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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을이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가을 못지않게 집먼지진드기 등 코 점막을 자극하는 물질이 집안에 많이 발생하는 겨울에도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 심할 때는 두통, 기침, 전신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 증상들은 피로함까지 유발시켜 비염 환자들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우리는 비염증상이 심해지면 비염약에만 의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레르기 비염,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비염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잘못된 식생활, 운동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행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비염을 예방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먼저 편식이나 과식을 하지 않고 화학조미료와 같은 식품 첨가물이 많
칼럼
등록일 2011.11.27
게재일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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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아무리 허물없이 친한 사이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 우리의 문화였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최소한의 예의와 부드러운 말투는 사라지고 막말을 남발하는 나라가 되고 말았다. 젊은 사람들은 온·오프라인에서 막말을 남발하면서도 아무런 죄의식이 없다. 자신들만 아는 은어를 만들어 쓰기도 하고 욕을 아무렇지 않게 쓰고 있다. 최근 초·중·고등학교에서 하루 동안 학생들의 대화를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이 욕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사람뿐만 아니라 나이 지긋한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다. 사람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젊은 날이라지만 품격을 갖춘 나이 든 사람의 멋도 그 못지않을 것이다. 사람의 품격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말이 아니겠는가.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젊
칼럼
등록일 2011.11.24
게재일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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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에는 대학생들이 많다. `청춘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학생. 젊음을 누리는 이들이 울상이 됐다. 음악을 좋아해 음대에 간 학생, 미술을 좋아해 미대에 간 학생, 공대생 등 모든 학과 학생들이 한 학기 등록금 때문에 눈물을 흘리거나 한숨을 쉰다.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다 했다. 아르바이트를 뛰면서 공부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정말 간절히 등록금이 내려가길 바랐는데 이번 학기 등록금에는 10원 한푼 변화가 없다고 했다. 부잣집 딸이나 아들인 친구들은 등록금이 비싸도 아무 관심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은 너무 힘들어했다. 졸업한 지 꽤 됐지만 대학생들을 보면 내 모습을 떠올려본다. 캠퍼스에서 마음껏 젊음을 누려야 할 이들이 장학금을 받으려고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어떤 학
칼럼
등록일 2011.11.24
게재일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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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컴퓨터의 발달로 우리는 책과 멀어졌다. 더 재미있는 기사와 만화 등 여러 즐길 거리가 생기면서 책 읽는 사람이 줄어든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책을 읽으면 다양한 지식을 얻게 되고 글 쓰는 능력이 향상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모든 지식과 정보를 얻고 글을 쓰기 때문에 책과 거리를 두게 된 것이다. 책이 다른 매체와 다른 매력이 뭘까? 나는 책의 매력을 인간의 감각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책 읽는 고통 뒤에 따라오는 쾌감, 책 넘길 때의 소리, 종이 냄새 등이 책 읽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또 책은 생각할 시간을 주고 기다려 준다. 영화는 대개 2시간, 드라마도 1시간 내외로 내용을 다루기에 이야기 전개가 너무 빠르고 생각하는 시간을 주지 않지만, 책은 내용이 많으면
칼럼
등록일 2011.11.20
게재일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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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일본 동북부 근해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후쿠시마현의 원전이 폭발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한 방사능 유출로 원자력의 안정성에 대해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면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게 됐다. 독일의 경우를 보면 일본의 원전 폭발 이후 향후 2022년까지 원전 폐쇄를 계획하고 있다. 물론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는 견해가 많다. 사실 이번 일본 원전 폭발사태가 국민들의 관심을 원자력에 끌어오게 만든 것이 사실이다.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관심 또는 우려가 그에 대한 지식을 수반하게 되고 이것이 오히려 위기 속의 기회란 말처럼 우리나라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지금 찾아 온 것이다. 높거나 낮고 크고 작다는 것은 상대적 개념이다. 비교를
칼럼
등록일 2011.11.15
게재일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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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에 다닐 때 학업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역류성 식도염을 겪어 왔다. 음식 조절과 약물처방을 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은 어느 정도 사라진 것 같았지만 직장인이 된 후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때문에 다시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하기 시작했다. 잦은 회식자리로 얼마 전부터 다시 속이 쓰리고 가슴이 타는 듯한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았는데 다름 아닌 역류성 식도염이었다. 아직 20대인 내가 어떻게 이런 병에 걸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 뉴스를 보다가 40~50대 남성도 역류성 식도염에 많이 걸린다고 하니 이는 우리 모두가 원인을 알고 예방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보통 가슴 쓰림, 답답함,
칼럼
등록일 2011.11.14
게재일 20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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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슈퍼판매에 국회의원들이 반대하고 있다. 그들은 왜 슈퍼에서 감기약 등 상비약을 판매하는 것을 반대하는 걸까? 그들이 감기약 슈퍼판매를 반대하는 것은 아마도 내년 선거를 앞두고 약사들의 눈치를 보기 때문인 것 같다. 감기약을 포함한 가정상비약의 슈퍼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든 그들. 표면적으로는 안전성 미흡, 의료체계 붕괴, 국민건강 저해 등을 내세우지만, 그들이 실질적으로 감기약 슈퍼판매를 거부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심야나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상비약 구매에 불편을 호소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귀 기울이지 않고, 오로지 편익만을 내세운 것이다. 한 의원은 관련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슈퍼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약을 팔 경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 현재는 부작용이 발
칼럼
등록일 2011.11.08
게재일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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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에는 우체국에서 카드가 발급된 게 있는데 안 찾아가서 전화했다며 연락이 오는 보이스피싱이 유행했다. 많은 사람이 보이스피싱에 속았는데, 이 수법이 언론과 여러 방법으로 알려지면서 보이스피싱사기도 진화하고 있는 듯하다. 며칠 전 언론을 통해 본 보이스피싱의 사기는 그야말로 정교하게 사람을 속이는 수법으로 변해 있었다. 서울지방검찰청 금융범죄수사부의 누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전화받는 사람을 언급하며 자신이 맞는지를 물어보고서, 그는 “아무개 씨의 이름으로 차명계좌와 대포폰이 사용돼 조사를 해야한다”며 설명하기 시작한다. 특이한 것은 실제 범죄에 연류된 것처럼 “아무개 씨를 아냐”며 구체적인 이름까지 언급하고 이름을 모르는 걸 짐작하고는 사건에 연루된 것은 아니라며, 구체적 수사를 위한 정보 취
칼럼
등록일 2011.11.08
게재일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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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환경을 통해 자아를 형성한다. 여기서 말하는 환경이란 부모로 만약 아이가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면 이것은 곧 부모가 문제라는 말이다. 아이의 열등감을 극복하도록 하려면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열등감이 있는 아이는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고 무엇을 하든지 소극적이다. 또 미리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부정적 자아 개념을 갖게 된 원인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특히 부모의 부정적인 언어와 태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의 지시적인 태도, 꾸지람이나 비판, 과잉보호, 비교, 애정표현 부족, 지나친 기대 등이다. 아이가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갖으려고 열등감을 느끼게 한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 먼저 부모는 아이에 대해 부정적인 언행을 긍정적으로 바
칼럼
등록일 2011.10.31
게재일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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