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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울진)원전 5호기(100만kw 가압경수로)가 36일 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7일 재가동에 들어가려다 제동이 걸렸다. 최근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새한티이피가 검증한 JS전선이 전력케이블과 안전부품인 공기조화계통 등 10개 품목을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는 지난 6일 새한티이피가 검증했던 한울 5, 6호기 전력케이블에 대해 해외시험기관의 원본을 확인한 결과, 위조 사실이 없지만 다른 위조 부품이 있는지 여부를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원자력안전위원회 김중호 울진사무소장은 “전력케이블 1개 품목과 공기조화기계통 등 10개 품목이 새한티이피가 검증한 부품으로 확인됐다”며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조사 결과 11개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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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6.09
게재일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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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공포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야생진드기를 통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경남 거주 83세 여성의 유전자 검사 결과 SFTS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전국에서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사레는 모두 7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 3명, 강원 2명, 경북 1명, 경남 1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 가운데 제주 2명, 강원 1명, 경북 1명 등 4명은 이미 목숨을 잃었다. 살인 진드기가 위험한 이유는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에게는 치명적이며 별다른 백신이 없어 예방만이 최우선이라는 것. 살인 진드기의 원인은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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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6.06
게재일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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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시내버스업체에 지급하는 보조금의 투명성 논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표준운송원가제`를 도입했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31일부터 올해 3월 25일까지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을 통해 `포항시 시내버스 경영진단분석` 용역을 실시,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기준이 되는 표준운송원가를 산정했다. 표준운송원가 산정은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에서 재정지원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지난해 기준 표준운송원가는 1대 당 50만1천761원(1일 기준), 연간 지출비용은 35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기존의 시내버스업체의 결산자료를 토대로 지출을 산정하던 방식에서 경영 전반에 대한 실태 파악 및 공개를 통해 투명하고 명확한 보조금 집행과 회사의 경영개선 등 자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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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6.06
게재일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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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충일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추념행사가 잇따라 개최됐다. 경북도는 이날 영양 호국공원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강석호 국회의원과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해 도 및 영양군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유족, 참전유공자, 학생, 공무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 후 정각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묵념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을 한 후 헌화·분향, 헌시 낭송, 추모공연,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질곡의 역사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운 선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애국애족의 삶과 정신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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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6.06
게재일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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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이혼했더라도 전세금은 예전 부부가 함께 갚아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방법원 제1민사부(부장판사 이영화)는 `남편 명의로 전세대출금을 빌린 뒤 이혼했다 하더라도 연대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는 1심의 판결에 불복해 A씨가 국민은행을 상대로 낸 항소심을 기각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와 전 남편은 부부공동 주거지를 마련하기 위한 전세자금을 빌린만큼 일상의 가사에 의해 이뤄진 법률행위로 남편과 함께 연대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대출이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혼했고, 협의 이혼한 만큼 대출금 상환에 대한 연대책임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미 발생한 연대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3.06.06
게재일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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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문제로 불거진 포항공항 확장 계획이 전면 수정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특히 고도제한에 묶여 공사 중단 사태를 빚었던 포스코 신제공강장 공사재개 조건으로 제시됐던 신공항확장 사업이 내년 9월 완공이 불투명한데다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발효되면서 공항확장사업 전면백지화 및 공항이전 문제가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방부는 지난 5일 해군6전단 회의실에서 포항공항확장추진 점검 2차 회의를 개최하고, 공항확장 사업 변경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항확장을 비행안전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보편타당한 안을 결정한 뒤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공항확장 변경을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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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6.06
게재일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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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자와 결탁한 혐의를 받은 포항북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4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포항북부경찰서 지능팀에 근무하던 A경사(44)와 B경사(41)를 직무유기·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대가성 자금 흐름에 대한 증거 등의 소명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했다. 울산지방경찰청 광수대에 따르면 A경사 등 2명은 지난 3월 휴대폰 대출 사기조직을 수사하며 사건을 축소하고, 수사기밀을 빼내 수배자에게 전해준 혐의(직권남용 등)를 받고 있다. 광수대는 A경사 등이 수백억원대의 전화 금융사기 관련 수사를 진행하면서 수배 중이던 불법대부업자 C씨와 연락하며 뒤를 봐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같은 정황을 바탕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3.06.06
