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북대결에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대회 첫 승을 거두며 꺼져가던 대회 2연패의 불씨를 살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2차전에서 후반 19분에 나온 북한 리영철의 자책골에 편승해 1-0 승리를 낚았다. 지난 9일 중국과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무(승점 4)를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7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일본과 최종 3차전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을 상대로 2015년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우승 기대를 품을 수 있게됐다. 한국은 북한과의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전적에서도 7승 8무 1패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17 라팍 야구클리닉을 성황리에 마쳤다. 삼성은 7일부터 12일까지 총 3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연고지 대구 지역 6개 초등학교 어린이 90명을 초청해 야구클리닉을 열었다. 7일에는 우규민과 이원석, 9일 김헌곤, 권정웅이 참가했고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강민호가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선수들은 참가자들에게 타격, 캐치볼 등 야구 지도를 한 후 함께 이야기도 나눴다.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즉석 사인회도 열렸다. 우규민은 “원래 어린이 팬과 함께하는 활동을 좋아한다. 어린 친구들이 야구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꿈과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는 “처음 삼성 어린이 팬을 만나 좋은 시간을 보냈다. 야구로 받은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따돌리고 6연승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12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여자부 방문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0 25-15 21-25 25-19)로 꺾었다. 6연승으로 9승 4패, 승점 29를 쌓은 도로공사는 2위 현대건설(8승 4패·승점 24)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IBK기업은행(7승 6패·승점 20)은 시즌 첫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3위 자리에 머물렀다. 도로공사가 톱니바퀴 맞물리듯 빼어난 팀 밸런스를 과시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특히 문정원과 임명옥의 수비가 돋보였다. 탄탄한 수비가 `주포` 이바나 네소비치의 뛰어난 결정
한국 여자축구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북 대결에서 패하면서 12년 만의 왕좌 탈환에 실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1일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북한과 대회 2차전에서 전반 18분 상대 `골잡이` 김윤미에게 내준 헤딩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패했다. 2005년 제1회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지난 8일 일본과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고북한과 2차전도 져 2연패로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더불어 2005년 이 대회에서 북한을 상대로 역대 첫 승리를 따낸 한국은 이후 12경기 연속 무승(2무 10패)에 빠졌고, 역대 전적에서도 1승 3무 15패로 끌려갔다. 반면 북한은 중국과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이
취임 이후 첫 `남북대결`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북한을 결코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딛고 승리를 다짐했다. 신 감독은 북한전을 하루 앞둔 11일 대표팀 훈련이 열린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필드 니시가오카에서 취재진을 만나 “북한이 잘하고 있고, 그들만의 색깔이 있더라”면서 “얕보고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9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2-2로 비긴 대표팀은 12일 오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2차전에 나선다. 2연패 도전을 위해선 놓칠 수 없는 한 판이다. 신 감독은 “북한에 일격을 먼저 당하면 안 된다. 1차전 상대인 일본도 먼저 당했다면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며 “북한이
“아이들이 저와 야구하는 걸 좋아할까요.” `국민타자` 이승엽(41·전 삼성 라이온즈)이 걱정을 담아 한 마디를 툭 던졌다. 전성기가 지난 자신의 모습을 본 어린이들이 `강사 이승엽`을 얼마나 반길까에 대한 고민이다. 이는 기우일 가능성이 크다, 이승엽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가장 사랑받는 한국 야구 스타다. 사실 이승엽도 `자신의 인기` 보다는 `야구와 어린이`를 먼저 고민한다. 11일 서울시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만난 이승엽은 “지금은 시상식에 참석하느라 조금 바쁘지만, 내년부터는 정말 시간이 많다. 유소년 야구클리닉 등을 열어 어린이들과 함께할 시간을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구 재단` 설립을 준비
`제2의 박태환`으로 기대를 받는 이호준(16·영훈고·사진)이 호주지역 대회에 출전해 이틀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호준은 11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7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0초5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딴 맥 호튼(호주)이 3분49초73의 가장 빠른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고, 전날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한 호주 주니어 대표 엘리야 위닝턴이 3분50초20으로 뒤를 이었다. 이호준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도 호튼(3분50초06), 데이비드 매키언(호주·3분52초00)에 이어 전체 3위(3분52초32)를 차지하고 10명이 겨루는 결승 출발대에 섰다.
