 정상들은 이날 코엑스에서 서울 정상회의 선언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G20은 경상수지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모든 정책 수단을 추구하면서, 조기 경보 체제의 역할을 하게 될 예시적 가이드라인은 국제통화기금(IMF)이 마련해 내년 상반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논의하며 이에 대한 평가를 내년까지 프랑스 주도 아래 수행하기로 했다. 환율 부분의 경우 지난달 경주 G20 재무장관회의 합의 내용을 그대로 반영해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0.11.12
게재일 2010-11-13
댓글 0
-
일본 정부가 16일 일본 국회에 조선왕실의궤 등 한반도 약탈 도서 1천205책을 돌려준다는 내용의 협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이 11일 전했다. 후루카와 모토히사(古川元久) 관방부(副)장관이 11일 오전 중의원(하원) 의원운영위원회 이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협정은 큰 문제 없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민당 일부 의원들이 `왕실에 관련되는 사안`이라는 점을 들어 신중론을 제기할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일 양국은 지난 8일 외무장관 전화회담에서 일제가 한반도에서 약탈해가 일본 궁내청에 보관해둔 도서 1천205책을 한국에 돌려준다는데 합의했다. /연합뉴스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0.11.11
게재일 2010-11-12
댓글 0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이고르 올레고비치 쉐골레프(Igor Olegovich Shchyogolev) 러시아 통신매스컴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10일 한-러 정상회담 후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체결한 방송통신 협력 양해각서(MOU)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10일 체결한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방송통신 정책 및 규제 △광대역망 관련 정책 및 기술 △디지털 전환 △주파수 관리정책 △통신기술의 표준화 및 정보보호 등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방송통신 협력 MOU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통신 장관회의`에 통신매스컴부 장관이 참석, 정보보호, 인터넷 규제 등 양국의 방송통신 정책현안과 국제사회에서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0.11.11
게재일 2010-11-12
댓글 0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 ”북한은 호전적인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함 사태 이후 우리의 생각이 재확립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은 남을 위협하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의 책임을 다함으로써 존경심을 얻을 수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에 경제적 지원을 줄 준비가 돼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북한이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만날 때마다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절대 끊어질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한다. 안보는 한국의 미래와 경제 기적을 이루게 했다”면서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안보 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0.11.11
게재일 2010-11-12
댓글 0
-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소식을 전세계로 알릴 미디어센터가 9일 서울 코엑스 1층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관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 박정찬 사장, 주관방송사인 KBS 김인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 정상회의의 미디어센터는 1천330석의 메인프레스센터(MPC)와 방송사들의 부스 132개가 들어선 국제방송센터(IBC), 휴게시설, 정보기술(IT) 체험관, 통역안내 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역대 G20 정상회의 중 최대 규모다. 지난 5일까지 63개국 4천288명의 기자가 등록을 마쳐 지난 6월 토론토 G20 정상회의의 3천100명보다 훨씬 많다. 미디어센터에는 대형 스크린과 디지털 영상모니터 등을 통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0.11.09
게재일 2010-11-10
댓글 0
-
한미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쟁점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를 사실상 타결지었으며 잔여쟁점에 대한 논의를 마친 뒤 10일께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9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만나 주요쟁점에 대해 집중 조율, 몇 가지 쟁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측은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FTA 타결 시한으로 약속한 11일 한미정상회담이 임박함에 따라 10일 통상장관회의를 한 차례 더 갖고 협상을 공식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종훈 본부장과 론 커크 USTR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만난 뒤 5시간여가 지난 뒤인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재회동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0.11.09
게재일 2010-11-10
댓글 0
-
서울 G20 정상회의 참석차 9일부터 각국 정상들이 속속 도착한다. 가장 먼저 도착하는 정상은 초청국인 말라위의 빙구 와 무타리카 대통령으로서 9일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정상들로 공항 입국장이 가장 붐비는 날은 11일이 될 전망이다. 이날은 14개국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이에 앞서 비즈니스 서밋이 개막되는 날이기도 한 10일에도 12개국 정상 및 대표단이 도착할 예정이다. 주요국 정상으로는 미국과 러시아가 10일, 중국과 일본, 독일이 11일 각각 입국한다. 프랑스는 자국내 사정으로 이번 G20에 참석하는 정상 가운데 가장 늦게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주요국 정상은 기자회견 한 번 하는 데 TF를 구성하기도 한다”면서 “이번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0.11.08
게재일 2010-11-09
댓글 0
