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최초의 모녀 간 자궁이식이 내년 스웨덴에서 이루어질 것 같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은 대부분이 모녀 관계인 10쌍의 자궁이식 대상 후보를 놓고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 작업이 완료되면 내년 초 자궁이식이 시행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후보 중에는 출산이 모두 끝난 58세의 어머니와 태어날 때부터 자궁이 없어 임신이 불가능한 25세의 딸이 포함되어 있다. 자궁이식 기획팀장 마트스 브라엔스트룀(Mats Braenstroem) 박사는 만약 모자가 선정돼 어머니의 자궁을 딸에게 이식하는 경우 조직이 비슷하기 때문에 합병증과 거부반응의 위험이 적은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건강
등록일 2011.06.15
게재일 2011-06-16
댓글 0
-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자외선 차단 선크림 효과의 표시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고 AP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FDA는 이 새 지침에서 태양의 자외선A와 B를 모두 차단하고 자외선차단지수(SPF) 15이상인 선크림만이 일광화상(sunburn), 피부암, 피부노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라벨에 기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FDA는 또 자외선A와 B를 모두 차단해야만 `광범위(broad spectrum)` 선크림이라는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SPF 2-14인 선크림은 자외선A와 B를 모두 차단하는 경우 `광범위` 선크림이라는 표시는 할 수 있지만 피부암, 피부노화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표시는 할 수 없게 됐다. FDA는 이밖에 `2시간 이상`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건강
등록일 2011.06.15
게재일 2011-06-16
댓글 0
-
-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올 3월 말까지 전국 46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평가에서 대구·경북지역 응급의료기관 절반 이상이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평가결과 자료에 따르면 광역지자체 별로 1개씩 운영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지역에서 안동병원이 유일하게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경북대병원이 하위평가를 받았다. 지역응급센터의 경우 구미차병원과 포항성모병원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지만 문경제일병원, 안동성소병원, 포항선린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이 하위평가를 받았다.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동국대경주병원, 순천향대구미병원은 중간등급을 받았다. 대구·경북의 지역응급기관에 대한 평가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경우도 23개소로 절반이 넘었다. 대
건강
등록일 2011.06.13
게재일 2011-06-14
댓글 0
-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로슈 제약회사)와 릴렌자(글락소스미스클라인 제약회사)에 모두 내성을 지닌 새로운 신종플루 변종이 아시아에서 나타났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0일 밝혔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WHO 독감연구협력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2011년 초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환자로부터 채취된 바이러스 샘플을 분석한 결과 각각 30%와 10%가 타미플루와 릴렌자에 대한 민감성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플루 바이러스 중 유전변이를 통해 타미플루와 릴렌자에 내성을 갖게 된 새로운 변종이 나타났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새로운 변종은 그러나 현재 실험 단계에 있는 제3의 항바이러스제인 페라미비르(바이오크리스트 제약회사)에 대한 민감성은 줄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
건강
등록일 2011.06.13
게재일 2011-06-14
댓글 0
-
편두통과 관련된 3개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마커스 슈어크스(Markus Schuerks) 박사는 편두통과 연관된 3개 변이유전자를 찾아냈으며 이 변이유전자 중 어느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편두통 위험이 10-15% 높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슈어크스 박사는 편두통 환자 5천122명이 포함된 여성 2만3천230명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비교분석한 결과 PRDM16, TRPM8, LRP1 등 3개 유전자 변이가 편두통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PRDM16과 TRPM8 유전자는 통증에 대한 민감성을 조절하고 LRP1 유전자는 뉴런(신경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 3개 변이유전자가 어떻게 편두
건강
등록일 2011.06.13
게재일 2011-06-14
댓글 0
-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것을 보니 여름이 시작되긴 했나보다. 이맘때면 운동이나 야외 활동이 슬슬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여름철 적절한 운동은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주고 활력을 회복시키며 입맛을 찾아준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여름철 운동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오후 7~9시가 가장 적절 여름에는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특히 햇빛이 가장 강한 오후 1~3시까지는 운동을 절대 피해야 한다. 높은 기온 때문에 열사병 등에 걸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외선으로 피부건강에도 해롭다. 그렇다고 새벽에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도심에서는 낮에 강한 태양열에 의해 지표면이 달궈져 오염물질이 대기 중으로 올라갔다가 기온이
건강
등록일 2011.06.08
게재일 2011-06-09
댓글 0
-
-
스트레스와 비만, 급속한 노령인구 증가로 수면장애 진료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면장애 진료환자가 15만명에서 29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2006년 대비 지난해 연령대별 환자 수 증가비율을 보면 80대 이상이 2.32배, 70대가 2.26배로 늘어 70대 이상 환자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연령대별 환자 수(2010년 기준)를 보면 50대가 5만6천916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5만1천572명), 60대(5만1천347명) 등이 뒤를 이었다. 환자 증가와 함께 관련 진료비 규모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수면장애 관련 총진료비는 275억700만원으로 2006년의 114억8천700만원의 2.81배에