게재일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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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살해사건과 관련 택시노조 측이 경찰의 공식사과와 정부의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전국 민주택시노동조합 대구지부(지부장 라무식)는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경찰이 대구 여대생 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택시기사를 범죄으로 지목하고 모든 택시노동자를 범인 취급했다”며 “이같은 경찰의 행태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이 단지 새벽에 여대생을 태웠다는 이유만으로 진범이 잡힐 때까지 택시노동자들을 일주일가량 범죄인 취급했다며 경찰청 공식 블로그에 `택시범죄예방수칙`을 게재하는 등 택시기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이어 “모든 택시노동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한 경찰청장과 대구 중부경찰서장은 택시노동자들에게 즉각 사과하라”면서 “정부도 택시 도급제, 지입제 등 불법행
일반
등록일 2013.06.06
게재일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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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대생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5일 “피의자 조씨가 범행장면을 촬영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조씨는 자신의 원룸에서 피해 여대생을 성폭행하려고 시도했지만 그런 장면을 촬영했다는 진술은 없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유족에게 누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압수한 조씨의 휴대전화에는 음란 동영상 3개가 들어 있고, 컴퓨터도 음란물 30여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중 조씨가 직접 촬영한 동영상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3.06.06
게재일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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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8시43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복합쇼핑몰 밸류플러스 7층 CGV포항에서 불이나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이 나자 포항남부소방서는 소방차와 소방관들을 긴급 출동시켜 5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이른 시간 영화를 보러 왔던 중·고등학생 등 관객 수십여명과 쇼핑몰 개장을 준비하던 직원들이 긴급대피했다. 소방서는 이날 영화관의 영사기 배선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스파크로 연기가 피어오르며 화재경보기가 울렸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밸류플러스는 지난해 7월 4층 외부 의료창고에서 불이나 6~7층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관객 수백여명이 긴급 대피해 아수라장이 됐으며, 지난해 9월 6층 푸드코
사건사고
등록일 2013.06.06
게재일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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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지난달 초 포항신흥중학교 앞에서 교통사고를 내 한 중학생을 죽음에 이르게 한 트럭 운전기사가 구속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6일 신흥중학교 앞 사거리에서 등굣길 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특례법)로 트럭운전사 K씨(5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9일 오전 8시18분께 남구 오천읍 세계리의 포항신흥중 앞 사거리에서 길을 건려던 K군(13·신흥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법원은 학교 앞인데다 등교시간에 안전운전을 하지 않은 트럭 운전사의 과실을 중대한 과실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3.06.06
게재일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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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최근 발생한 원전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을 계기로 원자력산업계의 비리에 대한 내·외부의 제보를 받아 조사를 수행하는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제도`를 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제도는 현재 원안위가 운영하고 있는 비리 제보 접수 창구인 원자력안전신문고를 보다 확대 발전시킨 것이다. 원자력 안전과 관련한 비리, 기기부품의 결함, 불합리한 업무관행, 기타 원자력안전법령에 위배되는 행위에 대한 제보를 받아 원자력안전성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조사해 적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원자력산업계의 비리와 부조리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제보자에 대해서는 익명성 보장 등 철저히 신변을 보호해 제보 접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조사 및 조치
일반
등록일 2013.06.04
게재일 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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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시간제 일자리 93만개 등 238만1천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4일 오후 국무회의 직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어 `고용률 70% 로드맵`을 공개하고, 고용률 70% 진입을 위해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34개 법률을 제·개정하고 고용부 등 13개 부처의 137개 실천과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지난해 기준 149만개였던 시간제 일자리를 93만개 더 만들어 2017년까지 242만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창출되는 일자리의 38.7%(93만개)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다음해부터 7급 경력직으로 시간제 일반직 공무원을 채용하고 시간제 교사 채용의 법적 근거도 마련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일반
등록일 2013.06.04
게재일 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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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정부 추경에서 문화재보수 정비 예산 10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문화재 정비사업 예산은 총 499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에 이어 연속 400억원을 넘겼다. 이 예산은 지방정부중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추가 확보된 예산은 경주 역사문화도시사업으로 추진 중인 황룡사 복원(대선공약)에 27억원을 포함,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정비에 투입된다. 특히 신정부 대선공약으로 선정 추진 중인 황룡사 복원사업은 이번에 예산이 큰 폭 반영돼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타당성 검토 등) 수립에 이어 담장 및 중문 등에 대한 심화연구가 진행 중이며, 내년 6월까지 설계 및 모형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성규 경북도 문화재과장은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
일반
등록일 2013.06.04
게재일 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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