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접전끝 칠곡군 꺽고 2연패 달성!
도민체전 2년연속 고등부ㆍ일반부 동반 우승 쾌거…

사진제공 = 영덕군 축구 협회
사진제공 = 영덕군 축구 협회

(영덕) 영덕군 축구 선수단이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축구 종목 군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영덕군 축구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영덕고의 고등부 우승에 이어 일반부까지 우승하면서 도민체전 2년 연속 고등부ㆍ일반부 동반 우승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포항시 양덕 1구장에서 열린 축구 결승전에서 칠곡군을 상대로 전후반 득점 없이 종료되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한 두 팀은 여전히 긴장감 있는 승부를 펼쳤고, 킥을 시도한 끝에 5 대 4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영덕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영덕군 축구 협회 하상목 회장은 “축구도시 영덕의 축구 정신을 경북도내 축구인들에게 각인시켜주는 멋진 경기를 펼친 선수단에 감사드린다"라며 “폭염의 악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후배 선수들, 훌륭한 지략을 펼친 윤광수 감독 권혁 코치 그리고 영덕군 축구 협회 관계자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고 말했다.

결승전에 참석한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군의장을 비롯해 김성철, 김일규, 배재현, 김은희 군의원 등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영덕을 빛내준 협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도민체전 축구 선수단은 영덕 축구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생업을 뒤로하고, 2개월간 이어진 쉼 없는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을 끌어올렸다.

/ 박윤식 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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