건강
등록일 2011.06.08
게재일 2011-06-09
댓글 0
-
-
-
보건복지부는 말기암 환자의 완화의료 이용 절차를 구체화하고 완화의료 전문기관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암관리법 개정안이 1일 발효된다고 밝혔다. 완화의료란 말기암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정서적·사회적 영역을 포괄하는 의료를 통해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그러나 우리나라 암환자의 완화의료 이용률은 지난해 기준 약 9%로 미국(41.6%) 등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처럼 낮은 완화의료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 시행되는 암관리법에는 완화의료 표준절차와 완화의료 전문기관 평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우선 전문기관은 환자와 가족에게 완화의료 선택과 이용 절차, 치료 방침, 질병 상태 등에 관해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완화의료 전문기관 신청은 현행 종합병원과 병원, 의원은 물론 적정 인
건강
등록일 2011.06.01
게재일 2011-06-02
댓글 0
-
만성폐색성 폐질환 진료환자수가 흡연율 하락과 더불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폐색성 폐질환은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기고 폐 조직이 파괴되면서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증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세계 금연의 날(5월31일)`을 앞두고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만성폐색성 폐질환(COPD) 진료환자 수가 2006년 65만8천명에서 2010년 60만9천명으로 5만명 가까이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연평균 감소율은 1.8%에 이른다. 다만, COPD 관련 총진료비는 2006년 844억원에서 2010년 1천56억원으로 5년간 212억원· 늘었다. COPD의 성별 점유율은 2010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52.4%, 여성이 47.6%였다. 여성 환자의 연
건강
등록일 2011.06.01
게재일 2011-06-02
댓글 0
-
사람이 나이를 먹을수록 몸통이 옆으로 퍼지는 이유는 단순히 살이 찌는 것만이 아니고 골반뼈가 계속 자라 그 폭이 옆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의과대학 정형외과전문의 로런스 대너스(Laurence Dahners) 박사는 사람의 골격은 20세가 되면 성장이 완료되지만 골반뼈(hip bone)는 70대가 되기까지 성장을 계속해 옆으로 점점 길어진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9일 보도했다. 대너스 박사는 20-79세까지 10년 간격의 연령층 남녀 약 40명씩 총 246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척추체(vertebral body)의 각 부분을 측정한 결과 골반의 한 복판에 있는 골반입구(pelvic inlet)의 좌우 폭이 70대까지 계속 벌어지는
건강
등록일 2011.06.01
게재일 2011-06-02
댓글 0
-
임신 중 독감 시즌에 독감백신을 맞으면 조산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학 보건대학원의 사드 오메르(Saad Omer) 박사는 4천200건의 출산기록을 분석한 결과 독감시즌(10-5월)에 독감 예방 백신을 맞은 임신여성은 백신을 맞지 않은 여성에 비해 조산율(임신 37주 이전)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31일 보도했다. 독감시즌이 절정을 이루는 1-2월 사이에 독감백신을 맞은 여성은 조산율이 72% 낮아졌다고 오메르 박사는 밝혔다. 이들은 또 임신 기간에 비해 체중이 적은 저체중아 출산율도 69%나 낮았다. 그러나 독감시즌이 아닌 시기에는 독감백신과 조산위험 감소 사이에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산위험 감소 효과가 독감백신 접종
건강
등록일 2011.06.01
게재일 2011-06-02
댓글 0
-
-
아스피린과 고혈압 치료약 등 4가지 약 성분을 하나로 묶은 값싼 복합약인 폴리필(polypill)이 심장발작,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50%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하루 한 알씩 복용하는 폴리필은 아스피린 75mg, 혈압강하제 프린지드(화학명:리시노프릴) 10mg, 혈압강하제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이뇨제) 12.5mg,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조코르(심바스타틴) 20mg을 한 알에 섞어 넣은 것이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조지 연구소(George Institute)의 앤서니 로저스(Anthony Rodgers) 박사는 심장병 위험이 약간 높은 378명(50-70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폴리필과 위약을 투여한 결과 12주 후 폴리필 그룹은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
건강
등록일 2011.05.30
게재일 2011-05-31
댓글 0
-
항우울제 팍실(화학명: 파록세틴)과 고지혈증 치료제 프라바콜(프라바스타틴)을 함께 복용하면 혈당이 급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생명공학-유전학교수 러스 올트먼(Russ Altman) 박사는 선별 세로토닌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신세대 항우울제인 팍실과 스타틴(-statin)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프라바콜을 병행투여 할 경우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해 당뇨병 전단계에 있는 사람과 당뇨병 환자는 위험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그러나 팍실과 프라바콜 중 어느 하나만 복용했을 때는 혈당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른 항우울제와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함께 복용했을 때는 혈당이 미세하게 올라가기는 했지만 팍실과 프라바콜을 병행투여 했을 경우처
건강
등록일 2011.05.30
게재일 2011-05-31
댓글 0
-
카페인을 먹고 사는 박테리아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 생의학공학과의 라이언 서머스 연구원은 슈도모나스 푸디다 CBB5(pseudomonas putida CBB5)라는 박테리아가 3가지 소화효소를 이용해 카페인을 분해시켜 먹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5일 보도했다. 이 박테리아는 특별한 소화효소를 이용해 카페인을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로 분해시켜 생명을 유지한다고 서머스 연구원은 밝혔다. 카페인 자체는 탄소, 질소, 수소, 산소로 이루어져 있고 박테리아의 세포 성장에는 이 모두가 필요하다. 카페인에는 탄소 원자 하나와 수소원자 3개로 구성되는 3개 메틸그룹이 있는데 이 박테리아는 소화효소로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오로지 카페인으로만 살아간다고 서머스 연구원은
건강
등록일 2011.05.30
게재일 2011-05-31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