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4월11일 국회의원선거와 12월19일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이다. 국민들은 자신들을 대신하고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성인이나 종교적인 지도자에 비견될 만한 훌륭한 지성과 인격을 갖추기를 바란다. 때로는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 영웅들만큼이나 지도력이 뛰어나기를 기대하고 겸손하며 청렴하고 용감하며 정의로울 것도 요구한다. 그러나 이러한 국민들의 전인적인 바램을 다 충족시킬 수도 없겠지만 어찌하던 좀 더 깨끗하고 공정하며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인 대의정치에 충실할 수 있는 대표자가 당선되기를 고대하는 것이 민초들의 최소한의 욕구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거의 기준과 규칙을 지키고 공명선거를 실천하는 후보자가 누구인지 아니면 불·탈법을 일삼는 후보자가 누구인지 잘 살펴보고 기준과 규칙을 지키고 실천하는
해마다 연말이면 습관처럼 해 오던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지난 1일부터 2012년 1월 말까지 2개월간 시작됐다. 연말이 되면 송년회 등 각종모임이 잦아지므로 인해 자동으로 음주운전이 늘어난다. 음주운전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찰입장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단속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지난 9일부터는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5%~0.099%까지는 벌금 300만 원 이하, 취소 수치인 0.1%~0.2%까지는 벌금 300만~500만원, 0.2% 이상, 음주운전 3회, 측정거부는 벌금 500만~1천만원으로 상향조정 됐으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말 음주운전의 유형을 보면, 첫째가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한참을 기
최근 대구에서 친구 2명에게 괴롭힘을 당해 오다가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투신자살을 한 사건이 보도돼 우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상상을 초월한 중학생들의 폭력행위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목검, 단소, 격투기용 글러브를 사용해 몸 곳곳에 멍 자국이 가득했다. 비싼 겨울 점퍼를 사게 해 빼앗는가 하면 요즘 중, 고등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메이플스토리에 자신의 캐릭터를 키우는 데 필요한 아이템을 사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결국, 학생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을 했다. 최근에 교육현장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학교폭력의 수위가 갈수록 커지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학생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처벌을 금지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잘못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게 됐다. 학생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연말연시다. 싫던 좋던 술과의 조우가 잦은 시점이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을 주고 대인관계도 한결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유로서 또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수단으로 일상 깊이 스며들어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음식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한계를 넘어서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술에 만취해 경찰관서를 마치 스트레스 해소 장소쯤으로 생각해 온갖 욕설과 행패를 부리고 112신고센터에 1시간이 넘도록 계속 전화를 해 횡설수설하며 업무를 마비시키는 사람들, 이런 한심한 모습들이 언젠가부터 자연스러운 우리사회의 한 단면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더욱 안타깝다. 이제 우리 사회가 술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면서 주사로 인한 사회적
퇴근 후 집에만 오면 머리가 아프고 몸에 기운이 없다. 회사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있어 몸살감기에 걸린 게 아닌가 싶어 창문을 닫고 난방 온도를 더욱 높였는데 그럴수록 증상은 더 심해졌다. 이런 증상에 대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실내증후군이란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난방하며 장기간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증상을 말한다고 한다. 실내로 들어가기만 하면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고 기운이 빠지는 등의 증상. 겉으로 보이는 이런 증상들은 감기와 비슷해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내증후군은 실내로 들어가면 증상이 나타나고 밖으로 나와 신선한 공기를 쐬면 괜찮아진다고 한다. 현재 나의 증세와 같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실내외의 온도차이 때
