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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불법대출 사태가 터지고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특별검사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안동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거액의 불법대출 사례가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 9일 새마을금고 경북연합회 징계자료에 따르면 자본금 760억원에 주 거래자가 1만여명에 달하는 안동의 한 새마을금고는 2007년 1월26일 대구 동성로 물건 외 20필지를 담보로 36억원을 A씨 등에게 대출해 줬다. 그러나 서류상 대출자는 총 6명이었으나 실제는 전액 A씨에게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고, 채무자는 대출 이후 원금 및 이자를 단 한 차례도 갚지 않아 금고 측이 담보물건 경매를 통해 대출금 회수에 들어갔다. 징계자료에 따르면 그러나 경매마저 3차례나 유찰돼 내정가가 떨어졌으며, 금고 측은 결국 원금에서 9억여원의 손실을 입고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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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09
게재일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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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파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에게 안동의 한 약국에서 피부병 치료약을 조제해 줘 말썽이 되고 있다. 5일 주민 지모(53·여·태화동)씨에 따르면 지씨는 최근 통증과 함께 눈앞에 날파리 같은 것이 어른거리는 증상으로 지난달 27일 시내 J병원 안과에서 처방전을 받은 뒤 인근 T약국에서 조제한 안약을 받았다. 지씨는 지난 1일까지 5일 동안 약국에서 받은 안약을 투약했지만 차도는커녕 오히려 뻑뻑한 이물감과 함께 급속도로 시력이 감퇴되는 부작용이 왔다고 말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지씨는 쓰다 남은 안약을 검토의뢰한 결과 피부병에 사용하는 약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지씨가 사용하다 남은 이 약은 `메타파손겔`로, 습진, 두드러기, 피부염 등 피부병에 사용하는 외용 스테로이드 연고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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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05
게재일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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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한 사회단체 A(46) 사무국장이 정부보조금 수천만원을 횡령하고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월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회단체에 대해 2년 단위의 정례감사를 벌여온 경산시청 감사담당관실은 지난달 28, 29일 경산시새마을회 감사에서 A 사무국장이 3천282만7천원의 보조금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 사무국장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직원급여 1천551만여원과 운영비 1천587만7천원 등 4천433만여원을 횡령했다가 직원급여 551만여원과 운영비 600만원은 변제, 남은 횡령액은 3천282만7천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청은 최근 3년간 시새마을회에 2009년 1억 4천365만원, 2010년 1억 3천925만원, 2011년 1억 4천110만원 등의 보조금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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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05
게재일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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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올 6월말까지 경북경찰청의 5대 범죄 검거율이 각각 전국 13위·12위·13위로 하위권에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경찰청이 국회 김충조의원(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2011년 6월말 현재까지 경북도내의 5대 강력범죄 검거율 경우 총 73,063건이 발생, 이중 48,017건이 검거돼 평균 65.7%의 검거율에 그쳤다. 이는 같은기간 전국적으로 총 1,479,806건이 발생, 1,089,935건이 검거돼 평균 73.7%의 검거율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약 8%정도가 적은 수치다. 또 최근 3년간 경북청의 5대 범죄 검거율이 2009년 71.6%, 2010년 64.8%, 올 6월말 현재 56.1%로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청의 5대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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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05
게재일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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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11형사부(박재형 부장판사)는 4일 공사수주 청탁 등과 함께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시설물 설치업자 A(45)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공무원에게 제공한 승용차 등을 몰수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경산시청 공무원 김모(54)씨의 도움으로 지난 2008년부터 수차례 경산시청 발주공사를 수주하게 되자 다음에도 도움을 달라며 회사 명의로 리스계약을 한 고급 승용차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이미 구속된 최병국 경산시장의 인사 등 비리와 관련해서 검찰 수사를 받아오다 지난 4월초 “검찰 수사과정에서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바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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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04
게재일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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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영숙)는 29일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횡령 등)로 기소된 함정웅(70) 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에 대한 횡령사건 선고공판에서 함 피고인에게 징역 4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함 피고인이 대구염색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던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열병합발전소 가동을 위한 무연탄 운송비를 허위 또는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46억원을 횡령하는 등 염색공단에 큰 손해를 끼친 점을 볼 때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같은 기간동안 함 전 이사장이 염색공단내 열병합발전소에 필요한 무연탄 운송용 화물차 20여 대를 헐값에 처분해 공단에 7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사실이 인정된다”고 말해 검찰의 기소 사실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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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29
게재일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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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당시 사건을 학교 측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인화학교에서 수화 통역을 했던 A씨는 28일 오후 광주시내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2005년 6월 처음으로 성폭행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지만 이 보다 훨씬 이전에 학교에서도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피해 학생이 수화가 서툴러 사건 상황을 자세하게 표현은 하지 못했지만, 교장이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실을 이미 다 알고 있었다”며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가 나중에 문제가 되자 입을 연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조직적 은폐 의혹에 대해선 “한 피해학생이 담임 선생님에게 성폭행 사실을 털어놓자 `다시는 (성폭행을) 못하게 말 할테니 참아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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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28
