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은 지난달 31일 해병대 제1사단 내 도솔관에서 해병대 장병들과 가족들 등 1천500여명을 초청해 포특사장병들과 함께하는 `사랑과 감사의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적 혜택이 제한돼 있는 군부대를 직접 찾아가 훈련이나 부대생활로 힘든 장병들을 위로하고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과 합창 등을 들려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도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직접 찾아가서 열렬한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공연에서 교향악단은 국군 장병들의 힘찬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장병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고, 이어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을 군악대장 김대성씨와 협연 할 때는 장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 W.D위댄 라틴댄스팀, 포항전
일생 세간의 호평과 혹평 사이를 줄타기 하듯 살았던 독일 후기 낭만파의 거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그는 이 같은 운명에 반기를 들듯 자전적 교향시 `영웅의 생애`로 자신의 작품을 혹평하던 이들을 물리치고 스스로 영웅이 돼 그의 음악인생을 망라해 보였다. 웅장한 선율로 좌중을 압도하며 관현악의 극치를 보여준 이 대작은 오는 6월7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향 제397회 정기연주회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를 통해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대구시향 곽승 상임지휘자의 긴장감 넘치는 해석과 웅장한 지휘로 진행된다. 또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를 위해서 총 103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함께 한다. 널리 알려진 명곡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대 편성에 45여분에 달하는 긴 연주시간,
포항 지역에서 활동중인 서양화가 권종민 개인전이 다음달 3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한국화가 이철진의 `행복한 여자, 춘심이`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지역우수작가 발굴 기획전이다. 권종민 작가는 `삶의 여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인물화를 통해 인간 삶의 과정에서 파생하는 희노애락의 연속선상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또는 외향적 현상을 상세한 묘사로 표현해 정제된 삶의 가치와 엄숙한 인간생명의 원동력을 느끼게 하고 있다. 장인, 장모, 친구, 선배 등 주변인물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담긴 마음에서 선택한 그림의 소재를 통해 인간적이고 소탈한 화풍이 빛의 동경을 쫓아 다듬어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
조선조 문화의 기조를 이루는 성리학적 이념은 조선백자의 조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생겨난 조선백자는 후대에 많은 도예가 들이 영향을 받았으며, 도예가 김종훈 역시 그 맥을 잇고 있다. 조선백자의 조형성에 관한 의견은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으로 수백 년 전통을 이어오는 동안 여러 장인들과 선비들, 그리고 미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조명되고 회자돼 왔다. 때문에 고려청자에 이어 새로운 장인정신으로 일궈낸 조선백자를 흔히 `침묵의 스승`이라고 한다. 도예가 김종훈 역시 이같은 조선조의 장인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달 항아리`를 제작하게 됐고 조선백자의 전형적인 조형성을 현대적 미감에 맞도록 제작해 조화를 이루고자 한 전시회가 28일부터 6월2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
포항 출신의 유명한 한학자이면서 한의학자였던 석곡 이규준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 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부산대 전통의학지식사업단(단장 부산대 김승룡 교수)은 28일 오후 3시 부산대 인덕관 대회의실에서 `석곡 이규준의 현대적 의미와 학제간 모색`을 주제로 영남지역 의맥(醫脈)의 재조명을 위한 석곡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부양론(扶陽論)을 제창한 석곡 이규준(1855~1923) 선생은 사상의학으로 유명한 동무 이제마 선생과 함께 조선말기 유학자로서 `근대 한의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일반 대중에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영남 한의학의 숨겨져 있는 전설이다. 두 학자 모두 조선말기 신유학(新儒學)으로 분류되며, 혼돈의 역사 속에서 고유한 철학체계와 한의학 이론을 구축했음에 높은 평가를 받
대구근대역사관은 오는 6월30일까지 대구국제공항 2층 로비에서 `근대 한국인의 삶과 풍속전` 이동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앞서 근대역사관에서 전시된 기획전 유물을 옮겨 선보이는 것으로, 근대기 한국인의 모습, 일과 생업, 풍속과 여가 등을 주제로 한 사진 30점여점을 전시한다. 소개하는 유물은 1900년 전후 전국 각지에서 찍은 사진들로, 대부분 사진엽서 등에 남아있는 것을 확대한 것이다. 일제 강점기 민초들의 삶의 애환을 담고 있어 당시 도시인과 농촌 사람들의 생활상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고단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여가를 즐기고 전통풍속을 이어가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소개돼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운데 눈길을 끄는 작품은 `아이를 업은 소녀`라는 제목의 사진으로, 어머니가 일을 하러 간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의 상설 브런치 공연인 5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오는 29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와 시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열린 음악회의 형식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상설 음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5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포항시립합창단(지휘 공기태)이 출연해 생동감 있는 악상과 어두운 악상이 대조를 이루는 극적인 느낌의 가곡 `꽃구름 속에`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한돌의 `터`, 김동준 작시, 손정훈 작곡의 `당신은 봄` 외에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으로 봄의 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메조 소프라노 박은주와