최근에 한 여성이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노인에게 혼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자리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노약자석에 앉았는데 어르신은 많이 불쾌하셨는지 크게 호통을 쳤다. 젊은 사람이 노약자석에 앉았다며 예의가 없다며 핀잔을 주기까지 했다. 놀라고 당황한 여성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산모수첩을 꺼내며 자신이 임산부임을 어르신에게 침착하게 말씀드렸다. 하지만 어르신은 “옛날에는 아이 갖고도 밭에 나가서 일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 것들은 아무튼 너무 편하게 지내서 그런지 가관이다. 가관”이라고 말했다. 그 여성은 어르신과 더이상 말이 통하지 않을 거 같아 자리를 비켜줬다. 이렇듯 초기 임산부들은 배가 얼마 나오지 않아 공공장소에서 자리를 양보받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임신 초기가 더 힘이 들고 유산될
신묘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중앙상가 근처에서 울려 퍼지는 구세군 종소리가 연말을 알려준다. 하지만 내년 경제는 올해보다 더 어려울 듯하다. 벌써 주머니 사정은 좋지 않다. 돈 없는 사람들은 당장 먹고사는 것도 문제다.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한 스스로 줄여가며 사는 법밖에 없다. 추운 겨울은 집 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살아가기 어렵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기부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 명동거리에서 60대 초반의 남성이 자선냄비에 넣은 봉투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쪽지와 함께 냄비에 들었던 1억1천만원의 수표는 나눔의 메시지였다. 우리나라 사회지도층의 기부문화는 초라하다. 재벌이나 부자들은 돈을 나누기보다 모으기에 급급하고 사회보다 자신의 가족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이 큰 것 같다. 더
`삑삑`하는 소리와 함께 스마트폰의 뉴스 어플에서 `김정일 사망`이라는 메시지가 떴다.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계속되는 김정일 사망설을 기사를 보면서도 믿기지 않아 반신반의하며 TV를 켰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열차에서 과로로 사망했습니다`라는 뉴스 속보가 방송됐다. 북한의 아나운서는 울먹이며 김정일이 서거했다고 낭독하듯 얘기했다. 어떤 사람이 죽으면 우리는 슬픔을 느낀다. 하지만 그의 사망 소식은 슬픔과 함께 여러생각까지 들게 한다.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등으로 북한과 우리의 관계가 악화되서인가. 김정일의 서거 소식에 마냥 슬퍼할 수도 마냥 기뻐할 수도 없었다. 그의 죽음이 북한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비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대북전단을 날릴 때
겨울이 되면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사람이 많다. 내 주위에도 겨울만 되면 피부가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가 딱딱해지고 들떠 고통을 겪는 사람이 많다.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실내외 온도차이가 커 피부 장벽이 약해져서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더 심해진다. 이런 아토피를 고생하는 사람을 위해 아토피 예방법을 적어본다. 보통 아토피피부염 자녀에게 털옷을 입히지 않는데 안에 면 소재 내복을 받쳐 입히면 스웨터를 입혀도 대부분 괜찮다. 또 다른 사람의 옷에서 나온 모피의류의 털이 공기 중에 떠돌다가 환부에 닿을 수 있기 때문에 내복을 꼭 입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피부 표면에서 번들거리며 겉돌 정도로 듬뿍 발라야 한다. 특히 환부에 얼음찜질이나 물수건을 대서 가려움을 가라앉히고 나서는 즉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얼음 녹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주말에는 강추위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를 보니 걱정이 앞선다. 날씨가 추워지면 상수도관 파열 등 각종 피해와 외부활동 시 건강상의 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각종 강추위로 인한 피해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먼저 두꺼운 옷을 한번 입기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게 되면 옷과 옷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돼 보온성 유지에 도움을 주고 두꺼운 옷을 입었을 때보다 활동하기가 쉬워진다. 내복을 입는 것도 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다. 또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목도리, 모자, 장갑을 꼭 착용해야 한다. 또 수도계량기와 수도관을 얼어붙지 않게 대비해야 한다. 수도계량기의 보온을 위해 보호함 내부는 헌옷으로
