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17일 낮 12시57분쯤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해안 갯바위에서 10대 A군이 이끼에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헬기와 함정을 현장에 급파, A군을 발견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숨진 A군은 영덕에서 개최되는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경기도 선수로 전해졌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함께 있었던 10명의 선수단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안사고는 순식간에 파도에 휩쓸려 일어날 수 있다”며 “바다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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