게재일 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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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의 모델이 된 광주 인화학교 교장 등의 성폭력 사건에서 2심 재판장을 맡았던 부장판사가 당시 사건으로 고통받은 피해자에게 위로의 뜻을 나타냈다. 이 부장판사는 2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양형의 적정성 여부 판단을 떠나서 이 판결로 소수 약자가 감내할 수 없이 큰 고통을 받은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보도에 따르면 기소된 내용 외에도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 장애우들의 인권이 무참히 장기간 유린됐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공소시효나 기소가능성 여부와 관계 없이 인권보장 차원에서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제 판결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의 1심 재판장을 맡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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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28
게재일 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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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 10시쯤 경남 사천시 곤양면의 한 골프장 웅덩이(해저드) 물에 윤모(46)씨가 빠져 숨졌다. 윤씨는 회사동료인 이모(37) 박모(40)씨와 함께 골프장 해저드에 빠진 골프공들을 뜰채로 건지던 중 미끄러지면서 깊이 2m 가량의 물속에 익사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이들이 건져내 자루 2개 분 골프공 1천105개를 압수했다. 이씨 등은 “TV에서 골프공을 건지는 장면을 보고 그렇게 훔쳐 팔려고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윤씨의 동료들을 절도혐의로 입건했다. 사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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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22
게재일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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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지 서편 34호선 국도에서 음주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60대 남성이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부수고 차 앞바퀴가 빠졌는데도 10km나 질주한 사건이 발생했던 풍산읍 노리 농산물도매시장 앞 도로가 그곳이다. 그 인접 장소에서는 22일 도로를 역주행하는 자동차 때문에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20분쯤 인근 로젠택배 앞 국도 34호선에서 역주행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바로 달리던 또다른 아반떼 승용차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정상 운행하던 운전자 S씨(32·예천) 차에 동승한 P씨(41)가 그자리서 숨지고, 역주행 운전자 K씨(24·예천)와 S씨 등은 크게 다쳤다. 경찰은 역주행 운전자가 음주운전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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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22
게재일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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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경찰서는 20일 절도 혐의로 K(54)씨를 구속하고 부인, 아들, 딸 등을 입건했다. K씨 가족은 지난 7월 말 예천읍 D전기업체에 침입해 전선을 훔치는 등, 주로 야간에 자동차를 사용해 500만 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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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20
게재일 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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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10시께 A(51·안동 용상동)씨가 안동시내 송천대교 아래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사용과 관련해 지난 8일 발생한 쌍방고소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망 당일 오전 8시50분께 A씨 부인으로부터 `경찰 조사 받은 것이 남부끄러워 죽고 싶다`며 남편이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중 다리 난간에서 A씨의 신발과 모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숨진 A씨는 제과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주위에서 전했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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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18
게재일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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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부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아 온 유명 블로거 황덕하(52)씨가 두달여 만에 집 인근 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4시30분께 인근 화성시 매송면 천천리 칠보산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백골 상태의 황씨 시신을 버섯 따러 갔던 정모(78)씨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 7월7일 오후 7시30분쯤 수원 부모 집에서 2년 전 이혼한 전 부인 A(5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다. 사건 현장과 황씨 시신 발견장소는 7㎞가량 떨어져 있다.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다루던 황씨의 블로그에는 170만명이 넘는 방문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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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14
게재일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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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여행사 4곳에서 여권을 무더기로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밤과 9일 새벽 사이에 중구 동인동 한 건물 2층에 입주한 모 여행사 등 모두 4곳에 괴한이 침입해 여권 20장, 노트북 2개, 현금 40여만원을 훔쳐갔다. 경찰은 이들 여행사 4곳이 모두 같은 출입구를 사용하고 있는 점과 여권 이외의 금품이 털린 점 등으로 미뤄 여권 전문털이가 아닌 단순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으나 추가 피해 또한 우려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훔친 통장으로 현금 1만원을 찾는 장면이 은행 CCTV에 찍혀 이를 토대로 수사 중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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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14
게재일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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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양지정 판사는 정모(54)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채모(50)씨 등 3명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씨 등은 2007년 이모씨에게 접근해 정치권 유력 인사의 인맥을 동원해 대구 신서혁신도시에서 철거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투자하면 수익금의 60%를 주겠다고 속여 1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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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13
게재일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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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50분께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낙동강생태체험 학습장 앞 산에서 K씨(50·대구 중리동)가 친척들과 성묘를 하다 말벌에 쏘여 신음 중인 것을 딸(21)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낮 12시10분께 숨졌다. K씨는 벌집을 발견하고 점퍼를 벗어 덮어씌웠으나 오른쪽 옆구리를 쏘인 뒤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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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13
게재일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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