-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1일 아침 일본과 영토분쟁을 겪는 쿠릴열도(일본의 `북방영토`)를 전격 방문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타스통신을 인용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이날 아침 쿠릴열도를 관할하는 사할린주의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의 공항에 도착한뒤 소형기로 갈아타고 쿠릴열도 가운데 하나인 구나시리(國後 : 러시아명 `쿠나시르`)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대통령의 쿠릴열도 방문은 구 소련시대를 포함해 러시아의 국가원수로는 처음이다. 교도통신은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이달 중순 요코하마(橫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북방영토`를 방문함으로써 일본과 러시아의 외교관계 냉각이 불가피해졌다고 전했다. 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0.11.01
게재일 2010-11-02
댓글 0
-
-
-
최근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출돼 사실상 차기 중국 국가주석으로 확정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한국 정부를 가리켜 `한반도 평화 훼방꾼`이라고 말했다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주장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이를 공식 부인했다. 민감한 외교 문제에는 좀처럼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는 중국 정부가 이처럼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국과 중국 사이의 불필요한 외교적 마찰이 일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한 민주당 의원이 `시 부주석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면담에서 왜 한국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훼방하는가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는데 중국은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확인해 본 결과 이런 발언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0.10.21
게재일 2010-10-22
댓글 0
-
-
-
-
-
국방부는 육군 기준으로 18개월로 줄어드는 군 복무기간 단축을 재조정하는 방안을 연내에 수립해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 대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군 복무기간 단축 재조정 방안을 3가지로 상정, 충분한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쳐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첫번째로 24개월로 환원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병 숙련도 및 전문성 향상으로 군 전투력이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숙련병 비율은 33%에서 50%로, 병력 순환율은 67%에서 50%로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두번째로 제시된 것은 내년 2월27일 입대자부터 적용되는 21개월에서 단축을 중단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숙련병 비율은 3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0.10.04
게재일 2010-10-05
댓글 0
-
2020년까지 예비군 훈련시간이 현재보다 늘어나는 대신 훈련 보상비가 하루 8만~10만원 수준으로 현실화된다. 2016년부터 훈련 유형도 부대에 입소하는 동원훈련과 인근 예비군 훈련장이나 거주지역에서 실시하는 향방훈련으로 단순화된다. 육군은 전시에 전방 주요 부대로 동원되는 예비군을 `핵심동원예비군`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3일 국방부와 육군에 따르면 예비군 훈련 참가자의 보상비는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인상돼 도시근로자 최저 임금 수준으로 현실화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5천원(동원훈련), 9천원(방향훈련)인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내년부터 인상하기 시작해 2020년까지 8만~10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라며 “훈련 보상비를 실비(교통비+점심값) 개념에서 일당 개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0.09.23
게재일 2010-09-24
댓글 0
-
남북 이산가족상봉과 대북 수해지원을 위한 정부와 대한적십자사(한적)의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이다. 한적이 13일 오전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실무접촉 날짜와 대북 수해지원 품목 및 규모를 전달한 데 대해 북측 조선적십자회는 하루도 안 돼 이날 오후 신속히 수용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은 남북 합의대로 17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개최된다. 실무접촉에는 한적 김성근 남북교류팀장과 한적 실행위원인 김의도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이 대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핵심 논의사항은 이산가족 상봉단 규모와 장소, 날짜 등이다. 관심을 끄는 상봉규모는 통상 남쪽 100명, 북쪽 100명 등 200명 규모였지만 북측이 이산가족상봉을 먼저 제안한 만큼 확대 가능성이 주목된다. 상봉 날짜는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0.09.13
게재일 2010-09-14
댓글 0
-
한국이 일본의 방위백서에 또다시 독도 영유권 주장이 들어간 데 대해 반발했지만, 일본은 “지난해와 달라진 게 없지 않느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무상은 10일 회견에서 한국의 `독도영유권 주장 철회` 요구에 대해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고, 표현은 지난해(의 백서)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며 철회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11일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도 같은 날 회견에서 방위백서 문제에 관해 “일한(한일)관계의 축은 다케시마 기술(記述)로 무너지지는 않는다”며 “일미(미일)동맹의 심화와 일한관계의 강화라고 하는 선은 한국도 이해해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큰 문제 없으리라는 반응을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0.09.12
게재일 2010-09-13
댓글 0
-
국방부는 13일 오전 `천안함 사건 합동조사결과 보고서`를 발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1개월여의 준비 끝에 국문(289페이지)과 영문(313페이지)으로 각각 발간되는 보고서는 사건의 개요와 침몰원인 판단, 세부분석, 결론, 부록 등 모두 5장으로 구성됐다. 합동조사단에 참여한 미국과 영국, 호주, 스웨덴 등 4개국은 이 보고서 내용 및 발간에 동의하는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보고서는 천안함이 “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충격파와 버블효과를 일으켜 선체가 절단되고 침몰했으며 수중 폭발 지점은 가스터빈실 중앙으로부터 좌현 3m, 수심 6~9m 정도”라며 “무기체계는 북한에서 제조 사용되는 고성능 폭약 250㎏ 규모의 CHT-02D 어뢰로 확인됐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0.09.12
게재일 2010-09-1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