대구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서양화가 안기현의 개인전이 28일부터 6월2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가로수`라는 주제로 일상적 풍경인 가로수 주변의 정경을 서정적인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화적 재현을 통한 작품의 내외적 의미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소재와 선택된 소재의 가능성을 파악해야 하는데 안기현은 일상이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풍부한 가능성을 열어보고자 길과 가로수를 소재로 선택했다. 가로수가 있는 길은 당연히 교통수단이 함께 있어야 할 길이나 안기현의 작품 속 길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고 오직 빛과 그림자 그리고 흘러내리는 가로수의 형상만이 있을 뿐이다. 안기현의 회화는 서정적으로 개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프랑스의 실존주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은 대학음악의 발전과 기초예술 향유의 저변확대를 위해 `제1회 대학음악제`를 개최한다.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축제는 경북대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대신대, 그리고 계명대 음악대학생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지역대학의 협력으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제는 대학이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보임으로써, 대학별 개성과 학생들의 열정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27일 첫째 날은 `경북대학교의 밤`으로 지휘자 윤수영 교수가 이끄는 경북대 음대 오케스트라와 노운병 교수가 지휘하는 합창단이 출연해 `베토벤`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과 `피아노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이영희)은 `2013 인문학 In Pohang- 영화 지슬, 우리 현대사 엿보기`를 주제로 5월 강좌를 준비한다. 이 행사는 30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영화 `지슬- 끝나지 않는 이야기2` 상영을 시작으로 고혁진 `지슬` 제작자이자 제주독립영화협회 대표를 초청해 시민들과의 대담 등 3시간의 일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영화 `지슬- 끝나지 않는 이야기 2`는 현재 전국 13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내며, 올해 우리나라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제주 4·3`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담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연출, 수려한 영상미, 여유와 긴장을 놓치지 않는 독특한 유머 등 다방면에서 빼어난 완성도를 보이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브람스 탄생 18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 곽승)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396회 정기연주회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을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브람스 탄생 180주년 기념으로 곽승의 지휘로 브람스가 남긴 최후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의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대구시향 신상준 객원악장과 김경희 비올라 수석이 협연자로 나서 모차르트의 협주 교향곡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드보르작의 스승이자 `체코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메타나의 교향적 모음곡 `나의 조국` 중 제2곡 `블타바(Vltava)`로 꾸민다. `나의 조국`은 체코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질곡의 역사를 그린 여섯 개의 관현악 모음곡으로 당시 오
1981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30년 동안 지속적인 활동을 해 온 지역 최대의 도예단체인 대구도예가회의 30번째 정기전이 14일부터 19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대구도예가회(회장 김영태)는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도예과 출신들 중심으로 전업 작가와 대학 교수 등 다양한 회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으며 각각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또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며 타 지역과의 교류전을 통해 예술적, 문화적으로 대구·경북지역 문화계에 모범이 되고 있다. 대구도예가회는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도예계의 문제점과 향후 나아갈 지표를 모색하고 쉽고 흥미 있는 다양한 형태의 발표회와 세미나를 열어 지역민들과의 도예 및 전시문화의
대구시립합창단의 특별기획 `한국합창의 향연-향수`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객원지휘자로 한국 합창계의 거장 나영수 선생이 객원지휘자로 무대에 올라 한국합창의 진수를 선사한다. 공연은 아름다운 노랫말과 우리 정서에 맞는 선율로 사랑을 받아온 한국 합창의 명곡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도록 민요합창·남성합창·여성합창·무반주합창·달구벌노래 등 모두 5개의 무대를 1부와 2부로 나눠 선보인다. 먼저 첫 무대인 민요합창에서는 전통 가락과 리듬을 엿볼 수 있는 김동진의 `당달구`로 문을 연다. 이 곡은 평안도 지역에서 집터를 다질 때 부르는 노동요를 주제로 한 합창곡이다. 이어 동학 농민운동 때 불렸던 민요를 작곡가 채동선이 엮은 `새야 새야