평소 건강한 사람도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겨울철에도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기온이 낮은데다 일교차가 심해 규칙적으로 운동하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사람들은 겨울에 2~3㎏이 늘어난다. 추위 때문에 활동량이 줄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 꾸준히 운동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함께 운동을 할 사람을 찾고, 날씨와 관계없이 할 수 있도록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 좋다. 실외 운동을 하면 추위 탓에 근육이 긴장하면서 발목, 무릎, 허리 등에 부상을 쉽게 당할 수 있고 낮은 기온에서 뇌졸중이나 심장병 등이 더 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이 있거나 운동을 처음 시작한 사람은 실내운동이 권장된다. 평소 꾸준히 운동을
경찰이 고객감동에 나서고 있다. 과거 경찰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보다는 무엇인가 억압하는 듯한 인상을 준 시민들이 기피하는 기관이었다. 하지만 사회 전 분야에서 고객감동 물결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 또한 만시지탄의 성격이지만 감동치안을 위해 작은 것부터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의 예를 소개하고자 한다. 포항시민이면 다 공감하고 있는 부분인 경찰서내 주차난이었다. 주차공간이 협소한 것도 문제지만 직원들의 차량들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민원인들의 주차난은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오동석 서장은 부임 이후 주차공간을 민원인들에게 돌려주자는 운동을 했다. 고객감동 치안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직원들을 설득해 나갔다. 직원들도 변했다. 카풀을 하거나 차량을 경찰서 외부에 주차시키고
우리나라는 겨울철이 수렵철이기도 하다. 경북에서는 지난 11월1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상주와 김천을 비롯 군위, 영주 등 6개 시군이 수렵지역으로 해제가 됐다. 그동안 농가의 재산인 고구마, 감자와 벼, 사과, 배 등 농작물에 숱한 피해를 입혔던 멧돼지, 고라니, 꿩 등은 당연히 잡아 그 수를 줄여야 한다. 이들 개체 수는 기하급수적 증가추세를 보이며 일부지역에선 농민들의 생명까지 위협을 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수렵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수렵을 하는데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망각한 채 안전구역을 벗어나 마구 총질을 해대는 불법행위도 다반사다. 주민들은 안전을 요구하고 있다. 엽총을 소지하고 수렵을 하는 엽사들은 반드시 안전수칙 따라 사냥을 해야 하지만 대부분 이를 소홀이 여기는가 하면
가정에서 버려지는 쓰레기 중 상당량은 사다 놓고 미처 다 먹지 못해 폐기처리하는 것들이다. 마트에 가면 묶음으로 파는 제품이 더 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소비습관은 냉장고 공간을 차지하고 쓰레기양만을 늘릴 뿐이다. 이를 막으려면 식구가 적은 가정에서는 소량으로 판매하는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또 구매 전에는 냉장고를 확인해 현재 보관 중인 음식재료가 어떤 것이 있는지, 유통기한이 언제인지 등을 살펴 새로 살 재료의 종류와 양을 정하는 것이 좋다. 음식재료를 보관할 때는 채소는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채소를 뉘어 두면 위에 있는 채소 무게 때문에 아래 있는 채소가 쉽게 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곡식은 페트병에 넣어두면 쌀벌레 없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으며 과일은 개별포장하는 게 신선도 유지에
겨울철이 되면 전기 사용량이 많아진다. 전기장판, 전기 온풍기 등을 사용하는 사람이 느는가 하면 보일러 온도를 높여 여름날씨처럼 생활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 때문에 많은 전기가 무분별하게 소비되고 있다. 이에 작은 노력을 통해 겨울철 전기절약에 다같이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몇가지 노력을 적어 본다. 먼저 전기장판, 전기 온풍기 등 전기난방기기 사용은 자제하고 사용시간 외에는 TV, 컴퓨터 풍전기 등의 플러그는 뽑는다. 또 실내온도는 20ppm 이하로 유지하고 내복을 입도록 하며 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은 완전히 꺼야한다. 세탁기는 한번에 모아서 사용하며 식기세척기는 가득 찰 때만 사용한다. 전기밥솥 대신 압력솥을 이용하면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청소를 할 때는 `강`이
