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진상품 꼭 맛보고
역사와 스토리가 살아있고
친환경의 ESG 실천하며
자원 보호에 앞장서는 축제 

‘제27회 영덕대게축제’가 오는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강구 삼사해상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천년의 맛, 모두의 맛! 영덕대게’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영덕대게축제는 천년을 이어온 ‘왕의 진상품, 영덕대게’를 모두가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구체적인 추진 방향으로는 ‘참여하면 영덕대게를 꼭 맛보고 가는 축제’, ‘역사와 스토리가 살아있는 특별한 축제’, ‘친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ESG 축제’, ‘대게 자원 보호에 앞장서는 지속 가능한 축제’ 등 네 가지로 결정됐다. 

군은 또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기존 축제 프로그램을 보완, 강화한다. 우선 체험장의 규모를 2배 이상 확장해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대표 프로그램인 대게 경매, 영덕대게 낚시대회, 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의 전통놀이 등에다 영덕대게 줄 당기기를 포함 대게탈 인형, 축구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영덕대게 맛 체험, 사진 콘테스트, 스탬프 투어,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등도 신설되며 대게 원조마을인 차유마을 기원제와 영덕군 9개 읍면 풍물단이 총출동해 기량을 펼치는 강구대게거리 퍼레이드 등을 통해 신명나는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영덕대게 맛 체험의 경우 일반적인 대게찜을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새로운 대게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대중화할 계획이다.

이상호 영덕대게축제 추진위원장은 “명성에 걸 맞는 영덕대게축제, 보다 즐겁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올 영덕대게축제에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한편 영덕대게축재는 지난해 경북도 지정축제 평가에서 우수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 박윤식 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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