“근대화가 시작된 100년 전, 대구 사람들은 병원에서 어떤 모습으로 진료를 받고 어디에서 서양의술을 습득했을까?” 대구근대역사관은 `근대의료도시 대구전`을 6월30일까지 중구 포정동 근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달구벌, 100년 전 메디시티의 모습을 찾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근대기 대구의 의료기관과 의료서적, 진료기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근대의료기술의 △도입 △확산 △근대의학교육의 발전 등을 주제로 한 유물 40점과 관련 사진 17점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실 중앙에 마련한 `의사의 방`에서는 당시 사진과 의료기기 등을 활용해 1930년대 진료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경북대병원의 전신인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함께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 어떨까.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7회 정기연주회 `브람스 & 베토벤` 공연을 갖는다. 이현세 포항시향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이번 무대는 독일의 두 작곡가 브람스와 베토벤의 작품이 선보이며 국내 정상급 연주자인 첼리스트 박경옥 한양대 교수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경원대 교수가 협연한다.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가단조 Op.102`은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적 작곡가인 브람스 특유의 중후함과 신비함이 배어 있는 작품이다. 그가 늘 영감을 받았던 아름다운 휴양지 알프스의 위풍당당함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현악4중주단인 콰르텟 21 멤버로
포항시와 포스코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가 주관하는 올해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공모요강이 확정됐다. 12일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지부장 박정열)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어 `제8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공모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포항·포스코불빛미술대전 공모요강에 따르면 ◆평면(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민화, 판화) ◆입체(조소, 공예, 서각) ◆서예(한글·한문·소자·전각)·문인화 부문에 오는 7월12, 13일 이틀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작품접수를 받는다. 출품작품 규격은 평면인 경우 30~50호(유리액자금지, 액자틀 15cm 이내)여야 하며 디자인(A1,594mm× 841mm) 패널 실제작품과 CD(이미지) 1매, 입체는 60× 60× 150cm 이내(실내·외 설치 ), 서 예·문인화(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평일 주 2회, 문예회관을 중심으로 한 대구 시내 일대에서 대구시립예술단 예능 연구단원으로 구성된 금관5중주단의 야외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실내 공연장의 음악회 형식에서 벗어나 연주자들이 직접 악기를 들고 시민들을 찾아 나서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단순히 악기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분위기에 맞게 몸짓을 하는 등의 퍼포먼스를 연출함으로써 관람객과 소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8일 오전 11시 첫 공연을 시작한 금관5중주단은 이날 두류공원 일대를 한 바퀴 돌면서 흑인영가 `놀라운 은혜`와 영화 `록키`의 테마곡 `Gonna Fly now` 등을 퍼포먼스를 곁들여 선보였다. 박재환 대구문화예술회장은 “시립예술단 금관5중주단의 야외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불기 2557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특별전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불복장`을 오는 8월4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불복장은 1993년 11월5일 국보 제282호로 일괄 지정됐다.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현재 흑석사 극락전에 봉안돼 있으며, 불복장은 2002년 2월부터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해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수탁 보관하고 있다. 불복장 중 아미타삼존불조성보권문과 아미타삼존불복장기에 따르면,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458년에 정암산 법천사에서 태종의 후궁인 의빈 권씨와 명빈 김씨를 비롯해 태종의 아들인 효령대군, 세종의 부마인 연창위 안맹담 등 왕실의 후원으로 조성됐다고 한다. 이 불상의 조성배경은 조선 개국 이래 강하게 시행된 억불정책이 15세
대구 봉산문화회관(관장안덕임)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토크 & 콘서트 형식의`JAZZ&STORY` 공연을 기획해 지난 3월부터 매달 스토리가 있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 맞는 `JAZZ&STORY`는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대중적 재즈 콘서트 브랜드로 공연 마니아층만이 향유하는 공연이 아니라 관심만 가지면 언제나 접할 수 있는 대중적 음악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일 오후 8시 가온홀에 마련되는 마티유 보레 트리오 공연은 피아니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인 레이 찰스 오티스레딩의 영향을 받아 경쾌하고 스윙감이 넘치는 미국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프랑스 뮤지션의 무대다. 마티유 보레는 유명한 스탠다드 뿐만 아니라 조지 마이클 `Wake Me Up Before Go Go `를 포함해 프린스의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전시 `애니플래닛`전과 `빛과 예술의 아틀리에` 체험전시를 오는 7월14일까지 개최한다. 이 중 `애니플래닛`전은 작가의 예술적인 탐구와 자유로운 창작에 대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실험적이고 새로운 형식들의 다채로운 예술 애니메이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3, 4 전시실에서 열린다. 눈의 잔상 효과를 이용해 구현하는 애니메이션은 실사 영화와 달리 표현의 한계가 없어 창의적인 작가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적인 생각들을 발현하는 즐거운 재료가 되며, 최근 애니메이션으로 예술을 표현하는 현대 미술 작가들이 상당히 늘어난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애니메이션을 예술의 범주에서 읽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