한 해가 시작된 지 별로 되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연말 준비가 한창이다. 많은 회사가 연말 정산을 한다고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시간 너무 빨리 가는 거 아니야?`라는 탄식과 함께 1년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지난 다이어리를 보며 반성을 하기도 한다. 평상시에도 친구와 가까운 지인, 혹은 회사 회식으로 술을 마시지만, 연말이 되면 모임이 더 많아진다. 송년회라는 이름으로 술을 마시는 것이다. `부어라, 마셔라`를 반복하며 계속 되는 폭탄주 세례에 다가오는 해가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기분 좋을 만큼 마시는 몇 잔의 술은 친목 도모에 도움이 되지만 폭탄주 세례로 마시는 술은 도움이 될 리 없다. 다음날 두통과 속쓰림을 동반할 뿐이다. 더 큰 문제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는 것이다. `이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크고 작은 화재와 각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화재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데도 실제로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설마 내집이, 내직장이, 내가족이 다치진 않겠지`하는 안전 불감증이 팽배하다. 또 야간에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면 주택가 및 아파트단지 내 도로에 무질서하게 주차된 차량 때문에 더 이상 진입을 못해 난감할 때가 잦다. 화재·구조·구급 등 신고접수 후 신속한 출동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소방 출동로를 확보하는 일이다. 현장을 출동하다 보면 꽉 막힌 도로에서 소방차는 경적만 울려 대거나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넘어가기도 한다. 소방통로 확보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 및 홍보를 하고 있지만 긴급차량 통행에 대한 시민의식은 별로 변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차량 보유가 늘어나면서
우리사회는 언제부터인지 집회시위 현장에 막장 시위꾼들이 등장해 폭력을 조장하고 사회질서를 무너뜨리며 군중들을 선동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가 있게 됐다. 지난달 26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FTA 반대 집회에서 현직경찰서장이 정복을 입은 채 시위대에게 무차별 폭력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법질서 파괴행위이며 막장 시위꾼들의 의도인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파괴하고 자기들의 세상을 만드는 것, 즉 사회민주주의 세상을 만들고 싶어하는 저의를 드러낸 것이라 추측해 본다. 막장 시위꾼들이 누구인지, 이들이 폭력을 조장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집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폭력과 불법을 선전 선동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한 파악과 대처가 필요하다. 전문가
최근 경북 북부권 2~3개 시·군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로 모두가 긴장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음성판정으로 안도감을 되찾고 있어 다행이다. 자치단체 등 관련기관에서는 지난번 구제역이 경북 북부권에 급격히 감염돼 예방 및 살처분에 동원된 공무원들이 과로로 쓰러지고 살(殺) 처분에 따른 충격으로 병원 신세를 져야 했던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라 구제역이라면 진저리를 내는 업무로 정평이 나 있다. 구제역은 감염 가축 처리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몰지 사후관리도 여간 힘드는 업무가 아니다. 비 오면 덮어야하고 날이 개이면 벗겨야 하는 것은 물론, 침출수 관리에도 연중 공무원이 계절없이 매달려야 하는 등 엄청난 인력까지 앗아가고 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와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해마다 겨울이 되면 걱정 되는 것 중 하나가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다. 2010년 경상북도 화재통계를 보면 주택, 아파트 등 주거시설의 화재는 740건으로 전체 화재의 25%를 차지한다. 또 전체 화재 2천957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천232건으로 48.1%에 달한다. 화재는 대부분 작은 원인에 의해 시작하기 때문에 조금만 일찍 발견하고 신속히 대처하면 큰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한순간의 부주의로 폐허가 된 화재현장을 보면 언제나 `소화기 1대만 있었더라면, 조금 더 일찍 발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화재는 초기 5분 안에 진압하면 재산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려면 소화기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