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체육대회 2천여명 참석

사진= 제57회 영덕군민체육대회 시상을 마치고 기념촬영 을 하고있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군 체육회가 주관한 '제57회 영덕군민체육대회'가 28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9개 읍·면민, 출향인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빗속에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는 영덕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로트 가수 박구윤 씨가 참석해 군민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궂은 날씨에도 재경, 재구, 재포 향우회원 등도 참여해 육상을 비롯한 7개 종목으로 기량을 겨루며 축제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특히 읍·면 입장식에는 지역의 이미지를 살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영해면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영덕읍이 종합 2위, 지품면이 종합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입장상은 달산면, 군기인 축구에서 강구면이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박현규 영해 면장은 “영해 면민들이 모두 하나 되어 노력하고 화합한 결과 종합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도 면민들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앞장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열 영덕 군수는 “비가 그치면 땅이 더 단단해지듯이 영덕도 이번 군민체육대회를 통해 보여준 화합으로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 건설에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박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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