잉글랜드 프로추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은 지난 시즌 무서운 몰아넣기로 월간 최우수선수(MVP)상을 두 차례나 받았다. 지난해 9월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올해 4월에도 5골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기록한 정규리그 14골 가운데 9골을 4월과 9월에 집중시켰다,손흥민 특유의 몰아넣기는 올 시즌에도 계속되는 분위기다. 그는 11월 5일 이후약 한 달 동안 5골을 몰아넣고 있다. 지난달 5일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서 시즌 3호 골을 넣었고, 11월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 전에서 시즌 4호 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12월부터 더욱 무서운 기세를 펼치고 있다. 3일 프리미어리그 왓퍼드와 원정경기에선 시즌 5호 골을 폭발했고
포항스틸러스가 자유선발 신인선수 5명에 이어 `유스출신`선수 4명을 새롭게 영입했다. 포항은 단국대 중앙수비수 이광준 등 4명을 2018시즌 우선지명 신인선수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191㎝의 장신수비수 이광준(21)은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이 장점이며 신장대비 스피드도 좋은 편이라 대인마크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미드필더 김동현(20)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자랑하며 기교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킥, 슈팅, 시야 등 다방면에서 뛰어나다. 청소년 대표로 2016 AFC U19 챔피언십 예선 4경기를 치렀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권기표(20)는 처진공격수와 측면공격수, 측면수비수가 가능하며 활동량이 많고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팀 선배인 김
한국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단체전(팀 이벤트) 출전권까지 확보하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피겨 전 종목 출전의 쾌거를 이뤄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0일(한국시간) 우리나라를 포함해 캐나다,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등 평창올림픽 단체전 출전국10개국 명단을 발표했다고 미국 NBC방송이 보도했다. 올림픽 피겨 단체전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부터 신설된 것으로, 각국에서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4개 종목에서 1개팀씩 출전해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단체전 출전국은 피겨 4개 개인종목 가운데 3개 이상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2017-2018 ISU 그랑프리, 세계선수권대회, 4대륙선수권대회 등 7개 대회의 종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메달을 노리는 이상호(22·한국체대)가 시즌 첫 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9일(현지시간)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PSG) 1차 대회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유로파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아래의 대회지만, 이번에는 이탈리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시 제이 안데르손(캐나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2관왕 빅 와일드(러시아),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 모두 대회에 나섰다. 그러나 이들 모두 이상호의 적수가 되지 않았다. 예선 33초30으로 1위를 차지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안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승리 소식을 전하지 못한 남녀 축구대표팀이 하루 차이로 이어지는 남북대결에서 대회 첫 승을 노린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4시 10분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북한과 맞붙는다. 여자 대표팀은 8일 1차전 한일전에서 2-3으로 패해 승점을 따지 못한 채 1차전 승리팀인 북한, 일본(이상 승점 3)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4월 평양 원정에서 북한과 1-1로 비겼으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따낸 여자대표팀은 이제 8개월 만에 북한과 `리턴 매치`에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북한이 10위로 15위인 한국보다 앞선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팀의 5-1 대승을 이끈 후에 “손흥민은 매우 훌륭했고 경기를 잘 했다”고 호평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우리는 손흥민의 공로를 합당하게 인정한다”며 “사람들과 언론이 손흥민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그의 활약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어 “우리는 공격적인 선수가 필요한데 손흥민은 환상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그는 훌륭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청년(lovely lad)이자 멋진 프로선수”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이날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7분 자신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석현준(트루아)이 AS모나코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 행진을 재개했지만 소속팀의 역전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석현준은 10일(한국 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리그앙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25분 선제골에 이어 1-0으로 앞선 후반 5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6일 앙제와의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린 이후 14일 만의 골 사냥이다. 석현준은 지난달 30일 파리 생제르맹전과 지난 3일 갱강전에서는 득점포가 침묵했다. 트루아의 선제골은 전반 25분 모나코의 문전을 노리던 석현준의 발끝에서 나왔다. 사이프 에딘 카우이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후 그 공이 튀어나오자 석현준이 골지역 중앙으
내년 시즌부터 프로축구 2군 리그인 R리그에 참가할 예정인 포항스틸러스가 신인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준비작업에 나서고 있다. 포항은 연세대 공격수 이근호 등 5명을 2018시즌 자유선발 신인선수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연세대 출신인 이근호(21)는 185㎝, 85㎏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갖췄으며 힘과 제공권을 활용한 골결정력이 좋은 스트라이커다. 2014년 고교 2학년 당시 U-19 대표팀에 선발됐었고, 대학 진학 이후에는 2016년 베트남 BTV컵 국제축구대회, 2017년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과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대학선발 대표로 출전하는 등 꾸준히 대학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광운대 출신 양태렬(22)은 정확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빠른 공수전환과 패스 게임을 좋아하는 유형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북한, 일본, 중국 등 다른 팀 감독들과 나란히한 자리에서 이 대회 최초 `2연패` 도전 의지를 강조했다. 신 감독은 7일 일본 도쿄의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이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한 팀이 없다”면서 “우리나라가 이번에 도전해볼 만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일본과 중국, 북한 모두 좋은 팀들이라 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좋은 추억이 많이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대회 최다인 3회(2003, 2008, 2015년)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9일 중국,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어 타이틀 방어에 나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6호 골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펼쳤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아포엘(키프러스)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에서 손흥민의 추가골 등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 추가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했던 토트넘은 5승 1무로 레알 마드리드(4승 1무 1패)를 따돌리고 H조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더불어 최근 4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토트넘은 이날 아포엘을 따돌리면서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 전반 20분 만에 페르난도 요렌테의 결승 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전반 37분
한국 태권도가 2017 월드태권도팀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사낭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의 팔레 드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부 은메달, 남자부와 혼성전 동메달을 수확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남자부는 이란이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는 중국이 3연패를 달성했다. 중국은 혼성전에서도 우승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예선 2위로 결승에 진출한 여자 대표팀(심재영, 하민아, 이아름, 김휘랑, 장유진, 안새봄)은 예선 1위 중국을 맞아 42-49로 패했다. 1라운드에서 중국 선수들의 큰 키에 눌려 승기를 내주면서 4-15로 끌려간 한국은 2라운드부터 이아름의 활약으로 3라운드 한때 42-40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로 다시 나선 이아름이 체력이 떨어
프로야구 첫 통합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도 거머쥐었다. 양현종은 6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현종은 상금 1천만원과 함께 순금 도금 글러브를 받았다. 양현종은 올해 정규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고 한국시리즈에서는 1승(완봉승) 1세이브로 KIA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한국시리즈 MVP를 모두 휩쓴 양현종은 전날 선수가 직접 뽑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양현종은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
은퇴한 `국민타자` 이승엽(41)이 제2의 인생 첫걸음으로 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승엽은 6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재단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 아직 야구선수 이후의 진로를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사람에게 보답하는 방안으로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요즘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 시즌 후 두 달 정도 지났는데, 많은분을 만나며 미래에 대한 조언도 듣고 있다”면서 “어떤 직업을 가져야 많은 분께 보답할 수 있을지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살피는 것은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